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두번째 방문하는 세부라서 그런가요
아님 너~무 기다리며 오게 된 세부라서 그런가요
설레면서도 뭔가 친구집 가는 듯 편안하게 오게 된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공항에서도 카페에 글을 올리다가 보딩콜 들으며 탑승을 했답니다.ㅋㅋㅋ
아무래도 카페 중독 말기인것 같슴돠~
항공은 대한항공이라 뭐 딱히 불편할 것두 특별한 것두 없는 비행이었습니다.
잠을 계속 못잔 탓에 조금은 자겠지 했는데..
잠은 커녕 눈만 말똥거리다보니 세부 도착했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일본으로 귀국하는 이유로 짐이 많습니다.
흠.. 6박7일 용 트렁크 두개 기내용 한개 이마트 노랑 장바구니? 가방 한개 그리고 웨딩촬영 때 못가져간 액자용 사진
한개.... 음.. 개인용 가방 (귀저기 가방 같은...ㅋㅋ) 한개.
카메라...까지..
버리고 오고싶을 만큼 많은 양?의 짐을 소화해야 했습니다.(일단 짐은 오버차지 없이 통과~)
한국면세점에서는 딱히 구입할 것도 없고 혹시 구입할 건 일본 들어가며 구입해야지 하는 생각에 면세점은 통과~
그런데 오지랍 넓은 동생님이 친구분 물건을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공항에서 수령하는 식으로다가 면세아닌 면세 물건을
소지하게 되었답니다.
입국장 나가는게 신경쓰여서 기내용 트렁크에 넣으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기내용 트렁크에 밀어넣고 세부에 도착~!
입국심사도 간단히 끝내고 짐을 찾아 이제 나가기만 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나가는 곳에 아주 길~게 늘어선 줄이 좀 이상하다 싶더니...
휴대가방 작은 가방은 물론 큰 트렁크 심지어 박스에 포장한 짐까지 다 꺼내서 검사를 하고 있더군요...ㅜ
지난번때 휴대가방만 보고 트렁크는 안열어봤으니 괜찮으려니 하고 기내용 트렁크에 면세품을 넣은 채로
길고 긴 줄을 간신히 참아내며 통과하려는데
기내용 트렁크 열어보라고 합니다......헐....
새됐다 싶어 포기하고 가방을 열었는데요
인터넷구매한 면세물건에는 영수증이 부착되어 있지 않나보더라구요 그리고 세관 아짐 아저씨덜은 영수증 붙은 투명가방만
보는 건지 제가 갖고있던 면세품을 몇번이고 들었다놨다 확인하더니 그냥 통과~ 시켜주더라구요.
엉뚱한 이마트 가방만 열씨미 뒤적이시던...ㅊ
제 앞에 가시던 분은 무사히 통과하시는 듯 하시다가 배낭에 숨겨두셨던? 수많은 면세품이 다 걸려서 세관님들 계산기 불나게 두드리더니만
눈앞에 면세품은 통과...?한다는... 뭐지? 이건 ...? 흠... 기준이 뭔지 모르겠더군요.
암튼 새로 구입한 듯한 상품은 내것처럼 조금 학대 시키시고 영수증 붙은 면세용 쇼핑백, 비닐 포장은 다 버리시고 짐 찾음과 동시에 빛의 속도로 감추시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어제 입국때 아~주 많은 분들이 세금 횡포 당하시는 것 같아서 흠.. 길게 설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ㅡㅡ;;;
어찌됐던 전 무사히 통과~
그런데 짐이 어찌나 무겁던지... 카트가 안밀립니다....ㅡㅡ^
일단 그자리에 스톱하고 저만 나와서 오렌지 티셔츠 굿필세부 직원분(한눈에 들어옵니다.ㅋㅋㅋ)을 찾아내는데 성공합니다~
역시 너무 반갑습니다. ㅋㅋㅋ
렌트카까지 이동하는데....이놈의 절대 움직이지 않는 카트를
어느분이 오셔서 밀어주시더라구요...? 뿌리칠까도 했는데 차까지 조금 이동하는 것 같아서 그냥 두었더니 역쉬나 팁 달라고 하시더라구욤 ㅋ 무거운 짐 힘들게 밀어 주셔서 그냥 모른척 드렸습니다. ㅎ
반가운 운전기사분 ㅋ 이름을 자꾸 까먹어서... 작년에두 너무 친절했던 인상좋으신 그 분.
