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까꾸사(맘데로 만들어봄 ㅡ.ㅡ; 거꾸로 사는 사람들 넘 기니까 여.솔.밝 처럼.. 까꾸로 사는 사람들.. 사가 중복이니 하나만 쓰고 ㅋㅋㅋ)
까꾸사님들 지난 주말들 다들 잘 보내셨지여? 크~~
저도 간만에 몸좀 풀고 신나게 잘 보냈답니다.
마누라쟁이는 집에 와서 약간 불만 스럽게 투정을 했지만 ㅡ.ㅡ;
강남 엠버서더 호텔에 가봤습니다.
마누라쟁이가 아는 사람한테 호텔 1년 회원권 20마넌에 옛날에 끊어놔서
엊그제 토욜날 그걸 써먹었지여
개인적으로 도심에 있는 호텔이 공기도 안좋고 그러니까 웬만하면 안갈라 핸는디 이왕 끊어논거 구경이나 하러 가자 하고 나섰지요
무궁화 다섯개면 등급이 어찌 되는건진 머르겠찌만..
예전에 십마넌돈도 안되게 주고 들갔던 호텔보단 훨씬 낫더군요
식사권도 90% DC되는 쿠폰으로 일식 뷔페를 묵는디 한 두어접시 묵었드만 배가 꽉차서 징징거리니까
마누라쟁이 曰 "더 마니 묵어! 배터질때까지 꾸역꾸역 마니 묵어야지.. 언제 또 이런데 와보겠써.."
큭.. 지금 생각해보니 쨈 서럽기도 하군여
그렇게 맛난걸 못먹어본 사람마냥 ㅡ.ㅡ;
전어회, 광어지느러미회, 왕게살 등등 순 쌩걸로만 배를 채웠는디 마니 묵으니까 역시 느끼해지더군요
전 먹을걸로 배를 꽉 채우고 마누라는 울 믿음이가 반 먹을게 반으로 배를 채우고 나왔지여
보통 집에 있으면 밥묵고 배부르면 마누라는 테레비 보고 난 스타나 스페셜포스같은 겜을 하면서 배를 꺼트리는디
이놈에 호텔은 비지니스룸이 있긴 한디.. 거긴 또 돈을 얼마를 더 내라 할지 겂이 나서 ㅠ.ㅠ
방 냉장고에 써놓은 가격표는 거의 8배가 넘는 가격들이었져..
생수 한병에 4500원 ㅡ.ㅡ; 이건 9배
콜라캔하나에 5000원인가
칫솔 하나 3500원
으아아아아 이런건 절대 쓸 수 없지(내가 생각하기 전에 마누라가 챙겨온 가방에는 온갖 잡다한 물건들이 다 들어있었슴다 ㅡ.ㅡ;)
하여튼 침대에 퍼질러 누버서 테레비만 볼라하니 심심하자네여
흐~~ 그래서 마누라를 꼬셨져... 임산부를 꼬셔서 올만에 한판 해볼라구
근데 마누라 뺍니다.. "배가 이리부른데 어케.. 오바이트 쏠려... 자! 입벌려 오바이트 한판 하고 하게"
이리 나옵니다.
잠자코 테레비 보다가 응글응글 졸랐져 계속 슴가(?) 마사지도 해주면서 ㅡ.ㅡ;
마누라 "그럼 언능 씻고와.."
행동이 "머? 아까 밥묵기 전에 열심히 사우나에서 때밀었따 아이가 ㅡ.ㅡ;"
마누라 "그럼 안해 ㅡ.ㅡ;"
행동이 (후다닥..)
.......(중략).......
마누라 "오빠 오늘 왜이래??(^^)"
행동이 "머가?"
마누라 "으아~ 쌘데 ^^"
행동이 "으흐흐흐 그래? 저아?"
마누라 "어 저아.."
흐~~ 올만에 겨우 만족 했나봅니다.
또 일욜 아침에 일나서 또 한판..... 마누라 끝나고 한마디 합니다.
