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직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다음 달 안으로 회사를 나가는 직원들에게 특별 보상금을 주는 내용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이 인수한 이후 조직 슬림화를 위해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위메프는 이직을 고민하는 직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이직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위메프는 이날 이직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특별 보상금 명목으로 월 급여 3개월 치를 준다고 공지했다.
다음 달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직원들은 신청 후 조직장 승인 하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큐텐은 이달 초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조직 개편에 돌입했다.
지난주 영업 조직에 이어 26일 개발 조직에 대한 개편이 완료됐다.
큐텐 등 관계사 플랫폼과 유기적인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인력 재배치 작업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조직 개편 과정에서 새 인사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직원들은 술렁이고 있다.
아직 거취가 명확하지 않은 직원들은 사측이 내놓은 이직 지원 제도를 활용할지 여부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제도 이름은 이직 지원이지만, 사실상 자연스러운 구조조정 작업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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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76276?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