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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경주, 포항
 
 
 
 
카페 게시글
♣    경주맛집소개 스크랩 고기요리 [경주/동천동] 닭짱 - 짬뽕닭, 마늘닭, 소금구이~
쟁이 추천 0 조회 2,842 09.10.26 13:53 댓글 45
게시글 본문내용

며칠 전, 네이버를 통해 쪽지가 한 통 날라왔습니다.

카페에서 쟁이의 글을 잘 읽고 있는 회원이며 쟁이의 팬인데...

이번에 닭짱이라는 치킨점을 오픈했다며 시식회에 쟁이네 가족을 초대하고 싶다는 초대장이었습니다.

흔쾌히 초대에 응하고, 아내에게 함께 가자고 이야기를 했더니 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일요일이었던 어제...

민호와 종우에게 함께 가자고 이야기를 했더니 갈까 말까를 고민하더니 두 놈 모두 집에 남겠다고 하는군요... 쩝

안동 처가집을 다녀 온 아내에게 차를 넘겨 받으며 아내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자주 만나는 경주 회원님들께 입 호강이라도 시켜주지~"

 

원래 6시 30분에 모임이 있던 터라 이른 시간에 전화를 하면 나와줄지도 의문이지만

회원님들 꼬시기는 쟁이의 특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간판 샷~

미리 약도를 보고 찾아 갔으나 이 동네 한바퀴를 돌고서야 이 곳을 찾았습니다. 쟁이는 길치~ ㅎ 

 

 

메뉴판 샷~

시식회라 주인장의 추천음식인 짬뽕닭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손님이 뜸한 이른 시간이라 매장을 한번 둘러 보았습니다.

쟁이 눈을 번쩍 띄게하던... 세계 술을 수집해 진열장에 보관을 해 놓으셨더군요. 부럽... 부럽...

소주를 전문으로 보관하는 냉동고를 따로 구입할 정도로 주인장의 세심함이 보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주인장께서 직접 하셨다는데 전문가 수준이더군요. 깔끔합니다.

 

 

볕이 잘 드는 출입구 창가를 선택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회원님들에게 일일히 전화를 걸어 맥주 한잔하자며 꼬셔 봅니다.

세 분이 쵸이스~

 

 

잠시 뒤, 세팅이 시작됩니다.

 

 

양배추샐러드와 양파절임~

 

 

치킨무와 마카로니 뻥튀기~

 

 

반숙 2개~

 

 

주인장께서 맥주 한잔 하자며 맥주를 가져 오시더군요.

3,000cc를 저장할 수 있는 맥주 디스펜스가 특이합니다.

중간, 작은 기둥 속에 얼음을 함께 넣어주므로 끝까지 시원하게 마실수 있으며

윗마개부분에 조명이 살짝 들어와 무드등으로 이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한 잔을 따라 봅니다. 

 

 

메인인 짬뽕닭의 등장~

 

 

비쥬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초벌로 바베큐를 한 치킨에 짬뽕간이 배도록 조리를 하셨더군요.

메추리알, 마카로니, 옥수수 등과 야채를 넣어 궁합이 잘 맞도록 만드셨네요. 

 

 

맛... 상당히 괜찮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시식회에 참석하신 회원 모두의 평이 아주 좋았습니다.  

간짬뽕의 맛이 살짝 나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짬뽕닭을 다 먹어갈 즈음, 맥주 3,000cc가 금새 동이 납니다.

주인장께서 다시 한 동을 내어 주십니다.

 

 

맥주로 이야기 꽃을 피워가던 중, 주인장께서 치킨을 내어옵니다.

마늘닭~

 

 

오븐에서 초벌로 한 치킨에 마늘과 양파, 피망 등을 올려 치킨의 느끼함을 잡았다고 합니다.

 

 

야채때문인지 치킨의 느끼함도 느낄 수 없으며, 야채의 아삭함이 느껴집니다. Very good~   

 

 

역시, 회원님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함께 자리를 한 주인장께 회원님들의 음식 칭찬이 이어집니다. 

 

원래 모임이 있던 황성동 '쭈꾸미 낙지 삼겹굽는 사람들'로 자리를 옮겼으나 정기휴일...쩝

근처의 황성동 돈돼지에서 거나하게 모임을 마치고 2차 자리를 찾고 있던 중,

회원님 중 닭짱 시식회에 참석하지 못한 분이 꼭 가보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 다시 닭짱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소금구이~            

돈돼지에서 주인장이 서비스로 내주신 막걸리를 과하게 마셔 

사진촬영을 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사진파일이 있더군요.

사실, 소금구이는 맛을 보았는지도 기억이 없습니다.

술이 많이 취한 터라 화밸조차 맞지 않습니다. 쩝 

 

 

찾아 가시는 길~

 

 

한때 쟁이도 닭고기 전문가로 일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닭고기 육가공회사의 임원으로 닭고기 요리를 개발하는 팀을 이끄는 사람으로

보통, 하루에 십여수의 닭을 요리해 맛을 보고 먹곤 했는데요.

