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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가수들 앨범 중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앨범 딱 하나만 골라서 들고와봤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앨범 전곡이 다 싱글컷될만큼 좋은지, 앨범 전체 분위기가 조화로운지야!
평론가들 기준보다는 내가 듣고 가장 사랑하게 된 앨범들 추천해볼게!!ㅎㅎ
난 공부하면서 가수들 앨범 통째로 틀어놓고 듣는거 좋아하거든!!
다들 정말 꼭 들어보길 바랄게!!
추천곡만 일단 들어도 진짜 앨범과 사랑에 빠지게 될것임 ㅠ ㅠ
1. Katy Perry : Teenage Dream
또 다른 추천 앨범 : One of the boys
추천곡 : Teenage Dream, Simple, Not like the movies, The one that got away, Hummingbird heartbeat, E.T
그냥 말해뭐해 개쌉명반. 사실 평론가들로부터는 너무 캔디팝 느낌이라 평가는 그냥 그렇고 그래미에서도 당시 빌보드 1위 5개곡으로 마이클잭슨과 타이 기록을 세운 레전드앨범임에도 상도 못받음..; 근데 내 기준 진짜 하이틴 앨범의 정석이야. 당시 이 앨범 시기에 페리가 뮤비로도 엄청 유명했어서 뮤비도 보길 바랄게! 진짜 요즘같은 여름에 딱 어울리는 앨범임.
2. Lana Del Rey - Born to die
추천곡 : Blue Jeans, Diet MTN Dew, Video Games, Born to die
최근 앨범이 평이 좋긴 한데 난 여전히 이 앨범이 내 최애야.. 처음 이 앨범 들었을 때 충격을 잊을 수 없음. 라이브 실력이 별로라도 그냥 앨범 메이킹 하나만으로도 인정하게 되는 가수인 것 같아. 사실 난 앨범 수록곡보다 미수록곡으로 입덕한 경우인데 유튜브에 Kill Kill, You can be the boss 들어봐... 특히 Kill Kill 은 갠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라나 노래 중 하나임..ㅠ 이게 수록이 안된건지 아님 내가 모르는 정보가 있는건지 몰겠음.. 전체적인 분위기는 Video Games 들어보면 딱 알거야. 진짜 엄청 독특함
3. Britney Spears - Femme Fatal
또 다른 추천 앨범 : Blackout
추천곡 : Hold it against me, Criminal, I wanna go, Up n down, Gasoline, Trip to your heart, Seal it with a kiss, I wanna go, Till the world ends
사실 많은 팬들이 Blackout이 젤 명반이라 하는데 난 이 앨범이 진짜 너무 대단하다 생각함. 당시에 브릿이 거의 전성기도 지났고 나이도 꽤 먹었는데 앨범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서 걍 빌보드 1위곡 만든 노래임. 당시에 Hold it against me 가 1위 했었나? 암튼 기억은 잘 안남. 덥스텝 장르를 유행시킨 앨범이라 알고 있어. 음악적으로도 너무 대단하고 그냥 노래가 걍 좋음. 이 때부터 윌아이엠이랑 작업했었는데 다음 앨범 거의 전곡을 윌아엠이랑 했다가 걍... 망해벌임,,,, 팬들도 진짜 노래 듣고 처음에 좀 놀랬었어,,,, 그 앨범이 Britney Jean인데 여기서 그 유명한 일해라 이년아 노래가 나옴
4. One Direction - Midnight Memories
추천곡 : Diana, Little Black Dress, Happily, Midnight Memories, Stroy of my life, Through the dark
이 때가 원디렉션 젤 전성기였던 것 같기도 해... 이 앨범 이후로 뭔가 멤버도 나가고 연차도 많이 됐었으니까..ㅠ 사실 원디 앨범 노래 진짜 다 엄청 좋아!! 이 앨범뿐만 아니라도 다 그냥 들으면 다 좋다고 생각할 노래임. 근데 굳이 이 앨범 뽑은 이유는 평가도 당시에 좋았었고 앨범 이름이 예뻐서 그런가 곡도 다 조화로워 보여서... 암튼 노래 진짜 엄청 좋아. 딱 보이밴드st 노래임
5. 브루노 마스 - Doo-Wops & Hooligan
추천곡 : Grenade, Liqour Store Blues, Talking to the moon, The other side
브루노는 왤케 앨범 텀이 긴지 몰겠음. 콜라보만 내지말고 앨범을 내라고;; 브루노 앨범이야 워낙 유명하고 한국에도 팬이 많아서 추천안해도 이미 다 들었을것 같아. 그냥 이게 말이되나 싶을 정도로 걍 전곡이 너무 좋아 걍; 팝송 좀 듣는다하면 그냥 웬만해선 다 들어본 앨범일듯.. 글고 브루노 앨범 수가 은근 적어서 걍 다들 들었을 것 같아
6.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 Back to Basics
또 다른 추천 앨범 : Stripped
추천곡 : Ain't no other man, Hurt, Save me from myself, On our way
앨범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옛날 1950년대쯤? 암튼 그때를 오마주 해서 만든 앨범이야.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전성기를 누릴 수 있게 해준 앨범임. 특히 Ain't no other man은 미국 오디션에서 노래 좀 한다 싶은 애들이 많이 부르는 노래야. 우리나라에는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이 젤 유명하지만 본토에서는 보컬형 가수라 하면 크리스티나도 그만큼 쳐주는 편이야.(물론 커리어 면에서는 비교 안되는거 알음...!) 갠적으로 정말 너무너무 팬인데 앨범 성적이 잘 안나와줘서 컴백도 잘 안해,,,, 근데 팝송 좋아한다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Stripped, Back to basics 앨범은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두 앨범이 평도 너무 좋음. 그리고 크리스티나는 앨범에 꼭 Intro를 많이 넣는 가수인데 그만큼 앨범 전체 분위기를 중시하고 정말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어.
