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의 창업자 광무제의 신하중
송홍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과부가된 광무제 동생 호양공주가
송홍을 흠모하였는데
광무제가 자기 제매로 삼기위해서
송홍을 불러 넌지시 말했다
“속담에 사람이 귀해지면 친구를 바꾸고
부해지면 아내를 바꾼다고 하는데
이것이 인지상정이 아니겠소?”이렇게 이바구하니까
송홍이
“가난할 때 사귄 친구는 잊어서는 안 되고
어려울 때 함께 고생을 하여
집안을 일으킨 아내는 절대로
내쳐서는 안 된다고 신은 들었습니다
이말에
광무제와 호양공주는 마음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
조강지처의 유래이다
조강지처란
지게미와 쌀겨로 끼니를 이을 때의 아내라는 뜻으로
몹시 가난하고 천할 때에
고생을 함께 겪어 온 아내를 이르는 말이지요
또 파경이라는 말이 있지요
원래 이뜻은 헤어진 아내를 찾는다는 좋은뜻인데
인자는 부부관계가 깨어지는 의미로
변질이 된것같아 좀 씁쓰레 하네요
파경의 유래는
진나라 서덕언은 적군인 수나라 대군이
양자강 북쪽에 도착하자
자기의 아내를 불러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진나라가 망하게 되면
당신은 적의 수중에 끌려가게 될 것이오
당신은 얼굴과 재주가 뛰어나므로
적의 수중으로 넘어가더라도
귀한 집에서 살게 될 것이므로
우리가 다시 만날 수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다시 만나게 된다면
이 거울로 증표를 삼읍시다카면서
거울을 반으로 똥가리내어서
한 쪽은 아내에게 주고 나머지한똥가리는
자기가 갖고 정월 대보름날 시장에 내놓고 팔도록 하시오
내 반드시 살아 돌아오리다카면서... ...
그 후에 결국 진은 멸망하게 되었고
서덕언의 아내는 뛰어난 미모와 재주 덕분에
수나라 건국 제일공신인
월국공 양소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정월 대보름에 서덕언은
약속했던 시장으로 갔는데
시장에서 깨진 반 쪽의 거울을 파는 사람을 보고
아내가 살아 있음을 확인한 그는
이렇게 시한수를 보낸다
거울은 사람과 함께 갔으나
거울은 돌아오고
사람은 돌아오지 않네
항아의 그림자는 다시 없고
밝은 달빛만 헛되이 머무네.. ...
돌아온 거울을 받아든 서덕언의 아내는
이후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울기만 했고
사연을 알게 된 양소는 두 사람의 사랑에
감동이 되어 그들이 함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주었다고 ...
와 무다이 날도 더분데 씨잘때기 없이
글을 질게 적는고하니
요즘 매스컴에 메스꺼울만큼이나
큰규모의 위자료소송의 판결이 나온다
굴지의 재벌과 아내의 파경으로 인한
법원의 판결이 관심을 끌어서 ... ...
오늘 아침에 사소한 말끝에 우리도
파경을 선언하자니 결단코 안된다고 ...
이유인즉 내 비지가 너무 많아서
이혼할때 그 비지 지한테 넘가줄까봐서라고 ...
비러물꺼 돈없으면 이혼도 마음대로 못하는 세상? ㅋㅋ
대차대조표에 차변에 자산계정에 대변에 부채와 자본이
균형을 이루고 있으니 그런가? ㅎㅎ
주말입니다
오늘은 템플스테이 (Temple stay)같은것 맨쿠로
봉정암에 하루 머물기 행사로 설악산을 갑니다
10번만 하기로 했는데 버씨로 14번째로 가게 되었군요
가는 김해 로또도 항개 겜치넣고 가서 빌어 볼라꼬예 ㅎㅎ
사진은 아무꺼나 내맘대로 ... ㅎㅎ
설악산 사진하고
8월의 사진을 게라가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