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작: 10시 30분
산행종료: 14시 55분
산행거리: 8 km
산행시간: 4시간 25분
최고고도: 766 m
최저고도: 45 m
평균속도: 1.8 km/h
===========================================================================================
성연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10시 30분) - 시루봉 (11시 35분) - 정상 바로 전 능선에서 중식으로 40분 소비 - 정상 (13시 20분) - 정암사 (14시 25분) - 상담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14시 55분)
지난 주 11월 중순의 이른 시기에 민주지산에서 올겨울 설경 산행의 스타트를 멋지게 장식하였는데, 또 다시 볼 것 없는 11월 말의 풍경이 이어진다. 하여 머리 속에서는 여러 산을 뒤적거린다. 통제기간이지만 들어갈 수 있는 설악산 집선봉도 머리에 떠올렸다가 그냥 가까운 북한산, 도봉산이나 더 가까운 관악산까지 왔다갔다 하느라 방향을 못잡고 있다가 가까운 오서산에 간단히 다녀 오기로 하고 오서산 산행에 합류한다.
산행 당일, 버스는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가는데, 사고가 있었는지 행담도 부근에서 많이 막히더니 오서산 아래의 성연 주차장에 10시 20분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한다. 기온은 조금 낮지만 지난 주에 비해 바람이 약하니 산행하기는 편안한 날이고 공기가 맑아서 하늘이 푸르고 조망이 좋은 날이다..
마을길을 지나서 숲속길을 따라서 가파르게 올라가다 보니 돌탑이 있는 시루봉이 나타나고, 인증사진을 담고는 다시 능선을 따라서 올라가는데 능선에는 바람이 조금 불어 온다. 정상 못 미쳐 거친 바위들이 모여 있는 암릉에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서해의 조망을 배경으로 여러 사진을 담고는 다시 정상쪽으로 향하다가 정상 전의 능선 옆에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는 중식 시간을 갖는다.
중식을 마치고 조금 걸어가니 정상탑이 나타나고 산객이 많은 관계로 얼른 사진 몇 장을 담고는 하산길을 시작한다. 능선의 억새밭 사이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서 가다 보니 또 다른 기념석과 데크가 나타나고 이어 돌탑을 지나니 계단길이 시작된다.
계단길을 지나 숲속길로 내려가다 보니 정암사가 나타나고 정암사에서 콘크리트길을 따라서 내려가다 보니 마을을 지나서 상담 주차장이 나타난다. 주차장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땀에 젖은 속옷을 갈아 입고는 화장실 옆의 간이 매점에서 캔맥주를 구입하여 조망이 좋고 편안하였던 오서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트랙 파일:
첫댓글 항상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항상 좋게 봐주시고 즐거워 해주시니 저 또한 행복입니다.
당분간 볼 것 없는 시기가 이어지는데, 가까운 오서산에서 맑은 공기에 시원스런 조망을 즐기고 왔습니다.
다가오는 겨울 산행, 좋은 풍광 많이 만나시기를 바라며 안전한 산행 이어가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뫼 감사드림니다..
오서산의 멋짐과 편안함이 고루 담겨진 산행 사진을 보면서 주말의 시간들을 되새겨 봅니다...
사진에 감사 드리고 동행에도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