우와...사랑과전쟁보다 혼란하다 혼란해... 대강 어떤상황이었는지 요약해드리자면 저중에서 두명과 이혼하고 두명을 사형시켰으며 한명과 사별하였음 그리고 최후의 한명이 헨리8세의 노후를 돌봐줌.
사진출처-네이버블로그검색 모바일이라서 사진들 사이에 더 자세한 글을 못넣는관계로 밑에 어렵지않게 설명글써봤음 읽으실분들은 보시고 안보실분들은 그냥 사진만 보셔도 염통이 쫄깃해지면서 기빨리는 느낌을 받으실수있음...
일단 헨리8세의 저 초상화는 나이들어서 살집이 생기고 후덕해지셔서 그런거라함. 역사기록을 보면 그시대기준 미남에 스포츠를 좋아하고 패셔니스타였다고합니다.... 안믿겨지시져?저도 그러하다..그렇지만 문헌이 그러하다는 일단 믿어줍시다.
첫번째 부인 캐서린은 사실 헨리8세의 형부인이었는데 형의 이른죽음으로 졸지에 형수와 결혼하게됨...헨리8세는 당연히 시러!!!!아놔 싫다니까!!!하고 난리침. 캐서린의 친정 스페인눈치+당시 카톨릭이 득세하던때라서 교황눈치보다가 결국 어쨌든 결혼함. 그치만 애정따윈없는결혼생활. 슬하에 딸 메리를 두었는데 이 메리가 바로 영국사상 최악의 왕비 블러디메리가 되었다고한다...★ 결국 캐서린은 아들못낳았다고 구실붙여서 이혼당하고맘.
두번째 왕비 앤볼레인 헨리8세 인물값한다고 앤볼레인에게 넘어감. 앤볼레인은 시녀였음. 당시 캐서린의 친정 스페인의 입김도 있고 교황도 아들못낳는다고 이혼?그건 놉!!이라고 하는바람에 고민하던 헨리8세...결국 국교를 성공회로 바꾸는 놀라운 일을 하게된다...스케일이 다른 사랑꾼돋네ㄷㄷㄷㄷㄷㄷㄷㄷ그과정에서 엄청난 카톨릭교도들 희생... 그러나 앤볼레인은 헨리8세의 바람과 달리 아들을 낳지못하고 딸 엘리자베스(후에 엘리자베스1세)를 출산. 그외의 자식들은 모두 출생후 얼마안되어 사망함. 헨리8세는 이혼까지 하고 앤볼레인과결혼했는데 딸을 낳아버렸으니 어쩌지?하고 고민끝에 앤볼레인은 결국 간통, 근친상간, 마녀 행위를 했다 하여 사형당함..(사실 누명이나 다름없음)헨리8세 사랑꾼취소다 똥차네 ㅅㅂ
세번째 왕비 제인 시모어 앤볼레인이 아들을 못낳자 제인 시모어에게 짝짜꿍을 시작한 똥차 헨리8세...앤볼레인이 참수당한후 여왕자리에 앉히고 소원대로 아들을 낳아줌. 이 아들이 에드워드6세임. 그러나...예나지금이나 무섭다는 산후후유증에 시달린 제인시모어는 아들낳고 2주만에 세상을 떠나버림. 그러나 헨리 8세의 아내들 중 유일하게 여왕에 맞는 격식을 갖추어 장례 예우를 받았으며 헨리8세는 사후 제인 시모어옆에 안장되었음. 어쨌든 졸지에 헨리8세는 홀아비가 되었다. 왕체면에 홀아비라니!!말도 안되거든?이라고 생각한 똥차 헨리8세는 새부인을 맞이함. 진짜 대.다.나.다.
네번째 왕비 앤 독일여자였던 앤은 초상화빨이 매우 심했다함. 저그림은 진짜 미화 많이 된거리고 합니다.거기다가 무뚝뚝하고 노잼이었다고...함 (여기서도 고통받는 독일유머ㅠㅠ) 심지어 영어도 못하니까 헨리8세는 똥차니까 당연히 실망함.결국 6개월인가 만에 이혼...그치만 아이러니하게도 헨리8세의 여인들중 가장 장수하였음.
