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황안나님 그리고 송도 센트럴파크
왜 길을 걷느냐고 물으면 당신은 어떻게 답을 하시나요?
막상 이런 질문을 받으면 머뭇 거릴지도 모르지요.
열 명이 같은 이유를 밝힐까요?
아마도 같은 듯 다른 답들이 나올거라 봅니다.
왜 사느냐고 묻는 질문과 같은 무게로 받아 들일 수 있는 게지요.
▲ 2006년 황안나님이 스페인 산티아고를 걷는 사진입니다.
걷는 다는 것은 어쩌면 수행의 시간이고 자신을 돌아 보는 거울인지도 모릅니다.
▲ 여기저기 검색을 통해 찾은 한 컷. 기쁨에도 눈물이 나는 건, 울음이 터지는 건 왤까요?
굳이 이 한 컷을 올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황안나님에 가려진 한 남자. 같이 걷지 않아도 마음으로 동행하는 분, 바로 황안나님의 부군 신*진님입니다.
이번 송도에서의 황안나님과의 만남은 부군이신 신*진님의 덕분입니다.
"비교적 넉넉한 삶을 살게 된 지금도 견딜 게 참 많다. 싫은 사람을 만나는 일, 이상하게 돌아가는 세상사들,
가까운 이들이 주는 상처들, 더구나 나이 들어가니 지병도 늘어간다. 지병은 죽는 날까지 짊어지고 견뎌야
하는 고통이다. 이처럼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견디는 일이다.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도 추위와 더위, 비바람
을 견뎌냈기에 꽃을 피울 수 있는 거다. 국토종단과 해안일주를 할 때도 비상식량은 바닥나고 주린 배로
숙소조차 찾지 못해 밤길을 걸으며 두려움에 떨었다.
발바닥이 부르트고 무거운 배낭 때문에 너무 힘들었지만 참고 견디었기에 완주할 수 있었다.주변을 돌아봐
도 모두 나름대로 ‘견디며’ 살아간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사람은 ‘견딤’을 통해 성숙해지는 것 같다. 다만
기억해야 할 것은 희망을 가지고 모든 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때 견디는 것이 한결 수월해진다는 것이다.
힘들어도 억지로라도 웃다 보면 정말 그 한순간이 행복하게느껴지기도 한다."
"-황안나님 저서 <일단은 즐기고 보련다>에서 발췌-
▼황안나님 전성기 최근호 동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tJgKmvT_hSE
▲ 황안나님과 신*진님과 함께 단체사진 찰칵~
▲ 송도센트럴파크 걷기=================================================================================
▲ G타워에서 로키님과 항상님이 합류, 도보 전 각자의 닉을 알리며 인사를 나눕니다.
▲ 피아노 연주. 신청곡도 받나요? 못한다며 사양하시네요.
▲ 국제도시 송도. 이국적입니다. 아주 옛날 데이트했던 추억이...
▲ 바늘꽃 맞나요? 꽃말->떠난이를 그리워함.또 다른 꽃말이 있다지요. ㅅㅅㅎ 여인이라고 한다던가.
▲ "우리도 유람선 타요." 못 들은 척 했습니다. "애궁~ 그럽시다." 할걸...
▲ 이 꽃 이름 깜빡 잊었네요.
▲ 얼굴 얼굴... 다른 듯 같은...그리고 표정...
▲ 물에 드리운 고층 건물의 그림자. 멋진 그림 하나가 물결칩니다.
▲ 선그라스 3녀. 사복입은 트리오 여경? 포스가 짱이네요.
▲ 할매 할배 장승. 100만불 미소.해학적입니다.
▲ 꽃을 만나면 자동으로 일단 멈춤.
▲ 명경정 정자 그리고 반달형의 배 한 척이 미끄러지 듯 흐릅니다.
▲애궁~우리도 탈 걸....
▲한가로운 사슴들... 고개 들어 무엇을 그리워하는지...
▲ 자작나무 숲도 지나고...원대리가 아니어도 눈요기 합니다. 숲속의 잰틀맨이라고 한다던가.
