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평신도 단체인 '포콜라레 운동'의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된 엠마우스 마리아 보체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내일(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첫 아시아대륙 방문길에 오른 엠마우스 회장은 입국 다음날인 7일 의왕시 마리아폴리 센터에서 한국 포콜라레 회원들과 만남을 갖는데 이어, 8일 오전에는 국회에서 '일치를 위한 정치운동' 한국본부 임원인 자유선진당 박상돈,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또 낮에는 힐튼호텔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등 한국 주교단과 오찬 모임을 갖습니다.
이어 9일부터 이틀동안은 천안 국립중앙청소년 수련원에서 한국 포콜라레 운동 정회원 천5백여명과 함께 합동피정에 참가한 뒤 11일 오전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포콜라레 운동은 1943년 이탈리아의 끼아라 루빅 여사가 창설해 현재 전 세계 182개국에 전파된 가톨릭의 대표적인 영성운동으로 종교 간 대화와 일치를 위한 정치운동, 원격입양과 결연 등의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한국에서는 1969년 첫 포콜라레 본부가 출범해 지난해말 현재 2만2천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6개 본부와 피정센터 1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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