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각별한 기행] 주제 <이우석의 국밥로드> 프로그램에서 겨울별미
'장흥 대덕 내저마을 매생이'를 촬영했다고 장흥군이 전했다.
[EBS 각별한 기행]은 EBS1에서 2020년 9월 14일부터 시작한, 매주 월~금 08:35에 방송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특별한 15분!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이다.
우리네는 혹한의 겨울날씨가 지속되면 따뜻한 무언가를 찾는다. 바로 국밥이다. 이번 방송의 주제는
<이우석 국밥로드> 였고, 1부 부산 돼지국밥, 2부 속초문어국밥, 3부 통양 굴국밥, 4부 전주콩나물국밥, 5부 장흥 매생이국밥이 마지막편인 총 5부로 제작되었다.
방송일시는 2020년 12월 28일(월)부터 2021년 1월 1일(금)까지 편성했다.
EBS1에서 예고편으로 소개하는
[5부. 장흥 매생이국밥 ] 내용을 소개해보자.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즈음, 전남 장흥의 바다엔 초록빛 융단이 깔린다.
바로 추운 겨울 자라나는 매생이 때문인데.
겨울만 되면 그곳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슥슥 매생이로 국 말아먹었다.
그 초록빛 한 그릇에 담긴 이야기 무엇일까.
전국 최초로 매생이 양식을 시작한 출발지. 전남 장흥을 찾았다.
산, 바다를 둘러싸고 있어 물자가 풍부하다는 장흥은
예부터 ‘소고기’ ‘키조개’ ‘표고버섯’을 함께 먹는 장흥삼합이 유명하다.
그런데 특이한 건 대부분 지역에선 고기를 먹은 후 된장찌개나 냉면을 먹지만
이곳에서는 매생잇국을 먹는다는 것! 싱싱한 매생이의 산지인 만큼
매생이로 빈속과 영양을 채운단다. 무엇보다 24가구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매생이 수확에 나서는 내저마을에선 매생이 국밥이 더욱 특별하다.
지금은 한창 매생이 수확 철! 매일 바다로 나가 매생이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해야하는 계절인데,
수확 철 이후에는 줄 곳 병원에 다닐 정도로 노동은 고단하다고.
하지만 한철 수확해 일 년 내내 먹을 매생이로 곳간을 채우고 나면 이보다 더 든든할 수 없단다.
이들이 끓여 먹는 전통 매생이 국밥의 맛은 어떨까? 만담 식객 이우석 소장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장흥 매생이 국밥 로드를 떠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