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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공존/행복
한 국 하 이 쿠 연 구 원
제 188 회
월 요 강 좌
#.일시: 2021년 10월 25일 (월) 18:30~21:00
#.장소: 서라벌신협(2층 회의실) / 주소:경주시 동문로 6
(전화/문의:010-2680-1589)
# 주제 및 내용: 1. 「한국과 일본의 문화 비교(10)」외
바쇼의 하이쿠(38). 현대의 하이쿠(38).「현대 단카」(31). 일본인의 경주하이쿠(10)
2. 구회 3. 한국의 시/정형시(43) 4. 기타
*참석자 모두 동등한 발표 및 발언권을 가집니다.
한 국 하 이 쿠 연 구 원 장
自然/共存/幸福
韓 國 俳 句 硏 究 院
第 188 回
月 曜 講 座
#.日時: 2021年 10月 25日 (月) 18:30~21:00
#.場所: 徐羅伐信協(2F會議室) / 住所 : 慶州市 東門路 6
(電話/問い合わせ:010-2680-1589)
#. 主題 及び 內容: 1. 韓國と日本の文化比較(10), (外)
芭蕉の俳句と現代の俳句(38). 「現代の短歌」(31). 日本人における慶州の俳句(10)
2. 句會 3. 韓國の詩/定型詩(43) 4. 其他
韓 國 俳 句 硏 究 院 長
1. 「한국과 일본의 문화 비교(10)」외 / 韓國と日本の文化比較(10), (外)
● 채소재배 / 野菜栽培
韓國では,日本人が思いもよらぬところで野菜が栽培されていて驚くことである。道路際の狹くて耕しにくいスペ-スに豆や唐辛子などが植えられていたり,大きなプランタ-や發泡スチロ-ルなどを利用して店の前や軒先などで作物を育てていたりするのをよく見かける。
(한국에서는, 일본인 생각지도 못하는 곳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있어 놀랄 때가 있다. 도로 쪽 좁고 경작하기 어려운 공간에 콩이나 고추 등이 심어져 있거나, 대형 화분이나 스티로폼을 이용하여 가게 앞이나 집 앞에서 작물을 키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채소(한국) / 야채(일본)
●바쇼의 하이쿠(38)
『笈の小文』 <おいのこぶみ> 오이노고부미
*笈(급):수행자(修行者) 행각승(行脚僧) 등에 지고 다니는 것(佛具 衣類 食器 書籍 등)
俳諧(はいかい) 기행. 松尾芭蕉(まつおばしょう) 作. 한 권. 1687~88년(貞享;じょうきょう 4~5)의 尾張(おわり) ‧ 三河(みかわ) ‧ 伊賀(いが) ‧ 伊勢(いせ) ‧ 大和(やまと) ‧ 紀伊(きい)를 거쳐서 須磨(すま) ‧ 明石(あかし)기행. 1690~1691년 성립으로 추정됨.
1688년 여름 스마(須磨)의 스마데라(須磨寺) 참배(參拜)하며 지은 것.
須磨寺やふかぬ笛きく木下やみ
(すまでらや ふかぬふえきく こしたやみ)こしたやみ-(季:夏)
스마사 참배
환상 속 피리 소리
나무 그늘 속 –-- 곽대기
*意味:この須磨寺の、青葉小暗い木立の中にただずむと、昔のことが偲(しの)ばれる。そしてあの平敦盛(たいらのあつもり)の吹く青葉の笛の音がどこからか聞こえてくるように思われることだ。ここ須磨で青葉の笛を吹いた若き公達敦盛が死んでいったのは、はるか昔のこと。であれば笛の音が聞えてくるわけも無い。しかし、その笛の音が聞えてくるような幻想に襲われる、須磨の木下闇に佇んでいると。
*須磨寺(すまでら 스마데라):神戸市須磨寺町にある福祥寺(ふくしょうじ)の通称。寺には平敦盛(たいらのあつもり)が夜毎に吹いたという青葉の笛が保存されている。
*平敦盛(たいらのあつもり 다이라노 아쓰모리 1169〜1184):笛の名手として鳥羽院より青葉の笛を賜った。平安末期の武将。17才で平家の一門として一の谷の闘い(いちのたにのたたかい)に加わった。源氏側の奇襲で劣勢になり船に逃れようとした時、熊谷直実(くまがいなおざね)に討たれた。平安時代末期の武将。平清盛の弟・経盛の末子。位階は従五位下。官職にはついておらず、無官大夫と称された。
