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샵의 서지영(20)과 크리스(20)가 지난 11일 열렸던 이지혜(21) 장석현(21)의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서지영과 크리스는 14일 중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두 사람은 소속사 월드뮤직에서 4인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본다는 취지에서 지난 11일 마련했던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서지영의 측근은 "서지영의 몸상태가 아직 좋지 않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 달리 궁극적으로 샵 활동을 계속할 의사가 있으며 샵에 대한 애정 역시 식지 않았다. 14일 그간의 상황을 제대로 알리는 취지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역시 "서지영의 편을 들려고 이번 기자회견에 동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11일 기자회견에 불참한 탓에 몇가지 사실들이 왜곡된 것이 있어서 그 부분을 바로잡기 위한 차원에서 나서기로 했다"며 "그리고 여타의 언론보도처럼 누구 하나를 두고 '왕따'시킨 적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싶다. 나 역시 샵 활동이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연인인 류시원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MBC 주말드라마 <그대를 알고부터> 홈페이지에는 서지영이 쓴 것으로 알려진 글이 올라와 있어 주목을 끌었다.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하다. 언니(이지혜)의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약간 잘못된 부분도 있다.
각종 매체에서 저뿐만 아니라 엄마, (류)시원오빠까지 사이버테러를 당하고 있다. 잘못이 있다면 저한테 있으니 제 가족이나 오빠한테는 어떤 비난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곧 기자회견을 가질 테니 그때까지만 기다려달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