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와 자하 하디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설계
자하 하디드
지난3월 DDP로 불리우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개관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음먹고 DDP를 둘러보기로 작정하고 전철로 DDP역에 도착하여 1번출구로 나가니 편리하게도 바로 디자인 프라자의 건물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근 20만명 가까이의 많은 사람이
몰린다고 합니다. 평일이여서 인지 4~5만명이 온다고 들었습니다. 개관 3주만에 방문객이 100만을 넘겼다는 보도도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런설계를 했을까? 궁금해서 건축가 자하 하디드 홈페이지에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자료가 있어서 여기에 사진을 옮겨올립니다. 미처 가보지 못한 분들은 무척 궁금하실터인데 아마도 이 사진들이 조금이나마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자하 하디드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건축가입니다. 건축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건축가이자 이라크 출신의 영국 건축가이며 패션 소품 디자이너이기도
합니다.
서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보다 보면 어디선가 익숙한 감성이
느껴질겁니다. 인근 동대문 상권과 연계되어 24시간 운영되고 내부에 갤러리, 전시장, 문화공간은
물론 카페, 식당가, 주차장등도 널직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보실기회를 만들어 보십시요. 참고로 전시회와 이벤트 행사로는 澗松 文華展(化가 아닌 華자를 사용했드군요). 전시회는 입장료가 8,000원입니다 경로우대를 받으시면 6천원입니다. 국가 유공자는 무료입니다. 그외에도 자하 하디드360전이 있고 이태리의 유명한 디자이너 엔조 마리의 전시회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스포츠 용품의 전시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간송문화전 입장권을 경로우대로 사시면 남어지 전시입장권도 함께 받으실수 있습니다.

간송 문화전

엔조 마리 디자인 전시

자하 하디드 360전

스포츠 디자인 전시









24시간 열정이 살아 있는 주변 동대문 상권과 비교할때 외관은 정말 아름답습니다..물론 사진도 잘 찍었네요
사진 출처: 자하 하디드 건축 사무실 홈페이지





강산무진도(江山無盡圖) 즉 '강과 산이 끝없이 펼쳐지네' 라는 뜻을 가진 조선시대 화가 이인문(1745~1821)의 작품
자하 하디드는 국제 공모전 당시 바로 이 적품을 설계에 차용 했다고 했는데 그림에 펼쳐지는 낮은 한국적 산등성이들이 아마도 자하 하디드에게 모티브를 준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보면 다소 친숙한 곡선과 면들이 겹치거나 연속성을 가지면서 낮은 산등성이 처럼 우리에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보는 순간 자하 하디드 다운 건축물임을 알 수 있는데 한국의 산등성이를 모티브로 했다니
더욱 정감이 갑니다. 이제, 앞으로 서울 도심에 착륙한 유선형의 우주선 같은 이 건축물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처럼 랜드마크 로서 또는 최고의 관광 아이콘으로 부각 되어,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지 궁금해
집니다. 지켜볼일입니다.
건축은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게 해야 한다
- 자하 하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