*鳥羽院(とばいん 도바인 鳥羽天皇 とばてんのう(1103―1156):平安後期の天皇(在位1107~23)。名は宗仁(むねひと)。康和(こうわ)5年1月16日生まれ。堀河(ほりかわ)天皇の第一皇子。母は藤原実季(さねすえ)の娘苡子(いし)。生後7か月で立太子。父堀河天皇の病死の後を受けて1107年(嘉承2)5歳で即位したが、専制的な院政を行っていた祖父白河(しらかわ)上皇により23年(保安4)皇太子顕仁(あきひと)親王に譲位させられた(崇徳(すとく)天皇)。29年(大治4)白河の死後、崇徳、近衛(このえ)、後白河(ごしらかわ)三天皇28年間にわたって院政を行った。皇后待賢門院(たいけんもんいん)との仲が不和であり、藤原忠実(ただざね)の娘勲子(くんし)(のち泰子(たいし)と改める)を、上皇としては異例の皇后とした(高陽院(かやのいん))が、男子が生まれなかったので、藤原長実(ながざね)の娘得子(とくし)を入内(じゅだい)させ(美福門院(びふくもんいん))、皇子体仁(なりひと)親王が生まれた。生後3か月で皇太子とし、41年(永治1)崇徳天皇を譲位させ3歳で皇位につけ(近衛天皇)、同年自分は出家して法皇となった。55年(久寿2)近衛天皇が17歳で後嗣(こうし)もないまま早世すると、雅仁(まさひと)親王を皇位につけた(後白河天皇)。荘園(しょうえん)整理を強行した白河院政を転換し、寄進地系荘園を大量に認め、自らも安楽寿院(あんらくじゅいん)、八条女院(はちじょうにょいん)、歓喜光院(かんぎこういん)領荘園などを膨大に集積し、20回を超える熊野詣(くまのもう)でを行うなど白河と同様専制君主としての道を歩んだ。「わたしの出生は人力によるものではなく、神のしわざである」と自賛し、「天下を政(まつりごと)するは、上皇御一人なり」とも評された。また、「わたしが世を去ったならば、天下はたちまち乱れるであろう」(台記(たいき))と予言したといわれている。死の直後、予言どおりに保元(ほうげん)の乱が勃発(ぼっぱつ)した。保元元年7月2日死去。墓は京都市伏見(ふしみ)区竹田内畑(たけだうちはた)町の安楽寿院陵。
*いちのたに(一谷)の戦(たたかい):源平の合戦の一つ。寿永三年(一一八四)源義経(みなもとのよしつね 미나모토노 요시쓰네 1159〜1189 平安末期・鎌倉初期の武将)、範頼が、摂津の福原(神戸)に本営を置いた平氏を攻めた折、義経の鵯越(ひよどりごえ)の奇襲により平氏を屋島に敗走させた。
*源平の合戦 / 겐페이 전쟁(일본어: 源平合戦 겐페이 캇센)는 1180년부터 1185년까지 헤이안 시대 말기에 벌어졌던 내전이다. 이 전쟁에서 조정을 장악하고 있던 헤이시(平氏)와 지방세력인 겐지(源氏)는 일본의 각 지역에서 전투를 벌였다. 결국 헤이시는 패배하고 겐지가 전국을 장악하여 가마쿠라 막부가 수립되었다. 그리고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頼朝)는 막부의 수장인 쇼군이 되었다. "겐페이"는 源平을 일본 한자음으로 읽은 발음이다. 源氏 vs 平氏
須磨寺にある句碑(牛久市森田武さん撮影)
敦盛の悲劇を伝える真言宗の名刹須磨寺
● 현대의 하이쿠(38)
(1) 終戦の日という日ありああ昭和 *終戦の日(季語:秋)--山崎 聰『響焰』No.640(2021.10)
=> 마침내 종전 / 이런 날 맞이하네 / 쇼와시대여
(2) 東京炎暑あつまってすぐ別れ *炎暑(季語:夏)--山崎 聰『響焰』No640(2021.10)
=> 도쿄 무더위 / 모였다가 곧바로 / 이별이구나
(3) 観音の森をはなれて炎天へ *炎天(季語:夏)--山崎 聰『響焰』No640(2021.10)
=> 관음세상의 / 숲 벗어나자마자 / 혹독한 더위
(4) 柿青く水湧き出づるおらが村 *柿(季語:秋)--山崎 聰『響焰』No.640(2021.10)
=> 감잎 푸르고 / 맑은 물 솟아나는 / 우리 동네여
(5) 風従えて捕虫網の男の子 *捕虫網(季語:夏)--米田規子『響焰』No640(2021.10)
=> 바람 쫓으며 / 포집망 휘두르는 / 사내아이들
