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方[3559]고사명언101~150
101. 도궁비수현(圖窮匕首見) [史記(사기)]
(그림 도, 다할 궁, 비수 비, 머리 수, 나타날 현)
그림을 다 펼치자 비수가 드러났다.
계획이나 비밀이 탄로 남을 이르는 말.
중국 燕(연)나라의 太子(태자) 丹(단)의 刺客(자객)인 荊軻(형가)가
督亢(독항)의 地圖(지도)를 바칠 때 몸을 가까이하여
秦王(진왕)을 칼로 찔러 죽이려고 하였으나,
지도를 다 펼치자마자 그 속에 숨겨 두었던 匕首(비수)가 드러나
일이 실패로 돌아간 옛일에서 온 말.
연나라는 秦(진)나라에 곧 멸망하였음.
102. 도난어기이(圖難於基易) [老子(노자)]
(꾀할 도, 어려울 난, 어조사 어, 터 기, 쉬울 이)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함에는 그 일의 쉬운 곳부터 해 나가야 함.
[圖難于基易(도난우기이)]
103 .도도천하개시(滔滔天下皆是) [論語(논어)] 微子篇(미자편)
(물 넘칠 도, 하늘 천, 아래 하, 다 개, 옳을 시)
강물이 출렁출렁 바다로 흘러가듯이 사람이
누구나 다 사회의 風潮(풍조)에 따름.
104. 도동해이사(蹈東海而死 ])
(뛸 도, 동녘 동, 바다 해, 말 이을 이, 죽을 사)
동해를 건너뛰다가 죽음.
세상일에 분개하여 죽음.
齊(제)나라 魯仲連(노중련)의 고사.
105. 도령상구방상(道令喪九方相) [靑莊館全書(청장관전서)]
(길 도, 영 령, 죽을 상, 아홉 구, 모 방, 서로 상)
도련님 죽은 초상에 악귀 물리친다는 방상시만 아홉이나 된다는 말.
도련님 초상에 方相氏(방상시)가 아홉.
대단하지 않은 일을 거창하게 벌인다는 뜻.
[靑莊館全書(청장관전서)]
106. 도리관심간(道理貫心肝)
(길 도, 다스릴 리, 꿸 관, 마음 심, 간 간)
도덕이 깊이 마음속에 배어 조금도 私心(사심)이 없음.
107. 도리불언하자성혜(桃李不言下自成蹊)
(복숭아나무 도, 오얏 리, 아닐 닐 불, 말씀 언,
아래 하, 스스로 자, 이룰 성, 지름길 혜)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는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밑에 절로 길이 난다는 말.
108. 도묘전언방진 (到墓前言方盡)
(이를 도, 무덤 묘, 앞 전, 말씀 언, 모 방, 다할 진)
죽기 전에는 무슨 일에나 장담하거나 자랑하지 말라는 뜻.
109. 도부동불상위모(道不同不相爲謀) [論語(논어)] 衛靈公篇(위령공편)
(길 도, 아닐 부, 같을 동, 서로 상, 할 위, 꾀할 모)
하는 일이 서로 다르면 의논해도 無益(무익)함.
110. 도불과오녀지문 [ 盜不過五女之門 ]
(도둑 도, 아닐 불, 지날 과, 다섯 오, 계집 녀, 갈 지, 문 문)
여자를 시집보내는 데는 費用(비용)이 많이 들어
살림이 가난하여지므로, 도둑도 딸을 다섯 둔 집에는
훔치러 들어가지 아니함.
111. 도사금수 화채선령(圖寫禽獸 畵綵仙靈) [千字文(천자문)]
(그림 도, 그릴 사, 새 금, 짐승 수, 그림 화, 채색 채, 신선 선, 신령 령)
날짐승과 길짐승을 그림으로 그렸고, 신선과 신령을 색칠하여 그렸다.
112. 도선불여악 [ 徒善不如惡 ]
(헛될 도, 착할 선, 아닐 불, 같을 여, 악할 악)
헛되이 착한 것은 惡(악)만도 못하다.
