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유럽 국가인 스페인에서 남미 국가인 칠레까지 날아가야하는 이동 거리도 그렇고,일주일 전 스페인(Spanish) 오픈에서 2관왕을 차지할 당시, 개인단식에서는 매 경기 일본의 에이스들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여야했고, 박미영(Park Mi Young,세계28위) 선수와 호흡을 맞춘 개인복식 역시 우승까지 하는 동안 무척 많은 경기에 참가해야 했던 만큼, 체력적인 부분에 분명히 부담이 있을거라 예상을 했었는데, 체력적인 부분에 관한한 현정화 현 국가대표 전무이사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는 김경아의 강인한 체력은 두번의 월드투어에서 우승을 3번이나 차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지난 4월 25일 시작된 올해의 6번째 월드투어인 '2012 칠레(Chile) 오픈' 대회는 어제 남녀 개인 단식 결승전을 끝으로 모든 경기 일정이 끝이 났는데, 일주일 전 스페인 오픈에서 대회 2관왕을 차지했던 우리나라의 김경아 선수는 칠레 오픈 여자개인단식 결승에서도 싱가포르의 리자웨이(Li Jiawei,세계14위) 선수를 4-0(11-4,11-9,15-13,11-6)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투어 개인단식 2회 연속 우승 이라는 대단한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번 대회에서 최고 시드를 받았던 싱가포르의 펑톈웨이 선수는 8강에서 우리나라의 양하은(Yang Ha Eun,세계29위) 선수에게 2-4(8-11,9-11,11-5,11-3,5-11,8-11)로 패하고, 2번 시드를 받은 일본의 이시카와 카스미(Ishikawa Kasumi,세계7위) 선수 역시 16강에서 미국의 Zheng Jiaqi(세계161위) 선수에 3-4(8-11,9-11,6-11,11-8,11-6,13-11,11-6)로 패하면서 조기에 탈락을 하고 말았는데, 경기 내용은 중계를 해주지 않아 알 수가 없고, 스코어만 놓고 본다면 준결승전에서 우리나라의 양하은 선수를 4-3(8-11,13-11,11-2,5-11,9-11,11-7,9-11) 접전 끝에 물리친 경기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고비였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첫댓글 하하하하~양하은선수의 분전도 놀랍고 김경아선수의 투혼에는 큰 박수를 안 보낼수가 없네요~짝~짝~짝~히히히히
큰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