(6) 冷蔵庫の開閉の数星の数 *冷蔵庫(季語:夏)--米田規子『響焰』No640(2021.10)
=> 냉장고의 문 / 수없이 열고 닫네 / 하늘 별만큼
(7) コーヒーを淹れる三分秋のこえ *秋(季語:秋)--米田規子『響焰』No640(2021.10)
=> 커피 내리는 / 3분 동안의 시간 / 가을 목소리
(8) 蕉翁に兄と姉妹やねぶの花 *ねぶの花(季語:夏)--野木桃花『俳句展望』No.121(R3.秋)
=> 마쓰오 바쇼 / 형 한 명과 네 자매 / 자귀나무꽃
*마쓰오 바쇼(松尾芭蕉 1644~1694) : 2남 4녀 중 차남(次男)
*バ翁(마쓰오 바쇼)とサ翁(세익스피어)
*翁(おきな)は、年取った男、老人を親しみ敬って呼ぶ語。他人を呼ぶ時に使うと敬う意味になり、自身を呼ぶ時に使うとへりくだる意味になる。男の老人を「翁」、女の老人を「嫗」と呼ぶ。
*嫗할미 구/媼할미 온(おうな)《「おみな(嫗)」の音変化》年をとった女。老女。⇔翁(おきな)。
(9) 大根煮る男料理の箸の穴 *大根(季語:冬)--奧村利夫
全國俳誌協會第27回콩클作品集. 優秀賞
=> 무를 조리다 / 서툰 남자의 요리 / 젓가락 구멍
(10) tiny snowflakes
drifting against my window
tempting outdoors –HANSEN, Hanne(Denmark)『HI』No.152(R3. 8)
=> 날리는 눈발 / 창문을 두드리네 / 밖으로 유도 - 곽대기 역
▶「現代の短歌」(31) 『INTRENATIONAL TANKA』--國際タンカ協會
(日本/東京)No.9(2021. 5. 15.)
heavy snow
makes me stay at home
all day long
meeting no one,
without a mask on - Mari Konno
=> 많은 눈 내려 / 집에 갇혀 머무는 / 하루 온 종일 /
만나는 사람 없어 / 마스크 쓰지 않고 - 곽대기 역
● 일본인의 경주하이쿠 / 日本人における慶州の俳句(10)
구로다 모모코 (黑田杏子)
(경주의 까치 / 저녁노을 등지며 / 모여드는데)
(울려 퍼지는 / 신라의 종소리에 / 기러기 날며)
(따스한 겨울 / 햇살에 기와 웃고 / 신라 사람들)
(얼굴 모습의 / 둥근 처마 기왓장 / 기러기 날고)
(하늘 울리며 / 스며드는 종소리 / 땅도 겨울에)
(경주의 까치 / 종소리 여운 따라 / 하늘도 차고)
(초겨울 날씨 / 신라의 종소리는 / 울려 퍼지고)
(범종 소리에 / 십일월의 여운이 / 드리워지고)
(범종 소리에 / 공양하는 선녀도 / 겨울에 들고)
(모과 열리고 / 신라 대종 종소리 / 그치지 않네)
(가고 또 가고 / 또 가도 물 밑바닥 / 겨울 단풍뿐)
(깊게 불타듯 / 아스라이 뒹구는 / 겨울 낙엽들)
(유모차 밀며 / 고분에 스며드는 / 초겨울 햇살)
(낙엽 찬 계절 / 참새목 까마귀과 / 그대 쓸쓸해)
(고분 사이로 / 차가운 낙엽 따라 / 걷는 나그네)
(서릿발 소리 / 따라 첨성대 이어 / 고분군으로)
(사물놀이의 / 사물소리 하늘로 / 차디 찬 낙엽)
(초겨울 햇살 / 옛 신라왕 목소리 / 몹시 그리워)
(지금 이 세상 / 노랗게 물든 버들 / 지는 곳 일뿐)
(따스한 겨울 / 고분을 돌고 돌아 / 나를 만나고)
● 구회(句會) : 別添 별도 자료 --- 참석자 모두
「句會は自分の作品の發表の場と同時に, 選句を通して他の人から俳句を學ぶ場である。」(하이쿠 모임은 자기 자신의 작품 발표의 장임과 동시에 여러 작품 중에서 좋은 작품을 선정하는 과정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로부터 하이쿠를 배우는 장이기도 하다) - 야마자키 사토시(山崎 聰)『響焰』No.639(2021.9) P.26
● 韓國の定型詩/詩(43) 等 - 이창식 --- <막사발 사뇌가>
● 其他 : home page 홈페이지 參照!
