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Yes - The Calling
90125로 재기에 성공한 예스는 대중적으로는 큰 인기를 다시
얻었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상업적으로 변했다는 소리를
귀가 따갑게 들어야했습니다. 이후 내놓은 앨범이 바로 이곡을
오프닝으로 내세우고 있는 Talk 앨범입니다. 물론 친숙하고
편안한 멜로디로 대중성을 확보한건 물론이거니와 그당시 유행
했던 메킨토시사운드기법을 도입해 아주 세련되고 현대적인
음악을 만들어냈습니다. 90125에 배신감을 느꼈던 매니아들도
이 앨범에대해서는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둥의 비판은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앨범의 성향을 알수있는 깔끔하고 멋진
오프닝곡입니다. 다음번엔 이앨범 수록곡중 가장 러닝타임이
긴 대곡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단 맛을 보시죠 ^^;;
2. Collage - In Your Eyes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폴란드의 꼴라쥬입니다. 어떠십니까?
지난번에 제가 카멜과 맞짱뜰만한 그룹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동의하시는지? ^^; 이번곡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Moonshine
앨범의 오프닝곡이었던 Heroes Cry 와 이어지는 두번째곡입니다.
서정적이고 차분한 피아노소리와 보컬로 시작되는 14분에 걸친
대곡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커뮤니티에도 소개했는데 특히
여자회원분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더군요. ^^;
3. The Lens - Sleep Until You Wake
이전 두번에 걸쳐서 Instrumental 방송에서만 소개를 해드렸던
The Lens 의 곡입니다. Marillion 과 네오프로그래시브계를
양분했던 IQ 의 두 멤버와 세션들로 짜여진, 어찌보면 프로젝트
밴드라고도 할수있는 이 그룹은 예전 IQ 의 음악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좀더 현대적인 양념을 곁들인 이들의 음악에 상당한
지지를 보내실거라 생각합니다. 아.. 물론 처음 접하시는 분들
역시 많은 지지를 보낼거라 혼자 예상하면서.. ㅡ,.ㅡ;;;
들어보시죠. 이들의 첫앨범 A Word In Your Eye 오프닝곡입니다.
4. Abraxas - Kameleon
솔직히 폴란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가 이번 월드컵때
우리에게 첫승을 안겨준 축구의 나라로만 인식을 하고 있던 차에
갑자기 폴란드출신 거물밴드들을 알면서 폴란드를 다시보게
되었습니다. 그냥 유럽출신으로만 알았지 자세히는 알지 못했는데
알고보니 Collage도, 지금 소개해드리는 Abraxas 도 모두 폴란드
밴드였습니다. 오오~ 폴란드는 새로운 네오프로그래시브의 강국?
암튼 Collage 가 서정성과 편안함을 주무기로 내세운다면 이들은
뭐랄까.. 조금은 더 직선적이고 테크니컬하달까.. 제 짧은 지식
으로는 말로 설명이 안되는군요. ^^;; 가사가 영어라 아니라서
내용이 뭔진 모르겠지만 (뭐 영어라도 잘 알아듣는건 아닙니다만..)
음악만으로도 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한
밴드입니다. 하지만 Collage 와 달리 워낙 옛날밴드라.. ㅡ,.ㅡ;;
요즘엔 Abraxas 란 이름을 쓰는 신인 멜로딕메틀밴드가 나와서
사람 헷갈리게 하더군요. ^^;;;
5. Clepsydra - Moonshine On Heights
역시 Collage 와 함께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밴드입니다. 이곡은
실질적으로 94년작인 이들의 2집 More Grains Of Sand 의 오프닝
역할을 하는 곡으로 서정적인 키보드연주와 기타솔로가 일품인
아주 멋진 곡입니다. 베이스의 묵직한 음도 듣기 좋고..
이들은 일본에서 꽤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근데 왜 우리나라에는
코딱지만한 정보도 들어오지 않는지.... ㅠㅠ
작년에 나온 신보 Alone 도 오늘 고마우신 분의 도움으로 mp3로
구할수 있었습니다. 정말 멋진 그룹입니다. ㅠㅠ
6. Camel - Drafted
낙타들곡도 다시 선곡했습니다. 낙타들하면 역시 서정성이 가장 큰
무기가 아닐까합니다만.. 무조건 서정적인 발라드곡만 있다고 생각
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물론 전반적으로 서정성이 강한 곡들이
많지만 그게 다가 아니란말이죠. ^^;; 하지만.........
이곡도 아주 서정적인 곡입니다. -_-;;;;
이곡은 이상하게 저만 그런지 몰라도 들을때마다 왜자꾸 Toto 가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7. Spock's Beard - Walking On The Wind
항상 빼먹지않고 소개드리는 스팍스 비어드입니다. ^^;;
재미있는 오프닝에 이은 분위기있는 연주... ^^;; 이들의음악을 듣고
있으면 항상 기분이 좋아집니다. 얼마전에 두장짜리 신보 Snow를
들어봤는데 우~~ 완전히 컨셉앨범에 재미를 붙인듯 합니다.
이곡은 제목 그대로 들으시면서 느끼시면 될듯.. ^^
8. Rush - Cygnus X-1 Book II : Hemispheres
이곡 업로드하는데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ㅠㅠ
제가 방대한 러쉬앨범을 다 모으는데 첫빵을 기록했던 제가 태어난
1978년도에 나온 Hemisphere 앨범에 수록된 대곡입니다.
가사 내용이 궁금하시면 www.freechal.com/neurotica 에 가셔서
What's up Rush? 게시판에 제가 허접하게나마 해석해놓은게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개인적으로는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그
유명한 2112보다 더 추천해드리고 싶은 곡입니다.
그동안 하는거없이 좀 바빠서 방송에 소홀히한것 회원님들과 청취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ㅠㅠ 이제 방학도 얼마
안남았고 9월 개강을 하면 죽음의 생활의 기다리고 있지만 방송은
계속됩니다. ^^;; 계속 지켜봐주시고 제 방송으로 인해서 좋은 음악을
하나 더 알게 되신다면 저에게는 더없는 보람이 된답니다. ^^;;;
항상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