▲ 때로는 곡선의 길, 구부러진 길이 좋습니다.
▲ 어잉~ 아까 그 트리오?
▲ 사람이 나무를, 아니 나무가 사람을 잡나 보다. 멈추라고, 쉬어 가라고.
▲ 어잉~ 안갈껴~?
▲ 배 타기 유혹을 떨치고.
▲ 곳곳이 포토존
▲ 노천 개방 남자 화장실? 여기서 간식을? 여기서 안 먹어 본 사람은 그 맛을 모른다고 하시네요.
▲ WC 앞에서의 휴식(?)을 끝내고 송도 도보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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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입구에서 황안나님을 봽고 인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예약한 식당으로~
▲ 밝고 고운 미소를 지으며 환영 인사를 하는 황안나님과 부군 신*님
▲ 황안나님의 즉석 북 사인회. 펜을 잡는 것은 어쩌면 고역임에도...
▲ <내 나이가 어때서> 그리고 <안나의 즐거운인생비법>을 들고 인증 샷~
▲ 모자 기증식? 그리고 기념촬영
▲ 황안나님께 무슨 말을 하셨나요? 갑자기 수줍은 미소를... 현호새님~ 뭘 물으셨나요?
▲ 환한 웃음 속에 사진 촬영~
▲ 점심 메뉴는 소불고기. 저희가 대접해야 하는데... 오늘 방문의 전제로 식사는
황안나님(실제는 부군께서)이 내시는 것. 감사하고 또 미안했지요.
▲ 우리길 문화부 기자(ㅎ) 봄여인께서 신사장님께 거침없는 질문이 이어집니다.
휴대폰으로 녹임히는겨? 아님 녹음을??
▲핵심을 찌르는 질문, 그리고 이 정도는 준비했다는 듯. 어찌 보면 짜고 치는 고스톱 형 인터뷰?
지금껏 황안나님이 자유롭게 도보여행을 하고 유명세를 탄 이면에는 부군의 외조가 컷습니다.
미리 질문 요지를 귀띔했는지 술술 답변을 하십니다.
사실, 황안나님이 세상에 도보여행가로 알려지기 까지에는 보이지 않는 부군의 외조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이번 신사장님의 답변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로 봐야겠습니다.
▲ 비공개가 아닌 그리고 오프더 레코드가 아닌, 즉문즉답을 하신 두 분께 박수~~
봄 기자님 우리길 신문에 특종으로 다루겠습니다. 1면 톱으로... ㅎ
▲ 와우~ 로따 사진도 있네요. 이 사진은 버스 운전을 해주신 이근신 실장님이 촬영.
한 곳에서 동시에 식사를 했으니 우리는 '식구'지요.19명입니다. 십구~ 식구~
▲ 이야기 2로 이어집니다.
첫댓글 로따님~감사합니다.
로따님 덕분에 황안나선생님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안나의 즐거운 인생 비법 책에 싸인도 받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좋은곳으로 리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비록 짧았지만 저자와의 대화의 시간은 오래 기억에 남으시겠군요.
작가의 글을 읽으시고 나면 글쓰기에도 자신이 생기리라 봅니다.
그 작고 수줍은 소녀같은 분의 어디서 강인함이 나와 엄청난 일을 해 내셨는지 가히 궁금합니다
넉넉한 삶을 살아도 견디어내야 할게 많다는 말씀 참 공감합니다
다 비우고 내려놓고 참다운 나를 찾는일~~
신사장님의 말씀중
너무 고생시켜서 좀 자유롭게 해 주고 싶어 이혼을 결심했다는 말씀에 박장대소~!!ㅋㅋ
웃기보단 울고픈 상황이였겠지만 이렇게 웃을수 있으니.감사할 일이지요
오래 잊혀지지.않을 소중한 만남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안나님은 정말 순수하면서도 강한 의지를 가진 분이지요.
노년의 황아나님과의 부부애가 대단하신 신 선생님 또한 짱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