★(郭 大 基 / 2021年 10月 ) ■ 句會 -休- 日本語俳句 ■
去る日々を數えるような枯芒 *枯芒(季語:秋)
さるひびを かぞえるような かれすすき
떠나갈 나날 / 바람에 헤아리듯 / 마른 억새들
堂々と柵のいただき畵く蔦 *蔦(季語:秋) cf. 靑蔦(季語:夏)
どうどうと さくのいただき えがくつた
성채 꼭대기 / 거침없이 도달한 / 담쟁이 그림
古里の家々に有り木守柿 *木守柿(季語:秋)
ふるさとの いえいえにあり きもりがき
오래된 마을 / 이집 저집 감나무 / 까치밥이여
石垣の隙間だらけは朝顔に *朝顔(季語:秋)
いしがきの すきまだらけは あさがおに
허술한 돌담 / 틈새기 투성이에 / 작은 나팔꽃
鷄頭のおとなとこども雨の降る *鷄頭(季語:秋)
けいとうの おとなとこども あめのふる
맨드라미꽃 / 어른이나 아이나 / 빗물에 젖고
▶ 韓國の定型詩/詩(43)
막사발 사뇌가 - 이창식(강원도 삼척 출생 시인 / 세명대학교 교수)
선산 이장하면서 나온 막사발
내 서재에서 숨 고르고 있다.
9대조 할아버지 몸인양 앉아
슬쩍 책도 읽고 말도 건다.
세상 물정 묻다가 갑자기 웃으며
왕조에 매인 척 살던 날 떠올린다.
가선대부 시절 탄핵 사발통문 돌린 덕에
금강송 칠성판에 나란히 누운 이야기.
볼수록 품이 나서 색이 나서 어루만지니
금세 나란히 책장을 넘기고 있다. ---『미인폭포』문학저널(2021.7)
■ - 감상자의 변 -
*가선대부(嘉善大夫) : 조선시대 종2품의 하계(下階) 문관의 품계.
고려시대의 자덕대부(資德大夫)에 해당한다. 1392년(태조 1) 7월 새로이 관제를 제정할 때 설치되었으며, 1894년(고종 31) 갑오경장 때 칙임관(勅任官)의 하한(下限)인 종2품을 가선대부라 하고, 의정부도헌(議政府都憲), 각 아문 협판(協辦), 경무사(警務使) 중 초임자가 이에 해당하였다.
*칠성판(七星板) : 관(棺) 속 바닥에 까는 얇은 널조각. 북두칠성을 본떠서 일곱 개의 구멍을 뚫어 놓는다. 棺ひつぎの底そこに敷しく薄うすい板いた(北斗七星ほくとしちせいをなぞって七ななつの穴あなをうがったもの).
■ <특집> 낭독으로 즐기는 일본의 명하이쿠 100선-가을-(7)
<特輯> 朗讀で味わう日本の名俳句100選-秋-(7)
飯田 蛇笏(이이다 다코쓰 1885~1962)
をりとりてはらりとおもきすすきかな
(おりとりて はらりとおもき すすきかな)
(1930年作、『山廬集 さんろしゅう)』所収)
꺾어 쥔 느낌
한 무더기 무게감
억새이어라 - 곽대기 역
*四男・飯田龍太(1920年生 - 2007年、俳人)
大寒の一戸もかくれなき故郷(1954年作『童眸』)(だいかんの いっこもかくれなき こきょう)
「大寒という寒さが厳しい季節だけに、草木も枯れて家一軒も隠れることなくよく見えるほど、寒々とした故郷である」
*1967年(昭和42年)に彼の功績を称え、角川書店が「蛇笏賞」を創設。毎年6月優れた句集に授与している。
한 국 하 이 쿠 연 구 원
제 188 회
월 요 강 좌
#.일시: 2021년 10월 25일 (월) 18:30~21:00
#.장소: 서라벌신협(2층 회의실) / 주소:경주시 동문로 6
(전화/문의:010-2680-1589)
# 주제 및 내용: 1. 「한국과 일본의 문화 비교(10)」외
바쇼의 하이쿠(38). 현대의 하이쿠(38).「현대 단카」(31). 일본인의 경주하이쿠(10)
2. 구회 3. 한국의 시/정형시(43) 4. 기타
*참석자 모두 동등한 발표 및 발언권을 가집니다.