성품이 어련무던하기만 하고 주변성이 없는 것은
惡(악)만 못하다 함이니 사람이 지나치게 용해 빠져서
주변성이 조금도 없음을 비웃는 말.
113. 도수이불행부지(道雖邇不行不至) [荀子(순자)] 修身篇(수신편)
(길 도, 비록 수, 가까울 이, 아닐 불, 갈 행, 이를 지)
가까운 길이라도 가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음을 이르는 말.
114. 도연명고취(陶淵明高趣)
(질그릇 도, 연못 연, 밝을 명, 높을 고, 향할 취)
陶潛(도잠)의 자는 연명이니 晉(진)나라 사람으로서
극히 고아한 취미를 가졌던 隱士(은사).
115. 도원경설음무난멸 [ 盜寃竟雪淫誣難滅 ]
(도둑 도, 원통할 원, 마침내 경, 누명 벗을 설, 음란할 음,
무고할 무, 어려울 난, 멸망할 멸)
도둑의 때(누명)는 벗어도 화냥의 때는 못 벗음.
娼女(창녀)의 과거는 지우기가 어렵다는 말. 화냥은 몸을 파는 일.
116. 도읍화하 동서이경(都邑華夏 東西二京) [千字文(천자문)]
(도읍 도, 고을 읍, 빛날 화, 여름 하, 동녘 동, 서녘 서, 두 이, 서울 경)
중국의 도읍지 화하는 동경과 서경 둘로 되었다.
117. 도이인여불인이이의 [ 道二仁與不仁而已矣 ]
(길 도, 두 이, 어질 인, 줄 여, 아닐 불, 말 이을 이, 이미 이, 어조사 의)
오로지 仁(인) 하나뿐이라는 뜻. 孔子(공자)의 말.
118.도이후착불이전착 [ 盜以後捉不以前捉 ]
(도둑 도, 써 이, 뒤 후, 잡을 착, 아닐 불, 앞 전)
도둑을 뒤로 잡나, 앞으로 잡지! 도둑은 분명한 증거를 가지고 잡아야지,
추측만으로 남을 의심하거나 생사람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말.
119. 도자만물지오(道者萬物之奧) [老子(노자)]
(길 도, 놈 자, 일만 만, 만물 물, 갈 지, 속 오)
도는 만물의 근본으로서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마음의 주인공과 같은 것임.
‘奧(오)’는 집의 서북쪽 主神(주신)을 모신 곳.
120. 도자만세지보 [ 道者萬世之寶 ]
(길 도, 놈 자, 일만 만, 세상 세, 갈 지, 보배 보)
道理(도리)는 언제나 변하지 않는 보물임.
121. 도자용결분[(陶者用缺盆) [淮南子(회남자)] 說林訓(설림훈)
(질그릇 도, 놈 자, 쓸 용, 이지러질 결, 옹기 )
옹기장이는 흠이 있는 그릇을 쓴다.
멀쩡한 것은 내다 팔아야 하므로 이르는 말임.
缺盆(결분)은 깨진 그릇.
122. 도재이구저원 [ 道在邇求諸遠 ] 출전 孟子(맹자)
(길 도, 있을 재, 가까울 이, 구할 구, 어조사 저, 멀 원)
도라는 것은 자기 신변에 가까이 있는데 학자들은 이를 모르고
헛되이 高遠(고원)한 곳에서 구하므로 마침내 얻지 못함.
123. 도주의돈지부 [ 陶朱猗頓之富 ]
(질그릇 도, 붉을 주, 아름다울 의, 조아릴 돈, 갈 지, 넉넉할 부)
陶朱(도주)와 猗頓(의돈)의 부유함. 모두 옛날의 富豪(부호).
轉(전)하여, 富豪(부호). 도주는 도주공으로 越(월)나라 범려임.
