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놀이터 친구들과 책 속에서 튀어나온 캐릭터 2 만들기로 듀공 & 매너티 손목 받침인형을 만들었다.
작은 손에 바느질 도구를 들고 하나 둘 모여 든 친구들은 즐거운 놀이를 한다는 듯 기대에 찬 눈빛으로,
어서 바느질이 시작 되기를 기다렸다.
강사선생님은 오늘 만들 듀공과 매너티가 나오는 책을 친구들에게 읽어 준 다음,
만들기를 시작 하였다.
삐뚤빼뚤 서툰 바느질 솜씨였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친구들은 바느질을 해나갔다.
하는 중간 중간에 손을 찔려 아파하기도 하고, 실을 바늘에 잘 꿰지 못해 어려워도 하고,
잘못 꿰매진 바느질에 간혹 짜증도 냈지만,
"안할래요." "못하겠어요." "대신 해주세요." 하지 않고,
끝까지 만들기를 다하였다.
만들기를 마친 후.....
자기가 만든 인형을 가슴에 포옥 안고 사랑스럽다는 듯 흔들어 주는 책놀이터 친구들이,
예쁘고, 대견스러웠다.
첫댓글 아구구 이뻐라. 어쩜 인형과 아이들과 똑 닮았네요^^
ㅎ~ 애들도 이쁘다고 좋아하더라구요. ^^
앙~이제 두 시간하고 무르익어가는 중에 마지막 한 시간 남았다 생각하니 허~해 집니다.
준비하는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고, 진행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뿌듯해하며, 집어 던지며 노는 아이들 모습을 보면 행복해 집니다.
예쁜 아이들......
(예영이가 엄마에게 "엄마! 매너티랑 듀공이 이름이 아니고 진짜 있는 동물이었어!")
환경에 관심을 갖고 나서 자가용대신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는 작가샘께도
사진 보내야 겠어요^^
(샘의 다른 그림책은 페이퍼 커팅작업으로 만드셨답니다.)
모든 사람들이 환경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들에게 관심과 함께 살아가는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나만 살면 뭐해!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나 혼자 덜렁 남으면 어떻겠어?
외롭고 무서워서 못견딜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