다섯번째 왕비 캐서린하워즈(하워드) 그당시 기준!!!으로 헨리8세 나이도 많은 아저씌 혹은 할배가 다 되어가고있었음. 한마디로 저 초상화속 아저씨처럼요...그런데 엄청 어린 연하의 여자 캐서린 하워즈를 왕비로 맞음. 영조가 정순왕후를 들인거랑 뭐 비슷하져. 캐서린은 매우 활달하고 명랑한 사람이었는데 당연히 난다긴다했던 젊은시절 헨리8세가 아닌 아저씨 헨리8세가 눈에 찰리없으니 바람남. 이언니도 참 미련하게 눈에 띌정도로 티를 냈다고함.. 티나 내지말지...으휴. 결국 딱걸리게되고 헨리8세 이놈은 태양의 가끔 내가 바람펴도 너는 나만바라봐를 몸소 실천하시며 캐서린 하워즈를 사형에 처함 .... 이젠 막힐 기도 없는데 또 헨리8세는 결혼함
여섯번째 왕비 캐서린 파아 헨리 8세와 결혼한 그녀는 헨리 8세가 사망할 때까지 영국 여왕이었음. 당시 헨리8세가 몸아픈상태였는데 노후뒤치다꺼리를 이분이 다함. 참고로 이분은 영국 여왕들 중 결혼을 가장 많이 한 인물로서 생전 남편이 무려 넷이었음...헨리8세도 그중하나였고 결혼전에 두번인가? 돌싱이 되었던 언니였음. 헨리8세가 죽고서 또 결혼함..안믿겨지지만 사실입니다. 캐서린 파아는 헨리의 세 자녀들, 즉 매리, 엘리자베스, 에드워드 모두와 가까이 지냈고 메리와 엘리자베스도 왕위에 오를수있게 법령까지만들었음...
아직도 영국국민들에게 회자되는 튜더왕가 그중에서도 헨리8세와 여인들이 갑임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블러디메리와 엘리자베스1세 이야기도 다룰수있으면 다뤄보겠음 언제가 될지는 나도 모름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클레브즈의 안나가 제일 인생 편하게 산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박맞고 남편이 자기 시녀 캐서린 하워드랑 바람이 났지만 이혼 바로 해주고 성 받고 왕의 여동생 예우받으면서 혼자서 잘 살았으니까..헨리같은 똥차 옆에서 맘 졸이며 사느니 저게 훨 나음...
캐서린 파는 ㅋㅋㅋ 헨리죽고 재혼하면서 엘리자베스 본인이 양육했는데 재혼한 남편이랑 엘리자베스랑 눈맞음... 그래도 성격이 착해서인지 꾹꾹 참다가 애낳다 죽었나? 그랬는데 죽기전에 사람들 불러놓고 남편이랑 엘리자베스 욕을 어마무시하게 해서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함 부쨩...
첫댓글 이거 그 영화 뭐지 나탈리포트만하고 스칼렛요한슨 나온 거... 그거같은데
이게 튜더스 그얘긴가
ㅇㅇ맞아요 튜더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스칼렛요한슨이 동생이에요!
@Mamonde Rose Water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라고보심됩니다.
그 외국드라마 튜더스봐서 ㅋㅋ 내용을 알것같아
짱재밌닼ㅋㅋ이런거또읽고싶
이러니 저러니 해도 클레브즈의 안나가 제일 인생 편하게 산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박맞고 남편이 자기 시녀 캐서린 하워드랑 바람이 났지만 이혼 바로 해주고 성 받고 왕의 여동생 예우받으면서 혼자서 잘 살았으니까..헨리같은 똥차 옆에서 맘 졸이며 사느니 저게 훨 나음...
ㄱㄴㄲ 그래서 장수한듯...맘이 편하니까.
아 근데 앤 불린은 자식들이 출생후 사망이 아니라 첫 아기 엘리자베스 빼고 유산이었나 그래서 앤 불린이 rh-형이었을 거라는 얘기가 마늠 산모가 rh-형이고 아기가 rh+면 첫 아기는 무사히 낳을수 있어도 둘째 아이부터는 엄마 몸 항체때문에 유산이 된다고
진짜 아침드라마보다 더하넼ㅋㅋ
이런글 존잼!!! 쓰니 고마워욥
워 막장이네 글재밌당
잼나요ㅋㅋㅋ
와 재밌다! 두번째 부인이야기는 영화 천일의 스캔들 이야기인가? 완전 흥미진진하다 이런글 좋다ㅠㅜ
잼
앤 클리브스도 말년은 힘들어씀 ㅠㅠㅋㅋ 헨리의 여자들중에 제일 행복한 삶을 살긴 했찌만 헨리가 죽은 순간 그녀가 받던 어마어마한 연금도 날아갈 위기에 처해서...그래서 편지로 푸념하던? 그런 자료도 남아있음 ㅋㅋ
캐서린 파는 ㅋㅋㅋ 헨리죽고 재혼하면서 엘리자베스 본인이 양육했는데 재혼한 남편이랑 엘리자베스랑 눈맞음... 그래도 성격이 착해서인지 꾹꾹 참다가 애낳다 죽었나? 그랬는데 죽기전에 사람들 불러놓고 남편이랑 엘리자베스 욕을 어마무시하게 해서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함 부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