"좋았써.. 이제 두달동안은 쉬어도 되겠네?? " 헉 ㅠ.ㅠ
내 나이 이제 삼땡.. 마누라쟁이 서른
여자 나이로 치면 가장 성욕이 왕성할때라는디.. 도통 작업(?)을 가끔 하고나면 만족하는 기미가 자주 안보여서 겁나기 시작 합니다ㅠ.ㅠ
엊그제 부터 시작한 단전호흡때문인가...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길에 버스에 앉아 암생각없이 호흡고르기를 하고 왔답니다.
어제 잠도 잘 안오고 그래서 누워서 호흡고르기.... 먼가 이상한 느낌이 들긴 했는디..
아침엔 연정원 할부지(돌아가셨을지도 모름)가 인터뷰한 내용이랑 뭐 그런걸 다시 들어봤고 혹 내가 틀리게 하는건 아닌가싶어..
오늘 부턴 좀더 시간을 많이 내야할까 봅니다.
자꾸 담배도 백해 무익한 것으로 인식 되기 시작하네요(울 마누라 환영 할겁니다.. 근디 주말에 사다논 두보루는 어카나 ㅠ.ㅠ)
어제 2시에 누워서 단전호흡한다고 까불다가 모기소리 나서 그거 잡고 자느라고 한 3시엔 잔거 같은디
아침 6시 40분 알람소리를 오랫만에 듣고 일났습니다.
11시 현재.. 한창 졸고 있어야할 시간인디.. 별로 졸린생각 없음 ㅡ.ㅡ;
왜이러지.. 월욜인디 몸이 폭주하는건가 ㅋㅋㅋ
겨우 숨몇번 다르게 쉰거 뿐인디..
군대적 독학한것도 관계가 있는건가 ...
하여튼 졸리지 않고 월욜을 이렇게 맨정신으로 시작하니 기분은 좀 좋네요
님들도 활기찬 한주 되시길..
까.꾸.사 ^^
큰나무 행님. 맘에 안들면 언능 덧글로 딴지 걸으3333333333333333333 ㅋㅋㅋ
첫댓글 니 글 읽으면서 나도 좀 마누라 무서워해봤음 소원없겠다 생각들었다. 그랬으면 다른 여자들 욕심낼 필요도 없을 터인데........ 부러버.
컥.. 다른 여자들 욕심?? 크흐흐흐 마누라가 거의 발악에 가깝게 무섭게는 하지만.. 다른 여자들 욕심 안나는건 아니지여 ㅡ.ㅡ; 이쁜여자, 잘빠진여자, 옷잘입은여자 등등 길거리 지나가다 한눈파는건 이미 공인된짓(?) 열여자 마다할 남자 어딧갔시우 ㅠ.ㅠ 아무래도 나도 바람둥이기질이 ㅡ.ㅡ; 마누라한테들키지만말자
아직 들킬거 같으니깐 조신하게 사는거지.. 내공도 아직 안되고 ㅠ.ㅠ
백여자 싫다하는 남자 없다는 옛말이 있긴 한데요 괜실히 아무나 좋다고 하다간 망신살이 하늘까지 뻗칠수도 있다는 거 명심사항입니다 이궁 남자들 수다도 장난 아닙니다요 그런데 대장님 지혜로운 마나님을 모시고 사시나 봅니다요 행복하시와요~~~^^;
울 마누라가 지혜롭다는 생각은 함도 안해봤는디 ㅋㅋㅋ 애나 잘 키워 줬음 하는 바램이.... 단, 돈 더 벌어오라는 소리 안하고 ㅡ.ㅡ;
ㅎㅎㅎㅎ 나도 마누라 돈벌어 오라는 소린 무섭드라... 이참에 애들 유학보낼때 같이 딸려보낼라구 하지....
ㅎㅎㅎㅎ너무 재밌어요 ㅎㅎ 글이랑~댓글이랑 ㅎㅎ 잘 읽었습니당 ^^
글 잘 봤어요...이쁘게 행복 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