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홍콩전시회, 2월 27일 개막
홍콩컨벤션센터, 아시아월드엑스포 두 곳 분산 개최
130여 개국 2,500 업체참가... 바이어 6만여 명 예상
3월 홍콩전시회가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와 아시아월드엑스포 두 곳에서 열린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다. ‘Click2Match’로 불리는 온라인 전시 일정은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이다.
올해로 10회차를 맞는 ‘홍콩 국제 다이아몬드, 보석 및 진주 전시회’가 다이아몬드, 유색석 등 원자재 중심으로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개최된다. 이어 40회를 맞는 주얼리 완제품들이 주를 이루는 ‘홍콩 국제 주얼리 전시회’는 2월 29일부터 3월 4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2,5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하고 60,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보석 및 진주 전시회는 다이아몬드, 보석 및 진주를 포함한 원자재에 특화되어 있다. 세 가지 특별 존은 세계적인 최고의 공급업체들이 큰 캐럿 사이즈의 최상급 다이아몬드를 집중적으로 전시하는 ‘Hall of Fine Diamonds’, 최상급 컬러 젬스를 전시하는 ‘Treasures of Nature’ 그리고 최고 품질의 진주를 전시하는 ‘Treasures of Ocean’으로 구성된다.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주얼리 전시회는 보석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테마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Hall of Extraordinary’에서는 최고의 명품 보석 컬렉션이, ‘Hall of Fame’에서는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보석 브랜드들이, 그리고 ‘Designer Galleria’에서는 혁신적인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전시된다.
다른 테마 존으로는 역사적인 보석을 선보이는 ‘Antique & Vintage Jewellery Galleria’와 홍콩 보석 기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World of Glamour’ 등이 있다. 전시업체들에게는 2개월간의 HKTDC eMarketplace 프로모션, Click2Match 및 Scan2Match 기능이 제공되어 전시업체가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박에도 보석 퍼레이드, 세미나, 바이어 포럼 및 네트워킹 이벤트 등의 관련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최신 시장 정보를 업계 참여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홍콩무역발전국 관계자는 “지난 해 2월에 도시가 완전히 국경을 다시 열고 나서 HKTDC는 홍콩에서 22개의 국제 무역 박람회를 개최했으며, 10월까지 199개 국가 및 지역에서 38만 명의 바이어와 전시업체를 유치하여 홍콩을 주요 무역 및 컨벤션 전시 센터로 입지를 다졌다.” 며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고 세계시장을 개척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국은 홍콩의 여섯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다. 2023년 9월까지 두 지역 간의 총 무역 가치는 267억 달러에 달했다.
이 중에서 한국은 홍콩의 주요 수출 시장 중 9위로, 수출 총 가치는 72억 달러이며, 수입국 중 5위로, 수입 가치는 195억 달러이다.
홍콩무역발전국은 1966년에 설립된 법인체이며 홍콩의 무역종사자들, 제조업자들, 서비스업체들을 기반으로 대외적으로 국제적인 마케팅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HKTDC은 중국 내 11개 지사를 포함하여 전 세계 40개의 지역 대표부에서 외국기업들의 홍콩을 경유한 아시아, 중국시장의 진출을 장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