 

닭짱에서 먹어 본 짬뽕닭과 마늘닭은 조만간 전국에 회오리를 몰고 올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신선한 메뉴였습니다.

오븐에서 초벌구이를 해 메뉴에 맞도록 다시 조리를 하는 시스템으로 보여집니다.

살코기가 너무 촉촉해 닭을 삶았는지 물어보시는 회원이 있을 정도로 살이 부드럽습니다.

메뉴명과 음식이 잘 어울립니다.

 

가게의 인테리어 역시 음식의 수준에 맞게 설계를 하셨던 것 같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 가게를 꾸몄다던데 치킨점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어울리지 않습니다.

치킨 패밀리 레스토랑... 이 단어가 금새 생각나는 것은 그만큼 인테리어에도 공을 들였다는 사실이겠죠. 

 

예전, 주인장께서 코리안숯불닭갈비를 운영하셨다고 합니다.

몇 년간의 노하우 그리고 주인장의 음식에 대한 열정이 닭짱으로 새로 태어났을 것입니다. 

 

동천동까지 나가시기에 불편한 분들은 배달으로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경주시내 전역은 배달도 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쟁이 역시 조만간 가족들과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닭짱에서 11월말까지 이벤트를 한다고 합니다.

방문객 중, 카페에서 쟁이의 글을 읽고 방문했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에게는

테이블당 음료수 한 병은 무조건 제공...

소주 한 병 또는 500cc 생맥주 한 잔을 선택하여 서비스로 제공하시겠다고 약속을 받아 두었습니다.   

약 4,000원 정도의 서비스이니 11월이 끝나기 전,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ㅋ

 

 

이상, 쟁이의 맛나는 세상에서 시식회로 다녀온 닭짱이었습니다.

 

좌 석 : 4인석 테이블 16개 (약 7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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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0.26 14:02

    첫댓글 우리 집 인근인데 한번 가봐야겠네요....집사람과 애기와 함께 고고~~~~

  • 작성자 09.10.26 15:56

    방문하시면 새로운 맛을 느낄실 수 있을 듯... 짬뽕닭을 추천하며 맵기 조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09.10.26 14:18

    정말 맛있어보이는데요...콜....

  • 작성자 09.10.26 15:57

    진짜 맛있더군요. 치킨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 듯 하더군요. 조만간 경주의 맛집으로 우뚝 솟을 그런 맛이었습니다.

  • 09.10.27 08:18

    가보고 싶습니다...

  • 작성자 09.10.27 12:48

    일부러 찾아가셔도 좋을만한 곳이었습니다. 쟁이 역시 오늘이나 내일쯤 다녀 올 예정입니다.

  • 09.10.27 12:48

    쟁이님 가시면 같이 가시죠...

  • 작성자 09.10.27 23:05

    죠니워커하고는 같이 안갈겨... 술을 얼마나 먹여 놓았는지 이틑동안 혼절상태였다는...ㅋㅋ

  • 09.10.27 12:48

    후회는 안 할것 같습니다..울 삼실 근처네요.. 갈 사람들 함 모아봐야겠다..

  • 작성자 09.10.27 23:08

    번개...치라니까....ㅋ

  • 09.10.27 21:58

    맛있겠네요 ㅎ

  • 작성자 09.10.27 23:07

    경주음식점을 소개하는 제 글을 달빛청암님의 카페로 옮겨 가셨더군요. 인사라도 하시고 가져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 09.10.29 00:01

    와...정말 군침도는 사진들과함께 상세한 설명등~ 이번주 한번 들려봐야겠네요 ㅎ

  • 작성자 09.10.29 11:45

    저도 오늘 이 부근에 볼 일이 있어 잠시 들릴까 생각 중인데... 잘 다녀 오시길~

  • 09.10.29 09:20

    궁금하군요 맛이 ^^

  • 작성자 09.10.29 11:42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쟁이가 강추하는 메뉴가 별로 없는데 이 곳의 메뉴 중 짬뽕닭은 강추입니다.

  • 09.10.29 11:21

    2번 갔었는데.. 소금구이가 담백한게.. 강추!!

  • 작성자 09.10.29 11:41

    저는 짬뽕닭에 반했습니다. 저 역시 짬뽕닭은 두 번 맛보았답니다.

  • 09.10.29 17:26

    동천농협 부근의 코리안숯불바베큐 자주 가는데 짬뽕닭이 땡기는군요^^ 쟁이님 글 잘 보았습니다. 언제 함 방문해야겠군요~~~~~~~~

  • 작성자 09.10.30 14:41

    잘 다녀 오시길~

  • 09.10.30 13:25

    오늘밤 고고 씽 9시경에요.....집사람이랑,,,

  • 작성자 09.10.30 14:44

    어제 이 곳에서 지인들과 술 한잔하고 2차 가서 뻗었습니다. ㅋ 쟁이도 오늘 이 곳에 차키를 찾으러 가야한답니다.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해주겠다는 주인장께 차키를 돌려 받지 않아서 택시타고 집에 왔다가 보조키를 들고 오늘 아침에 차를 찾아 왔다죠. 쩝...쩝

  • 작성자 09.10.30 20:04

    조금 전에 짬뽕닭 한마리 포장해서 왔네요.

