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전각"

[최창돈]

일시: 2023, 12, 28, 목요일, 맑음, 종로구 계동,

    사적 제 122 호 조선 5 대 궁궐중 가장 자연스런 모습이라는 "창덕궁"<昌德宮>정문인 "돈화문"<敦化門>입니다 !!

    북악에서 발원된  맑은 옥수를 흐르게한 "치수"<治水>는.. 생명의 원천을 소중히 여긴 선조들의 지혜로움이겠죠 ~ 

    창덕궁은 1405 년<태종5>에 "이궁"<離宮>으로 조성되었다고 하며  "진선문"<進善門>을 통과합니다 ~

    "인정문"<仁政門>앞  "외행각" 의 사다리꼴 마당은,, 불규칙한 지형과,, 규칙적인 궁궐형식을 절묘하게 융합한 공간이구요 ~

    "인정전"<仁政殿>은 "창덕궁" 의 정전<政殿>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문안도 하고  정사를 아뢰며 외국의 사신을 접견하는등 ~

    중요한 의식을 행하던 곳이며,, 앞쪽에는 임금의 어도<御道>와 벼슬의 등급을 나타낸 "품계석" 을 둔 조정마당을 두어..?

    국가의 상징 공간으로 삼고,, 뒤편에는 인정전 뒷산인 매봉과 맥이 이어지도록 계단식 정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

    임금의 용상인 "어좌"<御座>와  그 뒤로 "오봉산 일월도"<五峰山 日月圖>병풍이 둘러쳐져 있구요 ~    

    "양지당"<養志堂>은 임금이 선원전으로 제사를 지내거나 참배하러 갈때 여기 머물러 재계했던 곳으로 "어재실" 이라고도 한다네요..? 

    "운한문"<雲漢門>의 "운하" 는 "은하수" 를 뜻하며 "임금의 아름다운덕" 과 "제왕의 필묵"<筆墨>이라는 의미도 포함한다고 합니다 ~

    조선 왕실의 도서관 이라할 "규장각"<奎章閣>이구요 ~

    창덕궁 외조 출입문 앞으로 흐르는 "금천"<錦川>입니다 ~

    "억석루"<憶昔樓>의 "억석" 은 옛날을 생각한다는 의미로 "최초로 약을 만든 신농씨를 생각하며 내의원도 이와같은 자세를 가지라는 의미구요 ~

    창덕궁에는 느티나무 고목이 많은데  아마도 쉼의 여유를 담은건 아닌지..?

    "만복문"<萬福門>은  선원전에 모셔진 혼령들의 만복을 기원하는 의미란 생각이구요..?

    "선정문"<宣政門>을 들어서면 복도가 나오는데  한때 "혼전"<魂殿 신주가 있는곳>으로 쓰던 흔적이라고 합니다..?

    보물 제 814 호 "선정전"<宣政殿>은 왕이 신하들과 집무를 보던 공간으로  유일한 청기와 건축물이기도 하다네요..?

    "오봉산일월도" 는 왕의 집무실임을 나타내고  성종의 왕비는 이곳에서  누에를 치는 시범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

    "선평문"<宣平門>의 선평은 "화평을 세상에 펼친다" 는 뜻이고  "대조전"<大造殿>은 왕의 "침전"<寢殿>이자 생활공간으로 ~

    대청을 사이에 두고  왕과 왕비의 온돌방이 있으며,, 어러 행각과 복도로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   

    "흥복헌"<興福軒>은  1910 년 순종과 총리대신 이완용등이 참석한 마지막 어전회의가 열렸던 장소로 ~

    "경술국치"<庚戌國恥>로 불리는 한일합방조약이  정전도 아닌 내전인 중궁전에서 이완용과 데라우치 주도로 매도가 성립됐다네요..?

    <좌 이완용 우 데라우치>이시대의 친일파들도 권력을 쥐고나서 조아리는걸 보면 그때의 "매적"<賣敵>들이 환생한건 아닌지..?  

    "보물 제 815 호 "희정당"<熙政堂>은 조선후기 임금이 "편전"<便殿>으로 사용하던 공간이구요 ~

    "성정각"<誠正閣>의 정문인 "영현문" <暎賢門>입니다 ~

    "성정각" 은 세자가  학문을 닦으며  "서연"<書筵>을 열던곳으로 ~

    남쪽에는 "보춘정"<報春亭>현판이,,  동쪽에는 "희우루"<喜雨樓>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

    "상량정"<上凉亭>의 운치와 어우러진  "낙선재"<樂善齋>는 헌종이 1847 년 서재겸 사랑채로 지었다 하구요 ~

    궁궐의 전각들과 분리된,, 아담한 동산을 벗하며 내려오면 ~ 

    낙선재의 정문 "장락문"<長樂門>인데,, 현판은 고종의 부친 "흥선대원군 이하응" 이 쓴 친필이라고 합니다 ~

    안채인 "보소당"<寶蘇堂>의  "보소" 는 "소식"<蘇軾>을 보배로 여긴다는 의미로  낙선재를 건립한 "헌종" 의 당호<堂號>라네요 ~

    "착한일을 즐겨한다" 는 의미의 "낙선재"<樂善齋>는  상중<喪中>에 왕후<王后>들이 지내던 곳이라 단청<丹靑>도 하지 않았으며 ~ 

    "석복헌"<錫福軒>은  "복"<福>을 내리는 집이란 뜻이라 하구요 ~  

   "수강재"<壽康齋>는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이며  헌종<憲宗>이 대비인 "순원왕후" 를 위해 지었다고 합니다 ~

    언덕을 활용해 가꾼 "화계<花階>는 "정원" 이자 꽃밭으로  장대석을 이용해  5 단으로 만들었구요 ~

    화분에 새겨진 "소영주"<小瀛洲>는 중국의 "삼신산"<三神山 봉래산, 방장산, 영주산>중 작은 "영주" 란 뜻이랍니다 ~ 

    수석에 새겨진 "운비옥립"<雲飛玉立>이란 글은 "흐르는 구름과 옥돌이 서있는 신선세계를 뜻하구요" ~

    이성계의 무신정권 오백년 아성이 순종과 이복동생 영친왕에 이르러  몰락하고 순종비 "순정효왕후" 와 "덕혜옹주" 가 1989 년 숨을 거두자 막을내린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