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말고 졸업하고 하는 학사장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내가 뭐랄까 막 무언가를 열정을 갖고 하기보다는 그냥 묵묵히 하고 환경이 시망이라도 그냥 묵묵히 아닥하고 버티는 스타일이거든. 그리고 단점이 있다면 내가 사실 붙임성이 진짜 없다 ㅠ 처음 본 사람한테 형식적인 인사 외에는 말을 잘 안하고 처음 보는 선배/윗사람들 말은 싹싹하게 듣지만 그사람들이 이뻐할 정도로 애교를 부리는 스타일이 절대 아니다;;
암튼 이건 내 대략적인 특징이고,
지인이 지금 졸업하고 해군에서 장교로 복무중인데, 나한테 진지하게 추천을 하더라고
군대라는 조직이 위계질서가 남다르긴 하지만 (내가 있는 분야에서는)전역 후에 미국으로 가면 굉장히 유리하고
장교라는 특성상 업무 외의 개잡일들을 안하고 역할이 구분되어 있어서 일하기 편하고 그만큼 또 대우도 해준대
그리고 요즘은 지인뿐만 아니라 장교셨던 부모님께서도 나한테 적극적으로 추천해더라고..
그래서 그런지, 졸업하고 군으로 진로를 결정할려고 하는데 너네들 생각은 어떠냐.
주변에 장교로 간 여자사람이 없고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정보가 딱히 나오질 않아서 잘은 모르겠다..
경험있는 훌리들 답변좀 부탁해라
첫댓글 육군으로 가는경우가 진급이 가장잘되고 학사장교라도 말뚝많이 박더라. 여자장교같은경우는 아닥하고 버티는 스타일이어도 군대에서 '여자'라는 메리트가 없지않아 있으니까 니가 니 임무만 완벽하게 수행하면 크게 무리는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장교쪽은 모르겠는데 '여군' 부사관 같은경우는 기수가있어서 위계질서가 상당한것 같다. 이건 군대 한낱 병사라도 어디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이런거는 니가 써논거보면 참을수있을거같구.
얼굴반반하면 비서쪽으로 가는거같기도하고, 군대도 보직들이 다양하니까 니가 정말로 원하는거 한번 알아보도록 해라.
여자는 부사관이든 장교든 진급 잘 된ㄷ고 들었고 우리 인사장교가 대위었는데 시발 존나 이뻤는데...아
와 존나부럽다 시발 군대에 예쁜장교 존나 호프임 ㅇㅇ 대박 ㅋㅋㅋ 암튼 글쓴이 해병대로 오라 ㅋㅋㅋ
나중에 제가 여기접속해있으면 1:1대화거세요!!
왜염
어차피 말뚝박을거 아니라면 전투병과는 당연 버리고
인사, 경리장교 맡아서 4~5년 하면 확실히 배우는거 많을거다...근데 여자라..나이때문에 취직은 쉽지않을거같은데
알아보니까 난 3년의무인데 그안에 진급되면 말뚝박을거다. 안되면 미국으로 취업이민 고고씽할거고;어느부서나 그렇겠지만 내가 전공한 과는 전역하면 답이 없음....
3년의무이면 처음 소위로 임관해서 중위까지는 그냥 달아줌...대위는 약 4:1 정도 경쟁률임...대략 임관 후 4년차부터 평가함
고로 3년의무동안 간첩잡는거 아니면 중위까지밖에 안됨..대위에서 소령은 거의 10:1 정도..
아오..들어가서 열심히 해야겠네///
그리고 여자가 군대가면 니가 붙임성이 없어도 일단 남자들이 붙음......이쁠수록 붙는 남자수도 많아짐
이쁠수록 붙는 남자수도 많아짐
--> 진리
근데 난 존ㄴ ㅏ 버럭쟁이라 안붙을듯
아 여자였음? 후로게이인줄 알았는데 진짜 여자인가보네 ㅡㅡ.... 군대가서 보슬아치 소리 듣지 않도록 열심히 근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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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율곡관 3층에서 수업듣는 여자라 선택권 없다^^
여자는 군대 스펙쌓고 돈벌러 가는데
남자는 집지키는 개, 살인기술 익힌다는 소리 들으러 가는구나...ㅅㅂ 조까튼 세상
보통 1년 소위, 2년10개월 중위다. 육군은 소대장해야되고 촌에있어서,(중위 달고 옮길수 있긴한데... 그래봤자 연대본부, 사단본부면 그냥 '리'에서 '읍'으로 나온 정도다. 공군으로 갈수있으면 가고, 여군의 경우 장기 신청하면 보통 잘된다. 장기 생각하고 왔다고 하고, 조금 열심히 하면 내 주변은 다됐음. 생활하는것도 괜찮고, 월급도 쎄고, 좋음.