한 국 하 이 쿠 연 구 원 장
自然/共存/幸福
韓 國 俳 句 硏 究 院
第 188 回
月 曜 講 座
#.日時: 2021年 10月 25日 (月) 18:30~21:00
#.場所: 徐羅伐信協(2F會議室) / 住所 : 慶州市 東門路 6
(電話/問い合わせ:010-2680-1589)
#. 主題 及び 內容: 1. 韓國と日本の文化比較(10), (外)
芭蕉の俳句と現代の俳句(38). 「現代の短歌」(31). 日本人における慶州の俳句(10)
2. 句會 3. 韓國の詩/定型詩(43) 4. 其他
韓 國 俳 句 硏 究 院 長
1. 「한국과 일본의 문화 비교(10)」외 / 韓國と日本の文化比較(10), (外)
● 채소재배 / 野菜栽培
韓國では,日本人が思いもよらぬところで野菜が栽培されていて驚くことである。道路際の狹くて耕しにくいスペ-スに豆や唐辛子などが植えられていたり,大きなプランタ-や發泡スチロ-ルなどを利用して店の前や軒先などで作物を育てていたりするのをよく見かける。
(한국에서는, 일본인 생각지도 못하는 곳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있어 놀랄 때가 있다. 도로 쪽 좁고 경작하기 어려운 공간에 콩이나 고추 등이 심어져 있거나, 대형 화분이나 스티로폼을 이용하여 가게 앞이나 집 앞에서 작물을 키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채소(한국) / 야채(일본)
●바쇼의 하이쿠(38)
『笈の小文』 <おいのこぶみ> 오이노고부미
*笈(급):수행자(修行者) 행각승(行脚僧) 등에 지고 다니는 것(佛具 衣類 食器 書籍 등)
俳諧(はいかい) 기행. 松尾芭蕉(まつおばしょう) 作. 한 권. 1687~88년(貞享;じょうきょう 4~5)의 尾張(おわり) ‧ 三河(みかわ) ‧ 伊賀(いが) ‧ 伊勢(いせ) ‧ 大和(やまと) ‧ 紀伊(きい)를 거쳐서 須磨(すま) ‧ 明石(あかし)기행. 1690~1691년 성립으로 추정됨.
1688년 여름 스마(須磨)의 스마데라(須磨寺) 참배(參拜)하며 지은 것.
須磨寺やふかぬ笛きく木下やみ
(すまでらや ふかぬふえきく こしたやみ)こしたやみ-(季:夏)
스마사 참배
환상 속 피리 소리
나무 그늘 속 –-- 곽대기
*意味:この須磨寺の、青葉小暗い木立の中にただずむと、昔のことが偲(しの)ばれる。そしてあの平敦盛(たいらのあつもり)の吹く青葉の笛の音がどこからか聞こえてくるように思われることだ。ここ須磨で青葉の笛を吹いた若き公達敦盛が死んでいったのは、はるか昔のこと。であれば笛の音が聞えてくるわけも無い。しかし、その笛の音が聞えてくるような幻想に襲われる、須磨の木下闇に佇んでいると。
*須磨寺(すまでら 스마데라):神戸市須磨寺町にある福祥寺(ふくしょうじ)の通称。寺には平敦盛(たいらのあつもり)が夜毎に吹いたという青葉の笛が保存されている。
*平敦盛(たいらのあつもり 다이라노 아쓰모리 1169〜1184):笛の名手として鳥羽院より青葉の笛を賜った。平安末期の武将。17才で平家の一門として一の谷の闘い(いちのたにのたたかい)に加わった。源氏側の奇襲で劣勢になり船に逃れようとした時、熊谷直実(くまがいなおざね)に討たれた。平安時代末期の武将。平清盛の弟・経盛の末子。位階は従五位下。官職にはついておらず、無官大夫と称された。
