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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2월11일~14일 3박4일 13일~14일 어제 다 둘러보지 못한 은각사와 대나무 숲이 있는 교토 여정이다 김포 공항에서 1만원에 4명이 쓸수 있는 저렴한 와이파이 도시락까지 주문해서 가져가니 한국처럼 똑같이 카톡을 하며 시차도 안나고 서로 연락도 할수 있는 정말 편리한 세상임을 내구역도 아닌 현해탄을 건너 여행하면서 느꼈다 우메다 역에서 통근 급행을 타려고 지하철로 들어가면 우리나라와 똑같이 출근하는 사람들이 오가는 지하도에 발 디딜틈도 없이 꽉 찼다 직장인들이 많아 출퇴근 시간 사람에 치이게 생겼다 우리도 일정이 있으니 피할수 없는 그 복잡한 틈에 끼여 탑승 했다 전철로 50분 이동하여 가와마치역에서 버스로 환승하여 다시 50분을 더 가서 내렸다 일본 버스는 뒤에서 타고 앞에서 내릴때 승차권을 넣었다 빼가지고 내린다 우리가 내릴역에 다달을쯤 기사분이 교대 하면서 시간을 잠시 지체 하기도 했었다 버스에 내렸지만 방향은 어느곳으로 가야 할지 망설일것도 없이 여행객 따라 가든가 대충 주변을 살펴 보면 거기다 싶은곳으로 가면서 물어보면 되었다 어느 철학자가 이곳에서 산책을 즐기며 사색하길 좋아 했다고 해서 철학의 거리 벗꽃 필때면 아름다운 사색의 길 개천이 흐르는 길을 걸어가다보면 누구나 철학자가 되겠지.. 다 걸어보지 못했다 두갈래길이 있는데 오른쪽은 한적한 철학의 길이고 왼쪽으로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따라 은각사로 올라갔다 지나는 골목 가계들 아이스크림 가계 녹차 빵 새참으로 우리는 고로케 빵을 사 먹었다 은각사 은각사는 입장권이 500엔 우리나라 돈으로 5천원 정도인데 하얀 종이에 한문이 써져 있고 빨간 도장이 두개 찍어져 있다 부적같아 보이지만 開運 初福,家內 安全 운이 열리고 집안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였다 은각사는 금각사와 함께 교토의 유명한 사찰중 하나인데 본당의 금각사는 외벽을 금박으로 두른 반면 작은호수에 덜렁 하나 보고 그외에 볼것이 없다고 하여 일정에 넣지도 않았다 은각사는 은박으로 두르지 않았지만 은빛 나는 천연 모래로 정원을 가꾸어져 은각사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구성 해 놓았다 이유는 금각사 처럼 외벽을 은박지로 두르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게 되여 못 했다는 것이다 모래 정원을 지나 이끼정원을 도는 코스 동전 던지며 행운을 바라는 마음은 마찬가지일터~ 수분공급으로 이끼 정원을 만들어 눈을 시원하게 만든 곳 맞은편 주택들도 보이고 은각사에는 출입구 가드레일을 대나무로 해놓아 훨 보기가 좋았다 내려오면서 다시 마주치는 기모노의 캐릭터 이어 버스를 타고 40분 이동하여 다시 전철로 환승 하고 네정거장을 가서 내렸다 대나무 숲인 치쿠린으로 가기 위해 도케츠교를 건너기 전 풍경이다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직진으로 가서 돌아나오는길도 있고 왼쪽으로 가서 돌아 나오는길도 있지만 우리는 곧바로 걸어갔다 인력거는 연신 손님을 태우고 싱글벌글이다 식당가가 많이 보인다 치쿠린 대나무숲도 식후경 두부 정식으로 뱃속을 채웠다 여기도 기모노 입고 조신하게 걷는 관광객들 치쿠린 대나무 숲으로 산책중이다 인력거인 마부가 똑같은 의복을 차려입고 밝은 표정으로 손수레 끌어주는 청년들 중국에 나이드신분들이 하는것보다 훨 보기 좋았다 영화의 한장면 "게이샤의 추억"처럼 화장이며 장신구가 