차량두 쾌적하구 넓구요..ㅋ (가끔 연예인들 수행할땐 일본에서 그 차량을 쓰거든요 회사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그랜드캐빈이라는 차종이에요)
요렇게 기분좋은 세부에 기분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쉽게두 환전을 제대로 못한 탓에 딱~! 23달러만 손에 들고 있어서 팁은 따로 못드리고 왔네요 ㅜㅜ (카트밀어준 분 팁만 안줬어도...ㅜ)
이번 여행지 호텔은 카페에서 예약하기전에 호텔즈에서 예약하게 된 세부시티에 있는 알파시티라는 호텔이랍니다.
지난번 여행때 막탄에만 있던게 아쉬워서 이번엔 무턱대고 세부시티에도 있어보자 싶은 마음에 찾아내어 예약한 호텔이랍니다.
일박에 63,000원정도 였던것 같구요 (무슨 세일을 했던 기억이...) 택스 포함해서 3박에 한화 234,000원 정도 결제한 것 같아욤
요 호텔은 룸안에 싱크대 음.. 조금 큰 냉장고 전자렌지가 구비되어있어서 선택했는데요
조식두 포함되어있어서 잠시 머무시는 데는 약간 추천입니다. 아쉬운건 밖에 나가면 아무것도 없다는 거...ㅋ
조금 외진 곳이라는게 아쉽긴 하지만 아얄라는 택시 70페소 팁 10페소 80페소정도 나오는 거리라서 나쁘진 않은 것
같네요.
오늘 호텔에서 50미터 정도 걸어나와 아주 저렴한 마사지를 받았는데요 음... 마사지가 복불복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있는데
정말 복불복입니다...
지난번 세부에서 한국 돌아가는 길에 영감님께서 소개해주신 그 마사지 집이 정말 그리웠거든요..
마사지 받으면서도 그만하고 호텔로 돌아오고 싶게 만드는 마사지...였습니다...ㅜㅜ
가격은 스웨디쉬 마사지 1시간 150페소 콤보가격은 풋1시간, 오일1시간에 350페소였습니다. 이 집에서 제일 비싼 마사지가 3시간에 500페소였거든요... 모르고 하는 실수로 들리기엔 어쩔 수 없지만 일부러 찾아가진 않으시길..
그래서 사진도 이름도 아무것도 안하고 왔습니다...ㅡㅡ^
하지만 직원분들은 아주 친절했습니다. 마사지만 좀 잘했음 아주.... 좋았을텐데요...흠...
그길로 돌아가는 길에 호텔 한번 찍어봤습니다.
알파시티호텔
요건 첫 아침을 맞이하는 순간에 한 컷~!
아담하지만 참 깔끔한 방입니다 ^^
첫날이라 긴장을 했는지 아니면 설레였는지 제대로 잠을 못자면서도 완전 일찍 기상했습니다.
집에서는 있을 수 없는 (보통 늦게 자는 시간에...) 시간에 눈을 떴으니까요...ㅋ
6시30분부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조식을 첫타로 먹으러 갈 수있는 시간에 기상하고 짐정리 좀 하다가 느긋하게 아침 먹었습니다.
조식은... 음.. 그냥 조식입니다.ㅋ 깔끔하고 있을 거 있으면 된거죠 ㅋ
요 호텔은 방에서는 랜케이블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구요 (요거 무슨 행사할때 예약한거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로비에는 와이파이가 무료입니다.
레스토랑이 로비와 함께 있어서 식사하면서 열씨미 신랑과 카톡합니다.
사진도 보내고 얘기도 하고.. 밥은 코로먹은 것 같습니다.ㅋㅋㅋ
오늘 일정은 특별히 없으니 정말 느긋하게 식사한 것 같습니다.
간만에 느껴보는 여유라고나 할까... 이런 여유가 아주 반갑습니다.
방에 돌아와 잠시 책꺼내 읽다가
심심해진 동생을 달래러 아얄라로 출동했습니다.
택시요금은 미터로는 70페소인데 잔돈은 20페소 주더라구요 뭐.. 그냥 받았습니다.
아얄라에서 마실 물 맥주 과자 그밖에 필요한 것들 등등 구입하고 겔리즈그릴로 직행~
포크립 갈릭라이스 오징어구이 망고쥬스두잔 산미구엘 한병(동생만 술을 마실줄 알아서요 ㅋ) 요렇게 먹고
배가 빵빵해져서 오징어구이는 남은 것 싸왔습니다. 아주 친절하게 포장 해주더군요~^^
요렇게 먹고 821페소 계산하고 다시 호텔로 옵니다~
돌아올때 택시비는 75페소 나왔구요 90페소 주고 내렸습니다.