*鳥羽院(とばいん 도바인 鳥羽天皇 とばてんのう(1103―1156):平安後期の天皇(在位1107~23)。名は宗仁(むねひと)。康和(こうわ)5年1月16日生まれ。堀河(ほりかわ)天皇の第一皇子。母は藤原実季(さねすえ)の娘苡子(いし)。生後7か月で立太子。父堀河天皇の病死の後を受けて1107年(嘉承2)5歳で即位したが、専制的な院政を行っていた祖父白河(しらかわ)上皇により23年(保安4)皇太子顕仁(あきひと)親王に譲位させられた(崇徳(すとく)天皇)。29年(大治4)白河の死後、崇徳、近衛(このえ)、後白河(ごしらかわ)三天皇28年間にわたって院政を行った。皇后待賢門院(たいけんもんいん)との仲が不和であり、藤原忠実(ただざね)の娘勲子(くんし)(のち泰子(たいし)と改める)を、上皇としては異例の皇后とした(高陽院(かやのいん))が、男子が生まれなかったので、藤原長実(ながざね)の娘得子(とくし)を入内(じゅだい)させ(美福門院(びふくもんいん))、皇子体仁(なりひと)親王が生まれた。生後3か月で皇太子とし、41年(永治1)崇徳天皇を譲位させ3歳で皇位につけ(近衛天皇)、同年自分は出家して法皇となった。55年(久寿2)近衛天皇が17歳で後嗣(こうし)もないまま早世すると、雅仁(まさひと)親王を皇位につけた(後白河天皇)。荘園(しょうえん)整理を強行した白河院政を転換し、寄進地系荘園を大量に認め、自らも安楽寿院(あんらくじゅいん)、八条女院(はちじょうにょいん)、歓喜光院(かんぎこういん)領荘園などを膨大に集積し、20回を超える熊野詣(くまのもう)でを行うなど白河と同様専制君主としての道を歩んだ。「わたしの出生は人力によるものではなく、神のしわざである」と自賛し、「天下を政(まつりごと)するは、上皇御一人なり」とも評された。また、「わたしが世を去ったならば、天下はたちまち乱れるであろう」(台記(たいき))と予言したといわれている。死の直後、予言どおりに保元(ほうげん)の乱が勃発(ぼっぱつ)した。保元元年7月2日死去。墓は京都市伏見(ふしみ)区竹田内畑(たけだうちはた)町の安楽寿院陵。
*いちのたに(一谷)の戦(たたかい):源平の合戦の一つ。寿永三年(一一八四)源義経(みなもとのよしつね 미나모토노 요시쓰네 1159〜1189 平安末期・鎌倉初期の武将)、範頼が、摂津の福原(神戸)に本営を置いた平氏を攻めた折、義経の鵯越(ひよどりごえ)の奇襲により平氏を屋島に敗走させた。
*源平の合戦 / 겐페이 전쟁(일본어: 源平合戦 겐페이 캇센)는 1180년부터 1185년까지 헤이안 시대 말기에 벌어졌던 내전이다. 이 전쟁에서 조정을 장악하고 있던 헤이시(平氏)와 지방세력인 겐지(源氏)는 일본의 각 지역에서 전투를 벌였다. 결국 헤이시는 패배하고 겐지가 전국을 장악하여 가마쿠라 막부가 수립되었다. 그리고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頼朝)는 막부의 수장인 쇼군이 되었다. "겐페이"는 源平을 일본 한자음으로 읽은 발음이다. 源氏 vs 平氏
須磨寺にある句碑(牛久市森田武さん撮影)
敦盛の悲劇を伝える真言宗の名刹須磨寺
● 현대의 하이쿠(38)
(1) 終戦の日という日ありああ昭和 *終戦の日(季語:秋)--山崎 聰『響焰』No.640(2021.10)
=> 마침내 종전 / 이런 날 맞이하네 / 쇼와시대여
(2) 東京炎暑あつまってすぐ別れ *炎暑(季語:夏)--山崎 聰『響焰』No640(2021.10)
=> 도쿄 무더위 / 모였다가 곧바로 / 이별이구나
(3) 観音の森をはなれて炎天へ *炎天(季語:夏)--山崎 聰『響焰』No640(2021.10)
=> 관음세상의 / 숲 벗어나자마자 / 혹독한 더위
(4) 柿青く水湧き出づるおらが村 *柿(季語:秋)--山崎 聰『響焰』No.640(2021.10)
=> 감잎 푸르고 / 맑은 물 솟아나는 / 우리 동네여
(5) 風従えて捕虫網の男の子 *捕虫網(季語:夏)--米田規子『響焰』No640(2021.10)
=> 바람 쫓으며 / 포집망 휘두르는 / 사내아이들
(6) 冷蔵庫の開閉の数星の数 *冷蔵庫(季語:夏)--米田規子『響焰』No640(2021.10)
=> 냉장고의 문 / 수없이 열고 닫네 / 하늘 별만큼
(7) コーヒーを淹れる三分秋のこえ *秋(季語:秋)--米田規子『響焰』No640(2021.10)
