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원래 제가 방금전에 살까는이유게시판에 써서 올렸는데
더 많은분들의 힘을 받고자 이렇게 올립니다^^
안녕하세요ㅋ 다이어터 여러분들!
글솜씨없지만 이렇게 써봅니다
그리고 반말로 가께요 ㅎㅎ
써놓고 보니 길어요 옆집 언니누나동생이 한 풀이 하는거라고 생각하구 읽어주면 고맙긔
안녕 언니오빠동생들 ^^
내 스펙을 공개할게
나이 22 여자
키 164에 (요즘은 왠지 키가 자란느낌운동화를 바꿔서 그런가 ㅋㅋㅋㅋ)
몸무게 현재 61
이 카페에 가입한게 언제드라
중딩때였던것같아ㅋㅋ
22년간 살아오면서 난항상 통통이었어
어쩔땐 뚱뚱까지 갔기도 했고 말야 ㅋㅋㅋ
최고가72키로
이때는 고3때 몸무게
항상 내입엔 몽쉘과 나나콘이 물려져 있었고
혹시 모를 비상 식량으로 내 양쪽 교복주머니에는 몽쉘하나와 나나콘하나를
넣어 두었지
입이 심심하면 수업시간에 몰래몰래 뜯어먹거나
인심좋은듯 애들에게 나눠주거나 ㅋㅋㅋ
뭐 여튼 지극히 평범한 통통에서 뚱뚱을 오가는
그러나 자신은 뚱뚱 퉁퉁도 아닌 통통한줄아는 그런 애였어
(나중에 고3때 애버랜드가서 찍은 사진봤는데 돼지가 후뢰쉬맨포즈를 취하고잇드랔ㅋㅋ)
다이어트야 종류별로 다해봤었고
다이어트에대한 지식이야 백과사전 수준이지 ㅋㅋ
이 카페에 가입해서 좋은게 뭔줄알아??
키 보고 몸사진딱보면 몸무게 딱나오는 기술습득이 가능해 (오차플러스마이너스2?ㅋㅋㅋㅋ)
여튼 눈팅으로 익힌 나의 기술
다이어트 성공했던건 두번?
중학교때 옥주현요가가 한참 유행했었어
그 요가 책 사다가 하루에 한시간씩 한달따라하고
식이는 밥 먹던대로 한공기에 그냥 가정식
군것질은 안하고 했더니 5키로가 줄더라 ^^
근데 너무 믿고 먹어댔더니 머 원상복구
고3이끝나고 이럴순없다해서 식이조절하고 줄넘기했나?
이래서 65키로까지 뺐던거 같아
어떻게 뺐는지는 기억안나네 ㅋㅋ
재수했더니 술이 나를 부르더라??ㅋㅋ
재종반들어갔었는데 술팸까지 형성해서 먹었지^^
그렇게 또 살이찌고 육십팔까지 찍은거 같아
재수 끝나갈때 쯔음에 남친 생기고
그때부터 바짝 음식량 줄였던거같앜ㅋ
수능보고 그때부터 다시 다이어트를 해서 육십찍었어
인터넷검색해보고 하면서 나름대로 짠 나의 근력운동방식과 유산소로 ㅋㅋ
하지만 남친이랑 헤어졌어 .. 개놈
대학을 들어가찌
또 술세상 그러나 재수하면서 얻은교훈
술+물 이면 살안찐다는 나만의 공식 ㅋㅋ
내가 안주빨을 많이 세우거든 ㅜㅋㅋㅋ
그렇게 했더니 일단은 안찌더라 ! 하지만 몸은 안좋아지는걸 느꼈긴해 ㅇㅇ
대학첫 여름 방학^^
이때가 월드컵시즌이었는데
우리동네에서 가장 빡세다는 호프집에서 알바를 시작했어 ㅋㅋ
알바생은 열명정도?
첫 이삼일은 걍 서로 인사만 하다가
일주일을 딱 채운 후로 알바끼리또 모여서 술팸형성한거야 ㅋㅋ
술마시며 성질구린 사장 뒷담이란 우릴 더욱 끈끈한 술의세계로 인도했지
태어나서 술먹으면서 아침해본건 이때가 처음인거같아 ...ㅋㅋ
그러다가 같이 알바하는 오빠랑 눈맞아서 사귀게 되어찌 이히히
우리부모님께서는 그런 그지같은 생활을 좋아하시지 않더라구 ㅋㅋ
그래서 거의 삼주?하고 그만두게되었어
하지만 남친과는 계속 만났지
원래 데이트하면 먹는거 아님?ㅋㅋㅋ
우린 만나면 항상 술먹음 ^^
꼬기먹고 반주하고 호프가고 포장마차가고
그렇게 멋진 데이트를 하다보니
사귄건 7월초
11월쯤부터 내배는 나의 가슴을 초월한 부피가 되었어
나 가슴도 작은데.. 배가 더커
배에 있는 살을 모두 끌어올려 내가슴에 주입하고 싶더근 ㅋㅋㅋ
작년7월부터 남친이랑 사겨서 이번년도 7월3일이 일년이었어
음 그런데
남친이가 5월중순 쯤에 나에게 선포했지 ^^
나 권태기다
나는 오빠한테 노력하겠다고 했어
그이후로 이주동안 연락하다가
갑자기 어느날 연락이 끊기더라?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문자 다시 보냈으면 계속 연락이어졌을지도 몰라
그런데 괜한 객기로 나도 안보내버린거지 노력해야하는건 난데 말야 ㅋㅋ
오빠에게 연락이 끊긴지 일주일째였나
그때부터 오빠에게 문자 한통씩보냈어
하지만 답장은 없었구ㅎ
그리고 다이어트도 시작했지
그리고 기타도 배우기 시작하고 말야
오빠랑 나랑 싸이에서 우리다이어리 쓰거든?ㅋ알지?
