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 ( 正定 : 올바르게 정(定)에 들어가는 것)
정정(正定)의 본연의 자세는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상념으로 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팔정도의 신리에 적합한 생활행위인 것입니다.
그것은 우선 팔정도의 정견, 정사, 정어, 정업, 정명, 정진, 정념에 대해서
반성을 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팔정도의 올바름에 반한 상념과 행위가 없었는지 어떤지.
있었다면 어느 곳에, 왜... 라고 하듯이,
조용히 반성하고, 상념과 행위에 대해서 검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도에 반(反)했던 것은 신에게 사죄하고,
내일부터는 두 번 다시 똑같은 과실을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일상생활이 신리에 적합한 생활행위가 가능하도록,
매일 노력을 거듭하여 가는 것입니다.
정정(正定)은 반성부터 시작되고,
그렇게 해서, 신의 마음인 조화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이 일체가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러한 신의 마음을, 일상생활 속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되는 것입니다.
요컨대 정정(正定)의 첫발은,
선정이라는 반성적 명상으로부터 시작해서,
마침내 수호령, 지도령과의 대화가 되고,
보살의 마음인 자비와 사랑의 행위가 가능하도록 되는 것이 첫 번째 목적.
두 번째 목적은,
선정(禪定)의 마음이, 그대로 일상생활에서 살려져 가는 것입니다.
선정(禪定)은 일상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자기의 마음이 보다 크고 넓고 신리에 적합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정을 위한 선정,
즉, 반성을 위한 반성은,
진정한 반성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루종일 선정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직업을 갖고ㅡ 가정을 갖고ㅡ 그리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생활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선정은 하루 중의 일부이자, 하루 활동의 동력원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한 의미로부터 정정의 본연의 자세는,
선정 그 자체가 아니고, 반성 그 자체도 아니고,
하루 생활행위가 팔정도에 합당한 것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정정(正定)을 일상생활의 것으로 하는 것에 의해,
비로소 여심(如心)이라고 하는 단계에 도달합니다.
여심(如心)이란 나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며,
그것은 또한 상대의 마음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한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은 남의 마음이라든가 성격이라는 것은
장시간 교제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저 남자와는 20년이나 사귀어 왔는데,
저런 남자인지는 몰랐다는 얘기가 종종 귀에 들립니다.
그러나 여심의 마음을 체득하면,
모르는 상대방이라도 이름만 알면,
그 사람의 의식의 정도, 성격, 생활태도를 알아버립니다.
동시에 또한 일상생활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됩니다.
이렇듯이 팔정도의 공덕이라는 것은,
보통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근사한 것이 있는 이유입니다.
마음의 지침 - 다카하시 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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