124. 도지대원출어천(道之大元出於天) [漢書(한서)]
(길 도, 갈 지, 큰 대, 으뜸 원, 날 출, 어조사 어, 하늘 천.)
도리의 근원은 하늘에서 나옴.
道之大元出于天(도지대원출우천).
125. 도처선화당 [ 到處宣化堂 ]
(이를 도, 곳 처, 베풀 선, 될 화, 집 당)
가는 곳마다 대접을 잘 받음을 이르는 말.
선화당: 監司(감사)가 道內(도내)를 시찰할 때 이르는 곳이므로
감사의 집무소.
126. 도처청산골가매 [ 到處靑山骨可埋 ]
(이를 도, 곳 처, 푸를 청, 뫼 산, 뼈 골, 가할 가, 묻을 매)
뼈를 묻을 청산은 어느 곳에나 있음.
어디든 가서 살 수 있음
127. 도파철혜무멱처 [ 蹈破鐵鞋無覓處 ]
(밟을 도, 깨트릴 파, 쇠 철, 신 혜, 없을 무, 찾을 멱, 곳 처)
도를 구하려고 철혜를 신고 각처로 돌아다녔으나
결국은 도를 구할 곳이 없었다는 뜻.
覓(멱)은 求(구). 철혜는 쇠로 만든 신발.
128. 독려의호우주지외 [ 獨攄意乎宇宙之外 ]
(홀로 독, 펼 려, 뜻 의, 어조사 호, 집 우, 집 주, 갈 지, 밖 외)
자기 혼자만은 마음을 세상 밖에다 둠.
攄(터)는 ‘터’나 ‘려’로 읽음.
129. 독립불참우영(獨立不慚于影) [晏子(안자)] 外篇(외편)
(홀로 독, 설 립, 아닐 불, 부끄러울 참, 어조사 우, 그림자 영)
품행이 方正(방정)하여 內心(내심)에 조금도 부끄러울 것이 없음.
홀로 있어도 자기 그림자에 부끄럽지 않음.
혼자 있을 때도 부끄러울 만한 짓은 하지 않음.
130. 독립이불개 (獨立而不改) [老子(노자)]
(홀로 독, 설 립, 말 이을 이, 아닐 불, 고칠 개.)
절대의 독자적인 존재로서 영원히 변하지 않음.
131. 독범방전태식 [ 讀范滂傳太息 ]
(읽을 독, 풀이름 범, 비 퍼부을 방, 전할 전, 클 태, 숨 쉴 식)
蘇東坡(소동파)의 어머니가 [後漢書(후한서)] 范滂傳(범방전)을 읽고
탄식한 고사.
132. 독서만권시통신 [ 讀書萬卷始通神 ]
(읽을 독, 글 서, 일만 만, 책 권, 비로소 시, 통할 통, 귀신 신)
책 만 권을 읽고 난 후라야 비로소 필적이
神通(신통)하여 훌륭하게 된다는 뜻.
133.독서백편의자현 [ 讀書百遍義自見 ]
(읽을 독, 책 서, 일백 백, 두루 편, 뜻 의, 스스로 자, 드러날 현)
같은 책을 여러 번 되풀이해 읽으면 저절로 뜻을 알게 됨.
讀書百遍義自通(독서백편의자통).
134. 독서불구심해(讀書不求甚解) 陶潛(도잠) 五柳先生傳(오류선생전).
(읽을 독, 글 서, 아닐 불, 구할 구, 깊을 심, 풀 해)
책을 읽는데 모르는 데가 있으면 잠깐 나중으로 미루어 두고,
당장 억지로 캐어 알려고 하지 아니함.
135. 독서불여사서 [ 讀書不如寫書 ]
(읽을 독, 글 서, 아닐 불, 같을 여, 베낄 사, 글 서)
책을 읽기보다는 베끼는 편이 이해와 기억에 더 좋음.
136. 독서이관성현지의 [ 讀書以觀聖賢之意 ]
(읽을 독, 글 서, 써 이, 볼 관, 성스러울 성, 어질 현, 갈 지, 뜻 의)
경전을 읽음으로써 성현의 뜻을 깨달음.