그거 일기 써놓으면 상대방이 읽었으면 o표시 안읽었으면 x표시 뜨거든?
그리고 상대가 일기 끊어버리면 그냥 빠이고
여튼 그렇게 문자한통씩보내다가 너무 지쳐서 이틀인가 안보냈었거든?
그런데 우리다이어리 확인해보니까 계속x표였던것이 o표시가 된거야!
궁금했던거지 연락 오다가 없으니까
뭐 계속 답장은 없었어ㅜ
정말 당근채찍이있다면 나에게는 채찍만있었어
근데 읽었단걸 알게되니까 힘이나드라 ㅋㅋ
그래서 한달동안 식이조절하고 줄넘기 이천개에서 삼천개씩 하다보니
오키로가 빠져있었어 내가 그전엔 육십오에서 육십육사이를 오고갔는데
기분좋게 오키로라고하자
(오키로빠지면서 뱃살이 진짜 많이빠졌어!!!빼기 힘든 술뱃살말야 ㅋㅋ)
다른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도몰라
보면몰라?이미 마음떠난거같은데 ㅋㅋ
한달동안그렇게연락했는데도 답장없으면 끝인거아닌가
뭐이렇게말야
미련하다고 생각할수있겠찌
그런데 사람마음이 쉽나!ㅋㅋ
이제거의 한달반정도되었어 권태기 선언한지
본격 다이어트는 한달이고 ㅇㅇ
맨처음엔 다이어트에 엄청난 자극을 줘서 좋았어
그러나 마음은 항상 우울하고 씁쓸하고
나쁜쪽으로만 생각되더라
하지만 답장없더라도
오빠가 싸이잘안하긴하지만
오빠싸이에 우리 사진찍은폴더아직 멀쩡이 살아있어서
네이트판에서본 우리다이어리에다가 이별선언같은거 안하고 그냥 아직 있어서
그거 하나로 계속 마인드컨트롤했어
한달동안의 다이어트가 끝나고 이주정도쉬었어 ㅇㅇ..아직 뺀몸무게에는 변화없지만
한달반이 지난 지금
나는 오빠한테 감사해
오빠한테 항상 노력만 바랬었는데 원래 그게 아니라 내가먼저 변해야된다는거 깨달은거
기타 칠줄도 모르는데 기타에 어떤코드가있는지 알게된거
진짜 오빠만날때도 맨날 내가 살뺄거라고 선언하고 그랬지만
옆에 내사람이 딱!있다는 사실하나로 안주해서 거의 일년간 일키로도뺀적없었는데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오키로나 빼게해준거
남은 시간 알차게 보낼 수있게 내 마인드컨트롤에 도움준거
그리고 연락끊긴 이후로 우울했던마음 이제 진짜 편해졌어
하지만 아직 오빠가 좋다^^
그리고 원래 내계획은 권태기 선언이후 딱 한달지나서 나의 변한모습이랑 기타쳐주려고했어
오빠의 마음에대한 결과가 어떻게 되든말야
그런데 한달이지나니까 욕심이 생기더라?ㅋㅋ
61키로
이거 오빠첨만났을때 몸무게거든?ㅋㅋㅋ
이때 딱 만나도 상관없을거 같기도한데
저 몸무게 솔직히 안이쁘자나 ㅋㅋ 난 통통한거같은데 남은 뚱뚱하자나
그리고 내자신에게 자신감있는 몸무게가 아니거든 ㅋ
그래서 더빼기로 했어
목표는 일단 55키로야 !
55키로 나의 현재키 164까지 자란 이후 가본적 없는 몸무게라 일단 저상태가 되면 어떤 몸일까 궁금해
나한테 자신감있을때 그때 오빠한테 연락해서
보여줄꺼 다 보여주고
난 이만큼 노력했다 보여줄거야
내마음이 변할수도있고 오빤 이미 변했을 수도있지만
후회는 없을거 같아^^
반전으로 내가 차버릴지 어떻게 알아?ㅋㅋㅋ
카페에 가입한후 첫 게시글 !
