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일 말씀과 함께 기도와 함께 하는 오늘은 2023년 6월 9일 금요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칠십 팔편] [70절] [71절] [72절]말씀입니다.
70절 : 또 그의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71절 : 젖 양을 지키는 중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사 그의 백성인 야곱, 그의 소유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72절 : 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 아멘
'개천에서 용난다'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겠습니다.
'개천에서 용난다' 라는 말은, 가난한 가정과 부모 밑에서 자랐으나 휼륭한 인물이 되었을 경우를 두고하는 말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흙수저 였지만 금수저가 된 경우인 것입니다.
아주 옛날에는 집안을 일으켜 보려고, 젊은 청년들이, 절간이나 기도원 같은 곳에 들어가 고시준비를 많이들 했습니다. 가난한 집의 청년이 고등고시에 합격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은 '개천에서 용났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이 고등고시가 나중에는 '사법시험'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법시험 제도가 폐지되고, 지금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야만, 판검사와 변호사가 될 수가 있습니다.
옛날 고등고시 시대와 사법시험 시절에는 개천에서 용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법학전문대학원에 다니려면 경제적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흙수저는 엄두를 내기가 어렵다 합니다. 그래서 어떤사람이 말하기를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끝났다' 라고 말했습니다.
'개천에서 용이 날수 없다'라는 말에 낙심 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개천보다, 더 못한 '옹달샘' 에서도 인물이 날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2대왕이었던, 다윗은 어린 시절, [개천]에서 살았습니다. 즉 흙수저였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이 훌륭한 임금님이 된 것은,하나님이 불러 세우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여덞 형제 중에 막내였습니다. 형제가 많은 집에서는 보통 막내는 엄마의 치맛자락은 움켜쥐고 응석을 부리며 떼를 쓰면서 자라는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광야에서 암양들을 돌보는 목동이었습니다. 다윗이 양을 치던 곳은, 푸른 초장에 멋진 울타리가 둘러처져있는 그런 목장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양을 치는 곳에는, 사나운 들짐승들이 주변에 항상 배회하는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다윗은 흙수저였습니다. 개천에 살고 있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의 2대왕이 된 것은 하나님이 불러 쓰신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광야에서 메마른 들판에서 외롭게 양을 치고 있으면서 부모를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형들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양을 치는 험준한 광야가 다윗에게는 기도하는 기도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신앙의 수련장이었습니다.
[사무엘상 십칠장 삼십 칠절]에서 다윗은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사자의 발톱에서 또한 곰의 날카로운 발톱에서도 하나님이 건져내주심을 다윗은 체험했습니다. 이런 체험들이 하나 둘 쌓이면서 다윗의 믿음은 그 어떤 두려움 앞에서도 하나님이 지금도 나와 함께하신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게되었습니다.
개천에서도 왕이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흙수저가 금수저가 됩니다. 고려청자 백자의 재료는 흙입니다. 흙을 잘 구우면 청자가 되고 백자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한줌의 흙처럼 보잘것 없을지라도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면, 사자의 발톱에서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 주십니다. 흙수저를 금수저로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환경을 탓하면서 부모나 형제나 그 누구를 원망하지 맙시다.
내가 처한 현실이 사자가 나오고 곰이 나오는 두렵고도 힘든 현실이라면 그 곳을 기도실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마련해 주신 훈련장인줄 믿고, 훈련을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 훈련 끝날에 우리 어깨에 별을 달아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도 하나님이 도우시면 얼마든지 개천에서 용이 날수가 있음을 믿습니다. 힘든 현실일지라도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연단을 잘 통과하도록 힘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