예사롭지 않은 마이코상 외국인도 많아 여기저기서 촬영하는 스텝들도 많고 여행객들도 많다 관광지 가면 최고의 치장을 한 여인들은 찍히기를 좋아 한다 여행 오기전 시차도 안나고 기후도 우리나라 남쪽에 비슷하여 날씨 검색해보니 비는 안내리며 쾌청하다고 하여 우산이나 비옷도 준비 안했었다 그러나 여정내내 구름이 많은 편이었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 묘지가 더 음산함을 주며 구름이 많아 스산하기까지 한 치쿠린 대나무 숲이였다 대나무 숲을 한바퀴 돌아나오면 양지바른 한쪽에 꽃망울 터트린 홍매화가 여행객들을 유혹 했다 이어 4시50분 특급 타고 숙소인 우메다역에 도착하여 바로 난바로 갈수 있는 전철로 환승 했다 구로몬 전통시장으로 가기 위해서였다 시장 구경도 하고 컵라면 준비 해간거 아침에 먹어보려고 김치도 사고 밥 두개도 샀다 하지만 우리나라 김치에 비할수가 없는 맛 일부는 버리면서 한국의 김치가 최고라는걸 느꼈다 다시 걸어서 빠질수 없는 야경 관광명소라고 하여 도톤보리로 물어 물어 걸어 갔다 리버크루즈가 다닐수 있는 곳 양옆에 빌딩들이 즐비하고 네온사인이 눈길을 끄는중간에 오사카 돔과 가이유칸,쓰덴카쿠,오사카성을 돌아 도톤보리에 골인했다는 도톤보리의 상징 "글로코 상" 앞에서 젊음이들 처럼 인증삿을 남기고 전철역으로 향하였다 숙소 근처 우메다 역에 있는 요도바시 빌딩으로 가서 생선구이로 저녁 해결 하였다 여행중 먹었던 음식중 이곳에서 먹는 음식이 가격대비 제일 괜찮아서 연일 3번이나 찾아갔다 다음날 4일째 대중교통 타는것도 익숙해 질 쯤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호텔에서 지하철로 갈때는 로비로 쉽게 나가 전철을 탈수 있었는데 막상 하루 여정 마치고 복귀 할때는 노선마다 달라서인지 호텔에서 아침에 나온 로비를 못찾고 돌아서 들어가는 형국이였다 우메다 역이 얼마나 복잡한지 마지막 날 되어서야 호텔로 들어가는 로비를 알게 된점 며칠만 더 있었으면 눈감고 찾아가도 잘 찾아갈텐데 아쉬웠다 ㅎ 처음 자유 여행이라 패키지 여행보다 적은 비용으로 적당히 잘 잡았지만 예상 했던 돈보다도 여유로웠다 호텔 주변에서 갈수 있는 오사카 성과 걸어가도 되는 공중정원을 관람하는 여정이다 4명이 대중버스로 가려면 택시값 하고 비슷하다고 하여 기본요금이 적은 택시를 잡아 타고 오사카 성으로 이른 아침부터 달렸다 자 국민끼리 싸워 이겨 세운 오사카성 성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이어 다시 택시 잡아타고 호텔로 복귀 짐을 정리하여 체크 아웃하고 호텔 로비에 케리어 짐을 맡겼다 걸어서 갈수 있는 공중 정원으로 이동 두개의 건물로 이어진 공중정원 화살표 방향으로 고고 63빌딩이나 잠실123층의 빌딩보다 훨씬 낮은 40층 전망대 서로 몇층인가 알아 맞추기 하면서 가늠 해보았었지만 정확히 맞추진 못했다 사방으로 탁 트인 개방형 유리창으로 돼 있어서 360도 조망이 가능해 한바퀴 돌며 오사카의 전경을 보았다 일몰과 야경 못봤지만 그도 참 좋을뻔 했다 하트 자물쇠가 가지런히 걸려 있었던 옥상 가는날이 하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결혼 기념일이다 같이 간 여유님도 그날이란다 어쩜 그리 닮은 점이 많은지.. 