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낄낄...
과거에 내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전 부럽다 못해 배알이 꼬였었죠...^^
그래서.. 그 먼거리도.. 아랑곳 하지않고.. 정모에 참석..그 뿌듯함이란..
참! 이번에 번개 있잖아요.. 꼭 참석해 보세요.. 절대 후회없는 선택입니다..
담에.. 정모 있으면.. 꼭 봅시당... !!!!
부산민 여러분.. 번개를 하시다니..아니 정몬가?
지도 부러울뿐이군요.. 저희 동네는 좀 한산해서. 아직은 ...
모임갖을 때가 .... 또 배가.......
: 포비님 못지않게 긴 글 조용한 도서관에서 혼자서 낄낄거리며
: 너무 재밌게 다 읽어봤담니다.
: 역시나 쟈스민님의 글솜씨는 승환님의 말솜씨 만큼이나 대단하세요.
: 글로만 읽어봐도 일케 재밌는데 이사늙 식구들과 얼굴 마주하며
: 음주 가무를 즐기셨으나 얼마나 즐거우셨을까?
: 담 정모 땐 정말루 꼭 가고싶다. 언제가 될른지는 모르겠지만...
:
: P.S 쟈스민님! ?逼마? 올주르디. 세 디망쉬~~~
: 담부턴 제가 환장해드릴께요. 무늬만이긴 해두 불문과거든요... ^^
:
: : 우선, jasmine의 정모 후기를 많은 분들이 목 빠지게
: : 기다린다는 괴소문을 여러분들로 부터 !> 듣고 jasmine은
: : 아이를 겨우 달래어 재운 후 어제 드디어 겨우 컴앞에 앉았습니다.
: : 그리고는 오늘 오전에 이어 겨우 완성하여 늦은 정모 후기를 올립니다.
: : 어젠, 유난히 우리 애가 더 잠이 안 들고 계속 "세가지 소원"
: : 연습하자고 하며, 동글 동글 엄마 닮아 자그마한 눈을> 굴리며
: : 제게 묻습니다.
: : "엄마, 승환오빠 좋아하는 엄마 친구들 모임 언제 가는 거지 ? .
: : 나 이젠 더 잘하잖아.. 그 빨간날 아직 멀었어
: : (우리아이에게, 빨간날은 엄마 회사 안가는 좋은 날임) ?"
: : 애고나, 이 나쁜 엄마, 혼자서 그곳 정모가서 엄청 재밌게,
: : 그 맛진 레몬 소주와 계란 말이를 즐겁게 맛보고 왔건만... 끄응.
: : 속으로 이 jasmine아줌마, 미안하여, 얼굴이 후끈 후끈..
: : "혜령아, 미안해, 이번 주 빨간날을 꼭 희열이 오빠 공연때는 데려갈께..
: : 이 엄마가 힘들어도 마담오빠가 업고 너랑 같이 잘 놀아 줄거야.. ?!?!
: : 그리고 이번엔, 그 공연에서 네가 그렇게 환장하는 승환오빠가
: : 진짜 나올지도 몰라. ?!?! "
: : 착한 우리 딸... "아 그래 ?? 엄마, 그럼, 그 친구들 여럿이 만나는데,
: : 승환오빠가 와서 진짜 노래도 하구 그런거야 ? 와 좋게다. "
: : 더 이상 우리아이를 붙들고 설명할 수 없어 그냥 두들겨 패서(?)
: : 재웠습니다. 전, 정말 나쁜 엄마 예요. ... 이거 다 승환님 때문예요.
: : 책임지시라구요.
: :
: : 유난히 일이 많고 바쁜 이번 주인데 ,
: : 가끔 들어가본 cafe의 재미난 글들이 오락가락 저를 유혹하여,
: : 일이 손에 안 잡히고 , 사장은 계속 날 부르고, 전화는 하루종일 물려대고
: : 일은 안되고.. 싱숭생숭...
: : 여러분들이 정모를 너무 재미나게 올려서, 사실은
: : 제가 올릴 글이 없는 것 같아요.. 특히 포비님의 장장 6장의
: : 완벽한 기사.. 포비님, 그대의 글을 print해보니, 장장 6장이였어요.