7. Evanescence - Fallen
추천곡 : Bring me to life, Going under, My immortal
걍 이 데뷔작 앨범 하나로 빵떠버린 케이스임. 그만큼 명반이기도 해. 노래 한곡만 들어보면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는 밴드인지 알거임. 딱 정확하게 표현하면 "중2병" 스탈임. 고급진 중2병 스타일... 그냥 진짜 락이야. 나 원래 락은 잘 안듣는데 이 밴드는 노래 분위기가 너무 취저라서 꼭 다 들음..ㅠ 보컬인 에이미 리는 "어둠을 노래하기에 최적의 보이스를 가진 가수" 라는 평을 듣는데 들어보면 딱 알거임. 특히 Bring me to life는 뮤비도 엄청 유명한데 한번 보면 좋을 것 같음.
8. Justin Bieber - Journals
추천곡 : Bad day, All that matters, Confident, backpack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다음 앨범임 purpose를 명반으로 꼽을 것 같은데 나는 이 앨범이 진짜 좋다고 생각해. 당시까지도 아이돌 이미지를 못벗고 있었던 저스틴 비버가 진짜 "뮤지션"으로 평가받게 된 계기가 된 앨범임. 당시에 월요일프로젝트? 암튼 그런거 하면서 월욜마다 싱글 냈는데 엄청 반응 좋았었어. 다들 "비버가 이런 음악도 할 줄 안다고?" 라는 반응이었음. 나도 듣고 진짜 놀랐었고, 이 앨범 듣고나서 난 앨범 통째로 듣는 버릇생김. 사운드, 비트가 하나하나 다 매력적이야
9. The pretty reckless - Light me up
추천곡 : Just tonight, Make me wanna die, Since you're gone, Nothing Left to lose, Medicine
가십걸에 나왔던 제니가 만든 밴드야. 이게 첫번째 앨범인데 진짜 말도 안되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음. 진짜 전곡 그냥 다 너무 좋아. 당시에 성적도 꽤 좋았던 걸로 기억함. 근데 안타깝게도 이 이후로 너무 컨셉을 매니악하게 잡고 해서 요즘에는 잠잠해,,,, 근데 이 앨범은 그냥 너무 좋으니까 제발 꼭 들어줘.
10. 에이브릴 라빈 - Under my skin
또 다른 추천 앨범 : Avril Lavigne, Goobye Lullaby
추천곡 : Fall to pieces, My happy ending, Nobody's home, Slipped away, Take me away
진짜 바지만 입고 스모키 딱 그리고 ㄹㅇ 락을 하던 시절의 라빈이야. 라빈도 사실 앨범 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명곡제조기임. 근데 이 앨범은 라빈의 락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고 라빈만이 할 수 있는 앨범의 끝판왕 같아서 골랐어. 진짜 존나 전곡이 다 좋음. 나머지 앨범은 좀 밝은 느낌의 락이라면 이건 어두운 10대들의 느낌의 락임. 당시 Nobody's home 뮤비에 라빈이 땅바닥에서 기타치는 모습이 엄청 유명해지기도 했었어.
11. 리사 마리 프레슬리 - Now what
추천곡 : Dirty Laundry, I'll figure it out, Idiot, Turbulence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이자, 마이클잭슨의 부인이었던 사람이야. 그래서 나도 앨범 그냥 셀럽이 내는 앨범 식으로 냈나? 싶어서 들어봤는데 걍 존나 좋음. 워낙 아버지 엘비스가 미국 팝계에서는 레전설이라서 관계자들이 엄청 힘써줬나 싶을 정도로... 근데 워낙 리사 마리 앨범이 유명하지 않고 한국에서는 엘비스도 인지도가 좀 낮아서 이 앨범 들은 사람 한국에서 몇 안될거라 장담함..ㅎ.. 요즘 워낙 금수저 셀럽들이 많지만 사실상 팝 레전설 엘비스의 "외동딸" 리사마리가 셀럽의 원조격일거임... 노래 들으면 알겠지만 음색이 진짜 엄청엄청 특이해. 서예지 수준으로 엄청 중저음의 목소리임. 그래서 가창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음색으로 다하는 느낌? 암튼 전곡 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래벌임. Dirty Laundry 라는 곡의 가사 중에 "Well i couda been an actor, but i wound up here" 이란 가사가 있는데, 이거 듣고 존나 간지난다 생각했음. 셀럽이니까 배우 제의도 들어왔지만 아버지의 음악을 이어받아서 본인도 음악을 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 생각했거든. 최근에 리사마리 아들이 20대의 나이로 권총 자살을 해서...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픔...ㅠㅠ... 리사가 마음을 잘 추스리길 바람.. 암튼 단순 셀럽이 아니라 나름 음악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고 이 앨범은 ㄹㅇ 존좋이라 장담해.
