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루, 사명대사 탄생유허지 탐방
○ 일 시 : 2017년 8월 26일~28(3일간)
○ 장 소 : 경남 밀양시 초동면 참생허브나라
영남루, 영산정사, 사명대사 유적 생가지, 표충비 답사
○ 답사자 : 정달솔 내외
밀양아리랑 시비,
사람이 없으면 '날좀보소 날좀보소...!' 타령소리 가락이 저절로 나올 듯 싶다.
영남루는 시내 작은 동산에 있다.
앞에 연붉은 자미화가 피어나는 고색창연한 영남루가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
옆에 붙어있는 능파각은 일종의 관리실이다.
거기서 신발을 벗고 아무나 올라갈 수 있어
누각에서 잠시 다리 쉬엄하는 사람들과 같이 한참을 쉬다.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우리나라 3대 누각에 속하는
조선후기 대표적 목조누각이며,
신라 경덕왕(742~766) 때 5대 명찰 중의 영남사에서 유래되었으며,
지금 누각은 밀양부사 이인재가 1844년 재건한 멋있는 목조건물이다.
영남제일루의 웅혼한 현판글씨가 힘차다!
누각 아래로 흐르는 그림같은 남천강이 보는 이의 두 눈을 시원하게 한다.
우리가 묵을 초동면 '참샘허브나라 황토방'이다.
오후 두시쯤 체크인하고 좀 쉰 후에
여기는 나중에 천천히 둘러 보기로 하고 우선 밖으로 나가기로 한 것이...
좀 피곤하지만 서남권이라도 대충 둘러볼 요량으로 무안면으로 이동하여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 관음보살 입상이 지켜보는 영산정사 7층 국사전 겸 성보박물관이다.
1997년 옛 삼적사 터에 건립되었으며,
박물관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부처님 진신사리 100만 여과,
8만대장경 원본인 10만 패업경, 세계각국의 불상 2,000여점이 전시되고 있고,
무게 27톤의 범종각도 볼거리이다.
대웅전과 지장전
성보박물관 안내판
오래된 외국 불경들이 가지런히 보관되어 있고
부처님 진신사리.
절 앞에 모셔진 십이지간지 동물석상
사명대사 생가 유적지 기념관의 충의문
사명대사유적지 기념관은 마치 박물관 모습인데...
보관된 유물은 비교적 빈약하다. 국력이 약한 비애가 이런 데서도 나타난다.
임진.정유왜란애 큰 공을 세우시고,
전후 일본과 담판하여 3000여명의 포로들을 데리고 돌아온
사명대사에게 내린 왕 선조가 내린 교지
사명대사 진영인데 새로 원본을 모사하여 그린 그림이다.
대사님의 동상에 참배 드리고
사명대사 추모시를 읽어 보다.
사명대사 생가지 안내해설판
사명대사 사당 숙청사 肅淸祠
송운 사명대사 구택인데 생가터에 새로 복원된 건물이다.
사명대사 구택 전경
대사님은 한사코 마다하셨지만 나라에서 지어드렸다고 한다.
사명대사 유허비, 뒤 그림은 사명대사가 일본에 갔을 때의 사신 행렬도
무안면 소재지에 있는 사명대사 표충비에 경건하게 참배하다.
임진왜란에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뜻을 새긴 비석으로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비면에 땀방울이 구슬처럼 흘러내리는 이적이 생겨 밀양의 3대 신비로 불린다.
밀양사람들은 나라를 근심하는 사명대사의 영험이라고 믿어 신성시하는 곳이다.
표충비 앞에 있는 오래된 향나무
1738년 사명대사의 5대 법손 태허당 남봉선사가 표충비를 이곳에 세우면서 기념식수한 향나무다.
표충비각 옆의 전통사찰 홍제사의 금당 설법당전,
이절은 표충사를 짓기 전에 있던 사명대사가 주석하던 절인데 폐사가 되어
지방 불자들이 뜻을 모아 표충비 옆에 다시 지었는데,
옆의 사적기를 노산 이은상이 짓고 서예가 김충현 선생이 직접 쓴 귀한 비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