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T1 철수로 반사수혜 예상

[슈퍼레전드7]

 인천공항 면세점 내 M/S 확대 가능할 전망

17년 말 기준 대형 면세점의 시장점유율은 신라면세점 29.5%, 롯데면세점 42.4%, 신세계 12.2%이다.

올해 3월1일 신라의 제주공항 국제선 면세점 오픈, 하반기 신세계의 시내면세점 영업 개시가 예정되어 있어 두 업체의 시장 점유율 증가와 함께 면세점 3강 체제를 예견했다.

그러나 3월 9일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 터미널 1 사업권 계약 해지 확정, 월드타워점의 특허권 반납까지 예상되면서 롯데의 M/S 감소가 불가피하고, 신라와 신세계 면세점의 M/S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과 같은 시장 변화가 가능성을 예상해볼 수 있다.

시나리오 1: 신라/신세계 면세점 입찰  양사의 M/S ▲
시나리오 2: 임대료 조정 후 롯데면세점의 재입찰  3월 중 공고 예정
시나리오 3: 중소중견 면세점의 입찰  임대료 부담으로 가능성 ▼

이 중 시나리오1.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16년 기준 공항공사의 전체 수익 중 55.7%(1조 2,177억 원)이 임대료에서 발생하며 대부분이 면세 사업자의 임대료(약 70% 차지)에서 발생해 다른 사업자들의 면세점 철수 여부가 공항공사의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1) 신라 또는 신세계의 임대료 감소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과 2) 공항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대기업 사업자들의 입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동사가 향수·화장품 품목에서 구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롯데의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이다.

#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터미널 1철수 내용

- 3월 9일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인천공항 T1 면세점 사업권 계약 해지 승인 공문을 받음. 2월 28일, 위약금 1870억 원을 전액 납부한 상태

- 롯데면세점은는 DF1, (DF3), DF5, DF8에서 향수·화장품, 주류·담배, 패션·잡화 품목을 판매했음. 철수 매장은 주류·담배구역 DF3을 제외한 나머지 3개 구역으로 7월 7일까지 운영 예정

- 호텔신라와 신세계는 2020년 8월까지 제1터미널 면세점 운영 예정

[난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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