12. 테일러 스위프트 - Speak now
또 다른 추천 앨범 : Lover
추천곡 : Back to December, Speak now, If this was a movie, Innocent, Sparks fly
말해뭐해,, 걍 레전드지. 사실 테일러 앨범은 다른 것도 너무 좋은 거 많아서 고민됐는데 걍 이걸로 고름. 테일러 노래야 팝 듣는 사람이면 웬만큼 다 들어봤을거 같아서 사실 할 말이 없음. 갠적으로 테일러는 마이클잭슨/마돈나 급으로까지 평가함. 얼마전에 뭔 빌보드 어쩌구 기록 봤는데 테일러 혼자 지금 세대 가수인데 10위더라고(나머지 다 마이클잭슨, 밥 딜런, 마돈나 등등 옛날 레전드 가수들)... 걍 대단함. 그리고 본인이 컨디션 조절도 잘하는지 작업도 쭉쭉밀고 나가고.. 원래 팝계에서도 여성 가수 30살 콤플렉스 라는게 있거든? 30살 되면 여성 가수들은 딱 커리어 내려간다고..; ㅅㅂ 근데 테일러는 딱 듣기 좋은 자신만의 앨범으로 그런거 없이 잘나가는 것 같아. 레이디가가처럼 진짜 엄청 파격적인 한방은 없었지만 그냥 꾸준히 너무너무 잘하는 가수인 것 같음. 앨범 여러장 내는 것도 대단하고 갠적으로 스타성도 엄청나다 생각해. 칸예 뭐시기보단 테일러가 대선 나가는게 훨 나을듯 ㄹㅇ. 암튼 그만큼 지금은 그냥 테일러 전성시대라 생각함. 할리웃 가수들이 활동 10년차 넘어서도 잘나가는 경우 매우매우 드문데 테일러가 그걸 해내고 있음.
13. 마이클잭슨 - Bad
또 다른 추천 앨범 : Invincible
추천곡 : Dirty Diana, Bad, I just can't stop loving you, Man in the mirror, The way you make me feel, Liberian girl
이것도 레전드 앨범. 스릴러가 가장 유명하지만 스릴러는 걍 히트곡 모음집 느낌이라... 앨범 전체 다 듣기에는 bad가 좋은 것 같음. 특히 Dirty Diana, Smooth Criminal, Man in the mirror 이 세 개 들어보면 왜 마이클잭슨 마이클잭슨 하는지 좀 느낌이 올 수도 있음. 첫번째는 전형적인 락, 두번째는 전형적인 댄스, 세번째는 전형적인 알앤비인데 셋 다 보컬이 너무 뛰어나고 노래도 너무 좋음.
첫댓글 진짜 정성스러운 글이다 정독했어💙 노래 다 하나씩 들어보는 중 고마워
아..몽글몽글 오진다 갑자기 본문 노래들 듣던 시절이 떠올라서 울컥하내;;
진짜 말해뭐해 ㅠ 특히 테일러 컨트리풍 계속 내던 시절.. 어흑..! 지금은 또 다른 느낌으로 존좋이지만 컨트리 덕후라서 가끔 그리울 때가 있음 ... 🥺 안 들어본 앨범들도 들어봐야겠다 고마워!
다좋다 고마워~!!
원디 진짜 ㅇㅈ 저것말고 drag me down 마지막 앨범도 좋았는데 ㅜ 시바 왜해체 ㅜ
테일러 스위프트 1989가 ㄹㅇ 명반이야 젭알............
그리고 스픽나우 앨범에서 enchanted 제발 들어줘ㅠㅠ 진짜 노래 좋거든
@멜랑꼴리 블루 222 진짜 벅차오름ㅠㅠㅠ 테일러 사랑해
와 나도 앨범 전체 듣는거 좋아하는데 ㅎㅎ
도움되는 글 고마워~!
원디 ㄹㅇ갑
케이티 저 앨범 진짜 최애앨범임ㅜ
제발 삭제 하지말아 주라 다 들어볼래ㅜㅜㅜ
붘맏해갈게 !! 좋은노래알려줘서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