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묵상 에세이는 ['마이 웨이'에서 주님의 길로] 입니다.
프랭크 시내트라는 세계적 명성을 떨친 미국의 배우 겸 가수다. 그가 1969년 발표한 노래 <마이웨이>(My way)는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본래 프랑스 샹송의 번안곡이지만, 사람들은 <마이웨이> 하면 프랭크 시내트라를 생각할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이 노래의 가사를 살펴보면 여러 생각에 잠기게 된다. "나는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았다네. 몇 가지 후회되는 일도 있긴 했지만 돌이켜보면 그리 언급할 정도는 아니라네...“
얼마나 의지에 찬 내용인가 감탄하게 되지만, 실상 자기 스스로 정한 길을 가는 인간의 말로가 낭만적이지만은 않다.
실제로 그토록 자신만만하게 '마이 웨이'를 노래했던 프랭크 시내트라의 행적이 범죄 조직과 연루되어 있었음은 널리 알려진 바다.
또 그의 사생활이 얼마나 문란했는지를 살펴보면, 인간의 '마이 웨이'가 결국에는 얼마나 허망한 욕망의 길에 지나지 않는지 알 수 있다.
우리 삶이 화려해 보여도 하나님 앞에서 무효인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
사람 앞에서는 초라해 보여도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삶이 되어야 한다. 한 인간의 삶은 주위 사람들의 삶과 분리되지 않으며, 그리될 수도 없다.
나만이 아닌 나의 영향 속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 무엇보다 크리스천은 '마이 웨이'가 아니라, 주님의 길로 나아가는 자들이다.
이재철 著『내게 있는 것』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