: : 퇴근길 지하철에서 그글을 읽으며, 얼마나 끼득거렸는지,,
: : 옆에 앉은 아저씨가 저를 힐끔힐끔 보시더니 "쯧쯧" 하셨답니다.
: : pc방 아저씨가 정말 포비 선생님, 감사하겠는걸요..
: : 그 날도 coffe주던가요. ? 그 pc방 아저씨 혹 총각은 아닌가.. ?
: :
: : 1. 나룻터에서의 1차
: : 우선, 전 좀 지각을 했어요.
: : 정모에 오셧던 여러분, 뒤늦게 나마, 사과드려요.
: : 첨에 들어갔을 때, 그래서 더욱 쑥스러웠는지 모르겠어요. .
: : 고맙게도 저를 다들 너무 궁금해 해주셨지요.
: : 그리고 숫기도 없고 소심한 제게, 다만 글로 좀 수다스러운 제게
: : 공동 운영자라는 십자가>를 얹어주시다니...
: : 아뭏튼 따스한 cafe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구요.
: : 너무 많은 여러분들과의 모임 앞에서 소개하는 거라
: : 좀 쑥스러웠으나, 용감히 노래도 했습니다.
: : "께-엘보땅 오주르디 쎄 디앙슈, 당레부아 일쌍봉 뚜레쥬르....
: : 빠빠 엠므 마망,마망 에므 빠빠 빠빠.... ?!?!"
: : 불어로 된 샹송!?!>이라며 우기며, 불렀는데,
: : 아무도 언급안하신거 보니, 무척 재미없었나 봅니다.
: : 미안해요.. 다음엔 진짜 우리 딸의 "세가지 소원"을 들려으리지요.
: : 모두들의 소개글을 너무도 상세히 적어주셔서 전 따로 언급안하겠어요.
: : 모두 승환님에 대한 사랑으로 눈 들이 활활 타올랐습니다.
: : 특히 사진 전시해놓은 전지 앞에서의 우리들의 눈빛은 거의... 더이상
: : 표현 안 겠습니다. 모두 다 아시죠 ?
: : 레드문님과 저는 주거니 받거니, 앉아서 계속 똑같은 템포로 낮술-레몬 소주를
: : 마셨고 (사실 제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 우리 딸내미를 집에 두고 갔었답니다.)
: : 다른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으나,
: : 좀 쑥스럽고 그래서... 그다지 적극적이지 못햇어요.
: : 지금 후회하고 있어요.
: :
: : 그리고, 포비님. 우리 후배 "코로" 얘기는 왜 빼먹었는지요.
: : 멋진 님자 - 이 병헌 동생 "이 은희" 가 쪼금 다이어트를 안하여 통통해졌으나
: : 아직은 그 미모가 출중하더라- 의 수준였건만...
: : 눈으로 인사만 여러 분들 정말 반가왔어요.
: : 특히, 지방에서 멀리 와 주신분들의 열의에 대해서는 .... 더더욱 감사 !
: : 마담님의 수고스런 진행으로 우리는 이래저래 즐거운 정기모임을 마치고,
: : 나룻터 아줌마의 고마운 써비스-손수 타주신 "냉커피 1 리터병"을 들고
: : 2 차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 :
: : 2. "승환님 노래의 퍼레이드 노래방 2차"
: : 정말 해보고 싶은 시도였어요.
: : 허나, 혼자 들어가서 계속 승환님 노래만 들으면,
: : 혹여, 밖에서 보는 노래방 주인이 승환님에게 실연당한 애인이 와서
: : 한 풀이하나보다하여 소문내고 그 다음날 스포츠 신문에
: : 대 문짝만하게 "이 승환에게 실연당한 그 유부녀의 이야기"
: : 하며, 괜한 기사 날까하여!> , 자제했엇는데,
: : 이 jasmine은 소원 풀었습니다.
: : 우리모두, 마이크 돌려가며, 그러나, 절대 남의 노래
: : 신경 안쓰며, 자기 혼자 스스로 만족해 하며,
: : 승환님 노래를 내 안방인양 남 신경 안쓰고 불러 제꼈습니다.
: : (그야말로 이 표현이 유효적절하답니다.)
: : 그 mild님 노래 만 뻬고요.. 정만, 그 분을 드팩으로
: : 밀고 가야겠던걸요.