=> 커피 내리는 / 3분 동안의 시간 / 가을 목소리
(8) 蕉翁に兄と姉妹やねぶの花 *ねぶの花(季語:夏)--野木桃花『俳句展望』No.121(R3.秋)
=> 마쓰오 바쇼 / 형 한 명과 네 자매 / 자귀나무꽃
*마쓰오 바쇼(松尾芭蕉 1644~1694) : 2남 4녀 중 차남(次男)
*バ翁(마쓰오 바쇼)とサ翁(세익스피어)
*翁(おきな)は、年取った男、老人を親しみ敬って呼ぶ語。他人を呼ぶ時に使うと敬う意味になり、自身を呼ぶ時に使うとへりくだる意味になる。男の老人を「翁」、女の老人を「嫗」と呼ぶ。
*嫗할미 구/媼할미 온(おうな)《「おみな(嫗)」の音変化》年をとった女。老女。⇔翁(おきな)。
(9) 大根煮る男料理の箸の穴 *大根(季語:冬)--奧村利夫
全國俳誌協會第27回콩클作品集. 優秀賞
=> 무를 조리다 / 서툰 남자의 요리 / 젓가락 구멍
(10) tiny snowflakes
drifting against my window
tempting outdoors –HANSEN, Hanne(Denmark)『HI』No.152(R3. 8)
=> 날리는 눈발 / 창문을 두드리네 / 밖으로 유도 - 곽대기 역
▶「現代の短歌」(31) 『INTRENATIONAL TANKA』--國際タンカ協會
(日本/東京)No.9(2021. 5. 15.)
heavy snow
makes me stay at home
all day long
meeting no one,
without a mask on - Mari Konno
=> 많은 눈 내려 / 집에 갇혀 머무는 / 하루 온 종일 /
만나는 사람 없어 / 마스크 쓰지 않고 - 곽대기 역
● 일본인의 경주하이쿠 / 日本人における慶州の俳句(10)
구로다 모모코 (黑田杏子)
(경주의 까치 / 저녁노을 등지며 / 모여드는데)
(울려 퍼지는 / 신라의 종소리에 / 기러기 날며)
(따스한 겨울 / 햇살에 기와 웃고 / 신라 사람들)
(얼굴 모습의 / 둥근 처마 기왓장 / 기러기 날고)
(하늘 울리며 / 스며드는 종소리 / 땅도 겨울에)
(경주의 까치 / 종소리 여운 따라 / 하늘도 차고)
(초겨울 날씨 / 신라의 종소리는 / 울려 퍼지고)
(범종 소리에 / 십일월의 여운이 / 드리워지고)
(범종 소리에 / 공양하는 선녀도 / 겨울에 들고)
(모과 열리고 / 신라 대종 종소리 / 그치지 않네)
(가고 또 가고 / 또 가도 물 밑바닥 / 겨울 단풍뿐)
(깊게 불타듯 / 아스라이 뒹구는 / 겨울 낙엽들)
(유모차 밀며 / 고분에 스며드는 / 초겨울 햇살)
(낙엽 찬 계절 / 참새목 까마귀과 / 그대 쓸쓸해)
(고분 사이로 / 차가운 낙엽 따라 / 걷는 나그네)
(서릿발 소리 / 따라 첨성대 이어 / 고분군으로)
(사물놀이의 / 사물소리 하늘로 / 차디 찬 낙엽)
(초겨울 햇살 / 옛 신라왕 목소리 / 몹시 그리워)
(지금 이 세상 / 노랗게 물든 버들 / 지는 곳 일뿐)
(따스한 겨울 / 고분을 돌고 돌아 / 나를 만나고)
● 구회(句會) : 別添 별도 자료 --- 참석자 모두
「句會は自分の作品の發表の場と同時に, 選句を通して他の人から俳句を學ぶ場である。」(하이쿠 모임은 자기 자신의 작품 발표의 장임과 동시에 여러 작품 중에서 좋은 작품을 선정하는 과정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로부터 하이쿠를 배우는 장이기도 하다) - 야마자키 사토시(山崎 聰)『響焰』No.639(2021.9) P.26
● 韓國の定型詩/詩(43) 等 - 이창식 --- <막사발 사뇌가>
● 其他 : home page 홈페이지 參照!