큰아이 결혼식이 같은해 같은날이었고 둘째는 같은해 1주일 차이로 결혼식이었다 둘이서 신랑 각시처럼 결혼 기념일을 자축하며 촛불아래 날짜를 핑계삼아 흔적을 남겼다 천장은 유리처럼 투명하여 공간도 넓어 보이는 휴식공간 여유롭게 즐기는 진정한 여백이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르는 곳에 가면 물어보는 경우도 많았다 하물며 남의 나라 언어가 능통하다 해도 지리를 모르면 물을수 밖에 없었고 전철 타고 환승 할때도 어느 출구로 나가야 옳을지 수도 없이 묻고 또 물어야 했다 패키지로 가면 데려다 주는대로 보면 되지만 자유여행은 순전히 찾아 다녀야 한다 전철,버스,택시도 타고 걸으면서 마지막 날은 호텔에서 공항까지 리무진도 탔으니 배만 못타고 대중 교통으로 알차게 이용하며 다녔다 전철로 다니다 보니 어느역은 출구가 28개 어느 출구로 나가야 할지 가늠이 안되여 관광 안내소에서 물어보면 친절이 가르켜 주어도 조금만 이동하면 헷갈려 다시 묻기를 반복이었다 어느분은 따라 오라며 전철 환승하는 곳까지 직접 데려다 주기도 했었다 낯선곳에서의 친절함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컵라면을 두개씩 챙겨 갔으나 겨우 한개씩 먹고 하나 남은걸 아까워 가져 오게 되었다 공항에 일찍 도착하여 2시간을 기다리다 보니 게이트 한쪽에 뜨거운 보온 물통이 간단한 라면은 먹을수 있게 해 놓았다 넓은 한쪽에 자리 차지하고 다행이 부치지 않아 배낭에 넣어 놓은 라면을 꺼내 마지막까지 처리하는 센스 ㅎ 번개 처럼 이루어진 자유여행 일행중 두분이 일어를 하시기에 가능했었고 기대없이 유유자적 세상 구경 한다는 의미가 더 커 도전장을 겁없이 잘 내미는 나 여행은 꼭 무엇을 보고 답을 찾기는 요원하다 시간이 금보다 귀하다고 한다 일정이 짧아 한곳이라도 더 보려는 매시간이 황금인것을.. 덕분에 나팔만 신나게 불어댄 여행이였다. |
첫댓글 오사카는 가보질 않았는데
앉아서 즐감하니 고맙습니다
즐감 하셨다니
저도 고맙습니다^^
어쩌면
사진속이지만
일본은
조용하고 정갈한지
신기한 나라입니다..
사부작 사부작
여행이야기가 보기 좋습니다..
방안에서
편안히
여행한번 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용하기는 했어요
벗꽃이 만발 할때쯤이면
상황은 좀 달라지겠지요
작년 4월 벚꽃 출사를 교토로 다녀왔어요
다시보니새롭네요
늦었지만 치쿠린 대나무숲 사진을
여기에 올리려고 들어왔더니
교토사진이 올라와 있네요..
덕분에 추억여행을 하였습니다.
잘 다녀 오신 치쿠린
그때는 어떠셨을지..
궁금하여 보고 싶네요
@김명희 사진 올려 드릴게요
역시~ 기모노는 매력있는 옷입니다 구마모토성도
축대를 45도로 쌓았던에 아마도 지진 때문에 이렇게 쌓은 모양입니다 ^^
기모노는
머리치장부터 발끝까지 드러나기에
더 화려 하고 매력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구마모토성 도
말씀하신대로 일 겁니다
나는 교토에선가 유치원을 구경했는데 작은 마당이 흙이었습니다
우리나란 거의 인조잔듸죠 일행을 따돌리고 초등학교를 갔는데 거기도 운동장이 거의 흙이었습니다
사슴공원?에선 중고등 애들이 소풍왔는데 뛰지도 않고 질서정연하게 걷습디다
휴대폰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무엇보다 큰소리로 떠드는 학생들이 잘 안보이더군요
부럽다기보다 겁납디다 ㅎㅎ
좋은 사진, 글 잘 봅니다
워낭님 말씀처럼
골목골목 정갈하고 조용히 걷더라구요
학교는 직접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전철타고 보이는 중학교인지..
운동장에 인조잔디 깔아져 있었구요
언뜻 보기엔 그랬어요
여행 다니다 보면
떠들고 시끄러운 곳을 보면
거의 중국사람들인것 같습니다
함께 한 여행을 이리 정리해 주시니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간 듯 드라마틱했던 사건들이 떠오릅니다.
다시 가자는 약속 가을에 지켜볼까요? ^^
그럽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