137. 독서절계재황망 [ 讀書切戒在荒忙 ]
(읽을 독, 글 서, 절실할 절, 경계할 계, 있을 재, 거칠 황, 바쁠 망)
독서에서 가장 경계할 것은 서둘러 읽는 일임.
138. 독서파만권(讀書破萬券) 杜甫(두보)의 시
(읽을 독, 글 서, 깰 파, 일만 만, 책 권)
읽은 책이 일만 권을 突破(돌파)함.
139. 독십편불여사일편 [ 讀十遍不如寫一遍 ]
(읽을 독, 열 십, 두루 편, 아닐 불, 같을 여, 베낄 사, 한 일)
열 번 읽기보다 한 번 베끼는 것이 이해와 기억에 더 나음.
140. 독음통일회 [ 讀音統一會 ]
(읽을 독, 소리 음, 큰 줄기 통, 한 일, 모일 회)
중국의 문자개혁을 위한 위원회.
141. 독작이유수 [ 獨酌而遺愁 ]
(홀로 독, 따를 작, 말 이을 이, 버릴 유, 시름 수)
홀로 술을 마시며 시름을 잊음.
142. 독좌만일탑( 獨坐滿一榻) [隋書(수서)]
(홀로 독, 앉을 좌, 찰 만, 한 일, 걸상 탑)
혼자 앉아서 자리를 채운다. 威風(위풍)이 늠름하여
滿座(만좌)를 制壓(제압)함을 이름.
143. 독초성미신종의령(篤初誠美愼終宜令) [千字文(천자문)]
(도타울 독, 처음 초, 진실로 성, 아름다울 미,
삼갈 신, 마칠 종, 마땅 의, 하여금 령)
처음에 온 힘을 쏟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고,
끝맺음을 삼가면 마땅히 훌륭하게 될 것이다.
144. 독출사표불읍자비충신 [ 讀出師表不泣者非忠臣 ]
(읽을 독, 날 출, 스승 사, 겉 표, 아닐 불, 울 읍,
놈 자, 아닐 비, 충성 충, 신하 신)
[출사표(出師表 )]를 읽고 감동하여 울지 않는 자는 忠臣(충신)이 아니다.
145. 돈견불엄두(豚肩不掩豆) [禮記(예기)]
(돼지 돈, 어깨 견, 아닐 불, 가릴 엄, 제기 두)
齊(제)나라의 晏嬰(안영)이 儉素(검소)하여 제사를 지내는데
돼지의 肩肉(견육)이 너무 적어서 祭器(제기)를 다 채우지 못했다는 고사.
轉(전)하여 아주 간략한 제사를 이름.
146. 돌불연불생연(堗不燃不生烟) [靑莊館全書(청장관전서)]
(굴뚝 돌, 아닐 불, 불탈 연, 날 생, 연기 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원인 없는 결과 없다는 말.
무언가 까닭이 있다는 말.
147. 동가식서가숙 [ 東家食西家宿 ]
(동녘 동, 집 가, 먹을 식, 서녘 서, 잠잘 숙.)
동쪽 집에서 먹고 서쪽 집에서 잠잔다. 떠돌아다니며 얻어먹고 지냄.
148. 동도자상애 [ 同道者相愛 ]
(같을 동, 길 도, 놈 자, 서로 상, 사랑 애.)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은 서로 사랑함.
149. 동령수고송 [ 冬嶺秀孤松 ] 陶潛(도잠)의 시
겨울 동, 산마루 령, 빼어날 수, 외로울 고, 소나무 송.
겨울 산마루에 수려한 소나무가 한 그루 우뚝하구나.
150. 동뢰연과부 [ 同牢宴寡婦 ]
(같을 동, 우리 뢰, 잔치 연, 홀어미 될 과, 며느리 부)
혼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靑裳寡婦(청상과부)가 됨.
[출처] 고사 명언 3|작성자 염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