: : 담에 우리 정식으로 그분 노래 다시 들어요..
: : "원 현정님이 울고가다 " 수준입니다.
: :
: : 3. 다시 나룻터 3차
: : 그만 가셔야 할 분들을 보내고 다시 돌아온 나룻터,
: : 반겨주시는 아줌마의 솜씨를 다시 맛보며,
: : 정모를 정리 했습니다.
: : 끝까지 남아 주신, 우리들의 영계 총각 "너의 나라"님.
: : 자유인 "최경숙님". 포비님, 마담님,수현님과
: : 뒷 풀이 하며, 우리는 저마다, 흐뭇해 했습니다.
: : 벽에 승환님께 감사의 낙서를 하며...
: : "내 20대의 열정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승환님께 감사..."
: : 이런 비슷한 뜻이였지요.
: : 붉은 나타에서 불현듯 나오는 이 말 "내 20대.... "
: : 전 그 외침이 가슴저리게 와닿거든요.
: : 아직 20대인 분들 은 잘 모르십니다.
: : 한번 제 나이 되 보십시요..
: :
: : 4. 집에 가는 길.
: : 문 밖까지 나와서 배웅해주시던 아주머니,
: : 제가 만일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다면,
: : 정말 그 분을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아요.
: : 꼭 우리네들 엄마 같으시니까요.
: : 승환님의 이야기를 하시는 모습이
: : 정말 정겨운 분이십니다.
: : 그렇다고 지나치거나 절대 도가 넘치시지 않고요..
: : 우리의 선물에 감동하시는 그 분 모습
: : 정말 낯 설지 않은 우리 주변의 엄마 같은 분이세요. 그쵸 ?
: :
: :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 : 수현님과 마지막 까지 지하철을 같이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 :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좀 걷고자 일찍 마을 버스에서 내려서
: : 아파트 사이사이를 비집고 걸어갑습니다. 밤 11시 반이나 됐으나,
: : 이 jasmine 아줌마 얼굴과 몸이 무기인지라 ?!?!
: : 용감 무쌍히 걸어 갑습니다.
: : 갈증이 나서 생수 한병을 사들고 홀짝이며.,
: : 내 20대, 대학시절, 연애시절, 엄마에게, 아버지에게 혼나가며,
: : 늦게까지 놀다가 들어가면서 종종걸음 하던 때보단 여유있어진
: : 내 자신을 발견하며, 다 커버린 나의 모습에 조금은 섭섭하기도 해하며...
: : 그리고 이렇게 내 자신을 즐길 수 있도록 이해해주는
: : 신랑에게 고마워해 하며..
: : 정모때 만남 모든 이들을 떠올리면서... 걸어가는 밤거리가 참.. 서늘하니
: : 가을이 성큼 느껴졌어요. 벌써 가을 이더라구요.
: :
: : 얼핏보면 얼렁뚱땅 하시것 같은데 주도면밀하게 정모를 잘 챙기신 마담님.
: : 진심으로 존경 스럽군요.. 언제 그렇게 준비 다 하셨는지.
: : 전 잔소리만 잘난체하며 했지.. 하나도 도와드리지도 못했어요.
: : 수현님도 정말 수고 많았어요.
: : 꼼꼼히 챙기는 그대 모습, 정말, 우리모임에서 필요한 인물.... !
: : 포비님도 정말 수고 하셨어요. 멀리서 와주는 것 만해도
: : 고마운데, 그렇게 미리들 마나서 준비하고, 꾸미고들...
: : 사실 정모가 좀 썰렁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정말 멋지게
: : 치루었지요.. 무엇보다, 승환님의 배려와 아줌마의 수고에
: : 그 어떤 뭉클한을 느끼며.. 이 두서 없는 정모 후기를
: : 마칠까합니다.
: :
: : 왠지 우리모임이 세기말 공연때 즈음이면,
: : 정말 bus 대절하여 package로 지방 공연 우르르 같이 다니며
: : 같이 공연에 환장할 수 있는 정말 근사하고도 실 있는
: : 모임으로 발전 할 것 같은 확신감이 듭니다.
: : 공연석 중앙에, 젊은 학생들이 아닌, 직장인,아줌마들이
: : 활개를.... 정말 이색적이지 않을까요....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