★(郭 大 基 / 2021年 10月 ) ■ 句會 -休- 日本語俳句 ■
去る日々を數えるような枯芒 *枯芒(季語:秋)
さるひびを かぞえるような かれすすき
떠나갈 나날 / 바람에 헤아리듯 / 마른 억새들
堂々と柵のいただき畵く蔦 *蔦(季語:秋) cf. 靑蔦(季語:夏)
どうどうと さくのいただき えがくつた
성채 꼭대기 / 거침없이 도달한 / 담쟁이 그림
古里の家々に有り木守柿 *木守柿(季語:秋)
ふるさとの いえいえにあり きもりがき
오래된 마을 / 이집 저집 감나무 / 까치밥이여
石垣の隙間だらけは朝顔に *朝顔(季語:秋)
いしがきの すきまだらけは あさがおに
허술한 돌담 / 틈새기 투성이에 / 작은 나팔꽃
鷄頭のおとなとこども雨の降る *鷄頭(季語:秋)
けいとうの おとなとこども あめのふる
맨드라미꽃 / 어른이나 아이나 / 빗물에 젖고
▶ 韓國の定型詩/詩(43)
막사발 사뇌가 - 이창식(강원도 삼척 출생 시인 / 세명대학교 교수)
선산 이장하면서 나온 막사발
내 서재에서 숨 고르고 있다.
9대조 할아버지 몸인양 앉아
슬쩍 책도 읽고 말도 건다.
세상 물정 묻다가 갑자기 웃으며
왕조에 매인 척 살던 날 떠올린다.
가선대부 시절 탄핵 사발통문 돌린 덕에
금강송 칠성판에 나란히 누운 이야기.
볼수록 품이 나서 색이 나서 어루만지니
금세 나란히 책장을 넘기고 있다. ---『미인폭포』문학저널(2021.7)
■ - 감상자의 변 -
*가선대부(嘉善大夫) : 조선시대 종2품의 하계(下階) 문관의 품계.
고려시대의 자덕대부(資德大夫)에 해당한다. 1392년(태조 1) 7월 새로이 관제를 제정할 때 설치되었으며, 1894년(고종 31) 갑오경장 때 칙임관(勅任官)의 하한(下限)인 종2품을 가선대부라 하고, 의정부도헌(議政府都憲), 각 아문 협판(協辦), 경무사(警務使) 중 초임자가 이에 해당하였다.
*칠성판(七星板) : 관(棺) 속 바닥에 까는 얇은 널조각. 북두칠성을 본떠서 일곱 개의 구멍을 뚫어 놓는다. 棺ひつぎの底そこに敷しく薄うすい板いた(北斗七星ほくとしちせいをなぞって七ななつの穴あなをうがったもの).
■ <특집> 낭독으로 즐기는 일본의 명하이쿠 100선-가을-(7)
<特輯> 朗讀で味わう日本の名俳句100選-秋-(7)
飯田 蛇笏(이이다 다코쓰 1885~1962)
をりとりてはらりとおもきすすきかな
(おりとりて はらりとおもき すすきかな)
(1930年作、『山廬集 さんろしゅう)』所収)
꺾어 쥔 느낌
한 무더기 무게감
억새이어라 - 곽대기 역
*四男・飯田龍太(1920年生 - 2007年、俳人)
大寒の一戸もかくれなき故郷(1954年作『童眸』)(だいかんの いっこもかくれなき こきょう)
「大寒という寒さが厳しい季節だけに、草木も枯れて家一軒も隠れることなくよく見えるほど、寒々とした故郷である」
*1967年(昭和42年)に彼の功績を称え、角川書店が「蛇笏賞」を創設。毎年6月優れた句集に授与している。
첫댓글 *비평적 감상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