솔직히 삼성,lg등 어지간한 대기업이나 7급공무원보다 장교가 낫다. (다만 '군'이라는거에 대해 별 거부감이 없고, 2년마다 옮겨야하는거 빼면, 복지/생활수준/임금 등을 고려하면 더 나음.)
'전역 후에 미국으로가면~대우도 해준다고'<--이딴 쓰레기같은마인드버려라. 이딴마인드갖고가면 너는 편하게 군생활할지몰라도 니위에 간부들이나 니밑에 병사들한테 피해주는것밖에는안된다 맨날 뒷담화나 까이는게 일일테고.장교도 군인이다 그것도 징병된게아닌 모병된 사람들이지. 기본적으로 체력,훈련열심히받는거에앞서 애국심,리더쉽,책임감을 갖고있어야하는데 이건뭐 글 전체에서 온통 구린내만나네 가지마라 걍. '임관'의 의미가 뭔지 생각해봐라 장교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지 참내, 아이구 일하기 편하다고 들으셨어요? 이건 뭐 땟깔칠생각만하네 근본마인드부터가 틀려먹었어.
누가 편하게 군생활한댔냐..-_-군 자체가 일반사회랑은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개고생할것은 이미 감수함.그리고 말이 미국서 경력쳐준다는거지 저것도 존나 가기 힘들다는거 잘 알고 있어서 생각만 한거지 내계획은 아니라능 //그냥 뭐 개념없어 편하게 살려고 생각한건 아니다 편하게 땡보로 살거면 공뭔을 한다고 했겠지
글에다가 편하게 군생활한다는 뉘앙스로 적어논것들은 뭔데?ㅋㅋㅋㅋ아무튼 글이 좀 자극적이어서 미안하긴한데 본인과 혹여 군에가서만날 다른사람들위해쓴소리한마디한거니 이해하길. 위에애들이 하도 좋게만댓글달아논것도있고.
편하게 군생활한다는건 공뭔처럼 떙보로 있는다기 보다는 군생활을 하면 자기가 할일만 정해져있잖아. 내가 갈 분야는 물론 장소마다 다르고 부서마다 다르지만 신규 1년동안은 윗상사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날 알아서 눈치껏 파악해서 선물챙겨가야하고(선물의 예로 핸드크림 이딴거 사가면 욕먹고 갈색병 정도 사가야 좋아한다고 함 안사면 대놓고는 말안하는데 뒤에서 존나 까임) 1달에 한번씩 좋은간식(김밥 빵 이딴거 사가면 욕쳐먹음) 뿌려야하고 이것또한 다르지만 각종 행사에 기쁨조가 되어서 춤춰야하는데 완전 프로페셔널하게 2주동안 연습하고..이런 잡일을 안한다는 의미다.
일단 자꾸 공뭔 운운하는데 공뭔이랑 학사장교랑 비교할수는없는거고. 그리고 '잡일'의 의미가 저런거였다니 내가 오해한거네 글내용만봐선 알수없었음. 근데, 솔직히 난 저런일에 크게 반대는 안한다(찬성도 아님).왜냐면 군대라는곳이 원래 자기일처리만 깔끔히잘한다고해서 인정받는집단은아니니까, 잔다르크가되서 다 어퍼버릴생각이 아니라면 어느정도 감수하고 들어가는게 좋을꺼야(여군이라서 이런말하는거아니다). 보니까 붙임성없고 공과사구분확실하는성향인거같은데 그런 성향이 군대생활이든든 사회생활이든 좋을리는 없잖아.
슈나이더 /개오바하지마 시발 군대 별거있냐 내 선임중에도 그냥 애국심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이 온 선임이 젤 군생활 묵묵히 잘한다 븅신아
꼭 애국심, 사명감 이지랄 이빨털고 들어오는 새끼들이 제일 군대에서 병신들임 ㅇㅇ
지인이 추천해서 가고싶어졌다고? 군대가 놀이턴줄아냐? 무슨 인턴들어가? 웃기는소리하지마라. 난 병사로 전역했고,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충고하는거다.
병신아 글을 그딴식으로 이해한거냐? 현역병사출신인 내가 그걸모를것같애? 장교가 그래도 병사보다는 갖춰야할 기본 소양이 더 있는법인데(그래서 징병이 아니라고 분명히 썼다), 글내용만봐선 지원동기부터시작해서 그런생각자체가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는말이다. 그런마음으로 임관하면 본인이나 주위사람들이나 피차 피곤해지는거고.지가 이해잘못해놓고 혼자 '애국심'이라는 단어에 훅가서는 온몸불 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마라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할말 끝
왱
나도 지금 병사인데,, 군대는 놀이터가 아니다. 단순히 동기없이 지원하는건 절대 반대다.
장교로 임관할꺼면 애국심이란게 있어야된다고 본다. 그런 한번 해보자식 마음가짐으로 임관해서 소대장부터 시작하면 너 아래 병사들만 죽어난다.
동감이다 얘 밑에는 한명도 복종하는 놈이 없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