  • 09.10.31 00:27

    공룡!!! 같이못해서 아쉽내 맛나게 잘먹었어요???^^;

  • 09.11.02 22:59

    닭을 무지좋아하는데 한번가봐야겠네~ 좋은 정보 감솨~먹고난뒤에 소감올릴께요^^

  • 작성자 09.11.03 10:45

    짬뽕닭에 반해 벌써 네 번을 방문한 쟁이입니다. ㅋ

  • 09.11.03 14:29

    어제 갔었는데 쟁이님 글보고 왔다고 했더니 정말 소주 한병에 음료수를 공짜로 주시더군요...짬뽕닭 정말 맛있었어요..매운걸 잘 못먹는데요...다 먹고 왔다는...정말 추운 날씨에 간걸 후회안하고 온 자리였어요...조만간 또가지 싶네요..ㅋㅋ 감사합니다..좋은 맛집 소개해주셔서리...

  • 작성자 09.11.03 17:09

    그 맛에 저 역시 4번이나 다녀 왔다죠. 이번 주 금요일에 이 곳에서 모임이 있어서 또 다녀 와야 할 것 같네요. ^^

  • 09.11.04 12:55

    이제 봤네욤..꼭~~가보고 싶네욤...

  • 작성자 09.11.04 16:24

    한번 다녀 오시길~

  • 09.11.14 10:25

    13일 저녁에 포항서출발 다녀왔어요.. 짬뽕닭 맛은 괜찮았구요..비어타워..일품ㅋㅋ..끝까지 시원함을 유지하더군요.. 쟁이님글보고왔다해서 음료(공짜)랑 계란후라이 더먹었구요... 음...여자분들 배려로 의자에 방석까는건 어떨까요..엉덩이 쪽이 많이 춥다하더라구요.. 여하튼 색다른음식 잘먹었음니다.. 항상 쟁이님 글 잘보고 있어요..감사감사

  • 작성자 09.11.14 21:15

    저도 어제 저녁에 모임이 있어 닭짱에 다녀 왔었는데.... 잘 드시고 오셨다니 저 역시 기분이 좋네요. ^^

  • 09.11.16 16:09

    앗...저번주에 훈제시킨 배달 시켜먹은 그곳이네요 ^^; 여기서 보니 신기~ 다음엔 직접 가서 짬뽕닭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 작성자 09.11.16 22:12

    짬뽕닭 추천입니다.~

  • 09.11.16 16:58

    오늘 친구가 오랜만에 내려와서 가게 생겼네요ㅋㅋ 맛있게 먹고 오겠습니다ㅎ

  • 작성자 09.11.16 22:12

    맛있게 드시고 오시길~

  • 09.11.16 21:36

    다녀 왔는데 제 입맛에는 안맞습니다...ㅡㅡ; 친구들이랑 같이갔는데 졸 욕얻어먹었음...

  • 작성자 09.11.16 22:13

    모든 이의 입맛에 다 맞을 순 없겠죠. 제 입맛과 많이 다른 모양이니 제가 쓴 글은 피해서 다니시면 될 듯....

  • 09.12.20 20:51

    항상 모든분들이 다 맛있다고 하는게 더 모순일듯 싶네요~~루피님 같은분도 있고~세상은 참으로 다양한 입맛을 가진분들이 많으니까요~~쓴소리도 넉넉히 받아 넘기는것도 좋은 모습일듯합니다//쟁이님 항상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지인들 하고 갔는데요....쟁이님께서 가르쳐주신 다른곳은 정말 만족했는데요.......여기 입맛이 안 맞더라구요....^^;;;;;;;

  • 09.12.16 19:36

    맛있어 보이네요 꼭 가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09.12.29 13:21

    마늘닭먹었는데...괜찮았어요 술집인줄 몰라서^^;; 여자끼리 닭만 먹고 왔는데 담배냄새가 옷에 ㅜㅜ 그래도 닭은 강추!! 담엔 짬뽕닭 포장할려구요!!

  • 10.01.20 12:02

    저도 남편이랑 한번가봐야겠네요.. ^^

  • 10.02.02 02:01

    후기를 보고 넘 기대를 했었나봐요...마늘닭먹었는데 개인적으로 맛도 별로..양도 적고...ㅠ.ㅠ 울 신랑이 다신 먹지말자고 했어요..ㅠ.ㅠ 그래도 짬뽕닭은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 10.03.25 13:05

    배달책자에 있어 시켜먹어봤었는데...매장이 있는데군요........
    짬뽕닭...진짜 별로던데....양이 특히 작음....

  • 10.10.27 16:59

    양도적고 너무짜더군요.. 저랑은 아닌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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