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이 되자 높고 푸른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오늘
장학숙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이 기린봉의 절경을
한층 아름답게 돋보이게 하여 기쁨을 주었습니다.
언제나 처럼 쓰레기를 주우며 정상으로 올라가니
대학생 25명이 단체사진을 찍고나서 비닐봉지를 들고
쓰레기를 주우며 약수터 쪽으로 가다가 마주쳤습니다.
" 학생들 공부를 잘 하여 장학생인데 봉사도 잘 하니
얼마나 장한거냐" 고 칭찬을 하였더니
" 1주에 2번씩 자원봉사를 하렵니다" 조금은 장난기가 보이지만
" 내가 전주시청 칭찬합니다 에 올려 줄거야"
'칭찬해 주겠다니 좋아하는 눈치다. 왜들 그토록 칭찬에는 야속한건지...'
전라북도 내에 있는 대학교의 장학생들이 모인 장학숙에서 생활하면서
산행하며 건강도 챙기고 밤도 줍고 정금 열매도 따서 먹으며
가는 곳곳마다 정화하는 환경 장학생도 되구려 ...
전주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장학생들의 봉사활동하는 모습처럼 행동하여
천년 전주 문화도시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가을하늘만 하다.
첫댓글 맑고 높은 가을 하늘과 같이 큰 이상을 안은 우리네 일군들일세. 모두가 그렇게 한 마음으로 나라를 사랑해야 할텐데........
전주가 너무 깨끗해져 버리는건 아닌지요? 한 사람의 힘으로도 세상이 바뀐다는 걸 알고 실천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별로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