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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게시판 스크랩 잡담 오페라 - 세인트 최경환
개똥이 추천 0 조회 32 10.09.15 11:0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2010년 9월 14일 저녁

 

오페라로 부활한 '세인트최경환'
 
 

1800년대 경기 안양시 담배촌(현재 안양9동)을 근거지로 천주신앙을 전파했던 최경환 신부 활약상이 오페라로 제작돼 무대에 오른다.

천주신앙 포교에 몸 바친 공로로 최경환 성인은 1925년 교황 성 바오 10세에 의해 복자위(福者位)에 올랐고, 한국 천주교 20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교황 요한바오로 2세에 의해 1984년 5월 6일 성인(聖人)의 반열에 올랐다.

안양시는 이를 기리기 위해 최 성인이 포교활동을 벌였던 수리산에‘수리산 최경환 성지’를 조성했고,  안양8경중 5경에 선정했다. 현재 이 성지는 초기 한국교회의 역사를 간직했다는 점에서 연중 3만여명의 천주교도들이 찾고 있다.

안양시가 후원하고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 주관으로 오는 12일부터 16일(19:30)까지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을 밝힐‘오페라 세인트 최경환’은 바로 최 성인의 활약상과 가족사 그리고 순교성인들의 순수함과 한국천주교의 역사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리카르도 지오반니 교수가 작곡을 맡아, 한국적 정서에 이탈리아 정통 오페라 기법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한국 최초의 순수 창작 오페라다.

오페라는 두 시간여 동안에 걸쳐 최경환 성인 역에 바리톤 송기창, 최경환 신부의 아내인 이성례 마리아 역에 소프라노 이현정, 최양업 신부 역에는 테너 강훈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초창기 순교자들의 처절했던 포교활동을 격조 있는 모습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5회에 걸친 오페라는 또한 100여명에 이르는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 단원의 우렁찬 연주와 찬조 출연하는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멋들어진 화음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모자람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페라 '세인트 최경환'은 한국 최초로 이탈리아와 합작으로 만든 천주교 소재 오페라로서 종교적 한계를 극복하고 공연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작곡과의 Riccardo Giovannini 교수에게 작곡을 위촉하여 로마를 비롯한 해외 순회공연을 목표로 이미 대본의 이탈리아어 번역까지 완료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대본은 이경진 방송작가, 연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홍승 오페라과 교수가 맡았으며, 지휘는 이번 오페라를 기획한 (사)코리아콘서트 오케스트라 박영린 단장이 맡는다.

[뉴스비트] 이종성 기자 l680502lee@newsbeat.co.kr

 

 

 

 

 

 

 월요일 저녁에 교구에 공부 하러 갔을 때

수녀님께서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시간 있으신 분!!" 하시길래

나는 특별한 일이 없었으므로 무슨 일이라도 시키시려나 보다 하며

손을 번쩍 들었다.  앞에 앉아 계시던 반장 언냐도 손을 번쩍 ...ㅠㅠ

그런데 수녀님께서는 막내인 레지나가 시간 되면 주실려고 하셨다며

오페라 티켓을 주셨다.

(머야 머야...그럼 레지나에게 먼저 물어 보시던지...)

일단 받아 오긴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시간이 촉박할 듯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일 끝나고 차에 기름이 떨어져 주유소 들르고,

오늘따라 한 어머니가 말 시켜서 대답해주느라 시간 까먹고,

평소에 다니지 않던 길로 갔더니 퇴근 시간이라 차가 꽉 막히고. ㅠㅠ

도로 돌아와 버릴까 하며 잠시 고민을 하다가

수녀님께서 보고서 올리라고 하셔서...막혀도 갔다.

결국 늦게 도착해서 중간 쯤...뒤에 가서 1부 보다가 피곤했던지...살짝 잠이 들었다.

잠시 쉬는 시간에 제자리 찾아가 앉아서 2부 공연을 보았다.

처음에 장터가 나오고 풍물패가 신나게 십분 가까이 공연을 했나보다.

박수치며 장구와 꽹과리 리듬에 맞춰 관객 모두가 박수를 치며 한 마음이 되었다.

최경환 성인은 최양업 신부님의 아버지 이시다.

병들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며 하느님 사랑을 전하고 순교하신 성인이시다.

포교들이 수리산에 사는 천주교 신자들을 모두 붙잡아 갈 때는 목이 메어 왔다.

수녀님 덕분에 고급 문화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장 토마스 신부님과도 우연히 센타 앞 광장에서 만나 인사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

수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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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15 13:11

    첫댓글 생소한 내용을 알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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