오늘 7월 4일
2차 엄청난 다이어트를 해서 7월 말에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게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ㅋㅋ
댓글달아주면 눈물날꺼같다 흐잉흐잉
+++ 다시 돌아 올땐 꼭 염장글로 돌아올게 !! 기다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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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ㅎㅎㅎㅎ 뚱뚱한사람을 긁지않을 복권이라니까 ㅋㅋ 이뻐지겠죠?ㅋㅋ 제발 ㅋㅋㅋ 화이팅 ㅋㅋ!
와ㅠ.ㅠ멋져요!!!!!!!님짱 꼭열시미해서 성공하시길바래요 더불어 저도~ㅋㅋㅋ
헤헤 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 살빼긔님도 저도 ! 같이 성공해요 우리 ㅎㅎㅎ
머시씨용~~
ㅋㅋㅋ 감사합니다 ㅎㅎㅎ
한편의 소설같네요..님대단하심!!나도오늘부터 줄넘기닷!!!
ㅋㅋㅋㅋㅋㅋ해피엔딩인 소설이 되었음 좋겠슴당 ㅜㅜㅠ ㅋㅋㅋㅋ 열심히할게요 ㅎㅎ 줄넘기이후엔 엘자다리 꼭 해요 !ㅋㅋ
내용은짠하고감동눈물찔끔인데ㅜㅜ재미있게읽었어요ㅎ지금저도164-64인데ㅡㅡ참빼기가어렵네요 님처럼55가제목표에요 용기얻고갑니다!화이팅!
짠하고감동까지요?ㅋㅋㅎㅎ 감사합니당 ㅇㅇ!1 우리 55꼭 찍어요 ㅋㅋ!!화팅
오 이거 혹시익친에 올리지 않았었어여??
아니요 ㅋㅋ 카페에 저의 이야기 올린거 첨임 ㅎㅎ
우왕...한달에 5키로 어떻게 빼신건지.....한달동안 식이조절,운동조절(줄넘기만 하신건지?)술 조절(한달동안 금주하신거예요?) 저도 좀 알려주세요....^^
네 ㅋㅋ 일단 금주했습니다 ㅋㅋ 술자리있으면 과감하게 캔슬했죠 ㅋㅋ 운동을 줄넘기 하루에 2천개에서 3천개했구요 ㅎㅎ 식이는 평소보다 조끔 줄이고 먹었습니다 ㅇㅇ
화이팅..염장글 기대할꺼에요! ㅋㅋ
히히 한달뒤 염장글가꼬올게요 ㅎㅎ 화팅 ㅎㅎ
멋지네요...뭐 헤어지고 복수하려고 빼는건 많이 봤어두...요런건 생소하네욤! 글쓰는것도 재밋고 꼭 이뻐지셔서 좋은만남 다시 하시길 바래요~
ㅎㅎㅎ제가이뻐진게뭐 복수일수도 있겠죠 ㅎㅎ 열심히 빼서 돌아올게요 ㅋㅋ
ㅋㅋㅋㅋㅋㅋ언냐 지금도 멋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그 오빠두 언냐 보면 깜짝 놀랄걸?????
익 ㅋㅋㅋ 동생 거마워 ㅠㅜㅠ ㅋㅋㅋㅋㅋ 진짜 깜짝놀랬음 좋겠다 ㅎㅎ 화이팅할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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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달에오키로 ㅠㅠㅠ제목표내요
우리 열심히 빼요 !!ㅋㅋ 화팅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정이입해조서 고마웅 ㅜㅠㅜ ㅋㅋㅋ 맞아 세상에 짝은 있는법이지 ㅎㅎ 일단 내 목표를 향해서 아자 ㅎㅎ
아 멋지심ㅠㅠ 꼭 성공하세요!
대단해요~ 남친이 땅치고 후회할날 올꺼임~ 지금은 죽을것같고 이남자아니면 안될것같지만.. 님보다 제가 나이가 조금 더 있어 경험한 바로는 당당해진 님을 더 아끼고 어떤모습도 사랑해줄 남자 나타날꺼임..화이팅하고 멈추지말고 힘내요!!!!
진짜멋져용
저는 현재 가슴보다 배의 부피가 더 큰데.... 술도 안마시는 저는 정말 큰일 났네요 ㅋㅋㅋ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노력하기 힘들텐데 정말 님 대단하세요~!! 꼭 성공해서 남친 앞에 당당히 서시길 바래요!^^
좋은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욯ㅎㅎ
우왕 글 되게 기네요 ㅎㅎㅎ 화이팅하세요!
화이팅!!!!!
지금도
보기 좋으실거 같은데....
우리 목표체중까지
화이팅하기로해요^^
화이팅요............ 49세인 아줌마도 많은 교훈을 얻고 돌아 가요.. ㅎㅎ
와 멋있어요 부러워요힝ㅠㅠ..
화이팅입니다! 꼭 다시 글 올리시기바래요
지금 정도도 괜찬을 것 같은데..
키랑 목표몸무게가 같네요 ! 우리함께 꼭 성공해요 ! 55kg 을 향해 !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