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오신 80넘은 선배님
이분을 만나는 것은 월,금 2회인데
바로 경로당 점심식사시간에 만난다.
보통 4명이 식사를 하니 단촐하긴 한데
주로 건강에 대한 이야기
과거 경로당의 연혁이나 에피소드 등을
회장에게 듣고 식사가 끝나면
커피한잔하고 일어난다.
그런데 엊그제는 1분이 폐가 안좋아
병원에 입원을 하셔서 3명이 식사를
하다가 회장이 병원에 갈일이 있다고
급히 나간 후 나와 2명이 남았는데
그때 부터 '자기자랑' 1남2녀의 자식자랑
며느리 자랑으로 쭉 이어진다.
1시간이 지나도 멈출기미가 없어
실례를 무릎쓰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훌륭하게 잘키워 사회에 일군으로
잘지내고 있어 알리고 싶겠지만
그런 소리들으면 거북한 입장에 있는 분들도
많다. 제일 이상한 분은 카페에
'자식자랑인줄 알지만 할게요" 하고
글을 쓰는 분도 있다. 멀리해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을 한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가급적 멀리 할 사람
사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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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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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24.11.22 5670삶의 길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