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명]
선택해야 할 길은 두 가지 중 하나로 정해져 있는데,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곤란한 상황.
1
게녀는 유명 작곡가가 되는 것이 꿈인 스물 여섯살.
게녀에게는 엄청 존경하는 작곡가가 있었는데 바로 작곡가 M임.
게녀는 우연한 기회로 M의 밑에서 보조로 일하게되는 행운을 얻게됨!
그리고 게녀에게는 가수인 친구가 있었는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열정과 끼가 보여 탄탄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 가수J임.
2
문제는 작곡가M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가수J를 엄청 싫어함. 혐오 수준.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서 J의 노래가 나오면 신경질을 내며 전원을 끄고
J같은 가수들은 다 활동을 막아야한다며 성질을 냄. 게녀는 짜져있음. 게녀의 소듕한 친구인데..☆
그냥 싫어하는 수준이었으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겠는데,
M은 그게 아니었나봄.
어느 날 M은 엄청난 짓을 계획함.
J의 소속사 사장과 컨택해서 자기가 곡을 만들어 줄테니 작곡가 작사가를 모두 J의 이름으로 쓰자는 것.
누가 들어도 겁나 수상한 조건인데 사장은 제안에 긍정적이게 답함.
그 이유로 첫째는 M처럼 유명한 사람이 사기를 칠 리가 없다, 였고
둘째는 J를 정상에 올리고싶은 욕망이 컸기 때문.
얼마 되지 않아 M은 J에게 줄 완벽한 표절곡을 만드는 데에 성공했음.
유명하지 않은 해외 가수의 곡들을 전부 따와 거의 완벽하게 배끼고는 이 곡이 표절이라는 증거를 모아둠.
그리고 게녀는 이 사실을 전부 알아버림.
3
특수환경
M은 작곡가들 사이에서도 엄청 영향력 있는 사람이고 뒷소문도 썩 좋지 않은 사람.
따라서 M에게 미운 털 박히면 작곡가로 성공하기는 힘듦.
아무리 발악해도 멜로디 몇개 만들어서 집어넣는 것이 끝임.
게녀가 작곡가 경력이 10년이든, 20년이든.
M의 라인이 워낙 탄탄해서 M이 은퇴한다 해도 자리 찾기 쉽지 않을 듯.
J는 당연히 저 곡이 표절 곡인 것을 모름.
만약 저 곡을 본인 이름으로 발표한다면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이고
연예계 은퇴까지 고려해야 할 수준일 것임.
J는 게녀가 작곡가가 되고싶다고 이야기 했을 때 바로 M과 연결해주었고,
누구보다 게녀의 꿈을 응원해 주는 사람 중 한명임.
4
선택지는 단 두개
A or B
A. J에게 사실을 알린다.
B. M의 행동을 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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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에 빠지다!
쇼트트랙 선수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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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실화가 아니며 직업적 지식이 반영된 글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말도 안되는 픽션이므로 부자연스러운 부분들은 무시하고 봐주세요.
직업과 인물들은 글의 상황을 더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한 장치일 뿐입니다.*
문제시 움
이미지 출처: 전부 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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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친구 몰락하는 거 보면서 내가 행복할 것 같지 않아
알림
A 친구에 대한 의리보다도 저런사람옆에서 묵과하기싫음
닥 a 소중한 사람이 잘됐으면 좋겠어
닥A
a
A. 난 내가 더 중요한사람이지만 날 위히 물심양면 도와주는 친구를 버릴순 없어
A 알림 ㅋㅋ 그리고 증거 존나 모아서 엠 이 바닥에서 못 있게 할거임
친구한테 표절한 노래 원곡을 들려줄거같아...
알림 내가 알린거 지가 어케 알거야
닥 a. 남의 눈에서 눈물나게하면 내 눈에서 피눈물 난다고 했어. 그냥 남도 아니고 친구 짓밟고 성공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A. 알리는데 직접적이게 알리는거 아니고 간접적으로 알림
A..
J에게 알리고 j전용 작곡가돼서 둘이 존나 잘 나갈 것
A 작곡가 때려치우고 딴거 하더라도 친구가 우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