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카페 공룡님께서 공들여 튜닝해주신 유토 무라마츠 사이버쉐이프입니다.
우선 본 전형이 커트주전형이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MX-K, 스펙톨로 조합하여 시타했습니다. 전체 무게는 173g으로, 튜닝 전 181g에서 8g 빠졌습니다.
오픈3부와 짧게 2~3시간 연습 및 게임을 하였습니다.
-무게중심의 감각이 표준 블레이드들과 상이하다. 확실히 헤드 위쪽에 있으나, 특이하게도 무게 대비 체감무게는 크게 다르다 느끼지 않았다.
-스윗스팟의 분포가 스티가 사에서 홍보한 것(좌우로 넓은 타원형)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드라이브 시 볼스피드가 빠르다. 반면 회전의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하였다.
-무게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사이즈의 라켓으로 쳤을 때와 묵직함의 차이가 없다. 즉 (체감)무게 대비 볼빵이 세다
=>무게를 줄이고 싶은 수비수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튜닝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5부 상대방이 빌려 쳤을 때, 가벼운 무게감과 공이 잘 휘는 것을 특징으로 뽑았습니다.
-스매시 등 기타 기술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기술 구사 방식은 차이가 없었다.
-아직 모양이 익숙지 않아 삑사리 나면 라켓을 쳐다본다.
-남들도 신기해서 쳐다본다.
결론적으로, 드라이브나 커트 등 회전 위주의 기술이 오버사이즈 블레이드를 사용할 때와 동일한 볼파워가 나온다는 것, 그럼에도 실제 무게와 체감무게가 가벼운 것이 특장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라이브 시 볼스피드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후기는 러버가 동일할 때 수비블레이드와 비교한 것이고, 다음에는 양쪽에 평면러버를 붙여 일반적인 공격용 블레이드와 비교할 예정입니다.
첫댓글 저도 공룡님께 튜닝 의뢰드렸습니다 ^^
저도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가 되네요.
양면 평면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붙인 숏핌플이 많이 가벼워서 양평면일 때 특성이 더 확실히 드러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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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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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드셨군요^^
매력있네요ㅎㅎ
@곡현 저도 dhs중펜 찾아보는데....
안나오네요^^;
결과가 나쁘지 않아 다행입니다.
무게 대비 볼 파워가 줄지 않는 점이 이 스타일 튜닝의 최대 장점인 듯해요.
맘이 놓입니다.ㅎㅎ
즐탁하세요.^^
좋은 계기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양평면 조합을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무게에 부담이 있어서 이 튜닝을 생각 중인데 가볍게 느껴지는것 말고 반발력이다 타구음 같은 감각적인 변화는 없으셨나요?
메인라켓 버리면 더뜩하나 걱정이 되서요..감각의 변화가 없느냐가 저는 중요할 것 같아요.
감각의 변화가 있습니다. 우선 타구음은 조금 높아지는 것 같고 반발력은 큰 차이 없습니다. 무게중심이 다르고 (모양의 차이로) 타구감이 조금 바뀌어서 민감한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조심스럽습니다.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한시간 내로 적응할만하다 생각했습니다
스티가 빌려서 시타해봤을때 chopping은 정말 회전 많이 생기고 낮게 깔려서 길게 들어가던데요.
chopping시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튜닝 전보다 낮고 빠르게 들어갔습니다. 빠름에도 불구, 무게감이 줄어 안정감은 큰 차이 없었고 회전 차이는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무거워서 못 쓰는 조합 있으면 튜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튜닝 해보시니 어떠세요? 곡현님도 튜닝 전과 비교해 지금도 만족하시나요? 수비라켓이 아닌 일반 러버에도 괜찮던가요?
무게감량이 되어 좋긴 한데, 무게중심이 다르다보니 감각 문제로 대회에 선뜻 쓰기 부담스럽네요. 그래서 보류중입니다^^;
양평면은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거의 200) 부담이 있네요. 풀사이즈로 만든 것이 제게는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