호텔에서 잠시 뒹굴되다가 위에서 말씀드린 복불복이었던 마사지를 받고 돌아와 동생은 일을하고 전 책을 읽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녁시간이네요 오늘의 저녁식사는
겔리즈에서 싸온 오징어구이를 반찬으로 햇반두개 찌게하나 김자반과 함께 저녁을 해치우고 아주 잠시 후에
짜장범벅을 흡입하는 걸로 해결 했답니다 ㅋㅋ
배를 동동거리며 있다보니 심심해져서 이렇게 저는 카페로 직행 했습니다. ㅋㅋㅋ
현지에서 후기 올리는건 싸부님만 가능하신 거라 생각했는데 ...
저도 하긴 했는데요... 과연 계속해서 올릴 수 있을까요? ㅎ ㅡㅡ;;;;
요번 여행은 여유가 테마입니다. (그럴 듯 한가요? ㅋㅋㅋ)
경비는 그리 여유롭지 않지만 시간은 아주 여유로우니 그렇게 지내다 갈까 합니다.^^
재미없이 길~기만 한 후기지만 요것도 시간이 있으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다음 후기도 이렇게 맘 가는 시간에 열씨미 올려 보겠습니다 ^^
요건 겔리즈에서 먹은 오늘의 점심~입니다.^^
첫댓글 여유로움이 팍팍 느껴지는 후기~~ 요새 세부세관은 더 심해진듯.. 면세최저액이 아예 0원이랍니다.. 그냥 사질말아야할듯....
제 생각도 그랬던 것 같아요 ㅡㅡ^ 세부말고 딴나라 갈때 사는게 좋을 듯 하기도 하공.. 에휴~
저도 다음엔 여유,휴식을 테마로 가보려하는데.. ....앙...부러워라!ㅜㅜ
테마있는 여행이 왠지 멋져 보이잖아요 ㅋㅋㅋ~ 또 마마님 가실땐 제가 부러워 할 거 같아욤 ㅋ
제가 큰 숙제를 내 드린것 같아서,,,ㅎㅎ
그때당시 제 심정은,카페 아실만한 분들의 궁금증 해소차,
또 귀국하면 일정이 어찌 변할지 모르는 상태라,
시간날때 미리 올리자 하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느긋하고 여유롭게 휴가 즐기시고,건강하게 돌아오세요.
ㅋㅋ 숙제 내주셔서 다행히..? 밀리지않고 후기 올리게 되는 것 같네욤 ㅋ
시간은 많으니 마음이 가는데로 올리려구요~^^
정말 여유로움이 물씬 풍기네요...부럽습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남은시간도 열심히 즐기다 갈께요~^^
아,,,여유로움
나도 느껴보고 싶은데,,,
그래도 낼만 하면 3일쉬니 그거로라도 위로를 해야하나,,,병이예요
여유로움 저도 참 오랜만이에요 아니 처음인가...? ㅋ
ㅇ ㅏㅇ ㅣ코 ㅂ ㅐㅇ ㅑ~!!!!!!!!
전 세부시내보단~막탄이 더 좋았는데~ㅋㅋ 언닌 아쉬웠구나~~ㅋㅋ
설마 점심이 저걸루 땡은 아니지요~??
맛난거 마뉘 묵으야지~~
꼴랑 저것만 묵음 어케요!!!!!!
언니도 폭식하세요~!!ㅋㅋㅋㅋㅋㅋ;;;;;;;;
몸무게는 일본에서 ..ㅋㅋㅋ
옵션언냐~~
완전 부릅다.......!!!!!!!!!
몸무게...한국서 불려와서는 ㅋㅋㅋ 더이상 불리면 안된다눈..ㅋㅋㅋ
와~~~ 완전부러워요...^^ 그 호텔 지나가다 본 것두 같아여... 후기 더 기대할께여....
ㅋ 감사합니다^^ 후기.. 노력하겠슴돠~
실황중계!~^^
현장감이 돋보여서 좋네요^^
계속 수고하세요!~
세부 특파원, 옵바걸님!~ㅎㅎ
세부특파원 그거 좋은데요 ㅋㅋㅋ 근데 특파원이 이건 실시간을 못하니...ㅋ
저도 관광보단 휴양!ㅎㅎ여행은 여유로움이 최고죠~~~~~빨리 9월이 오길 ㅎㅎㅎ
담편도 기대해도 되죠?????ㅎㅎ
네~ 기대...하셔도 좋으..세요..ㅋㅋㅋ 어서 9월이 오길~
전 우즈벡 가면 실시간 후기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일본 사신다는거죠~~
네...^^ 일본에 산다는 거죠..ㅋㅋ 우즈벡 실시간 ~ 기대할께욤^^
첨부터 여유란것이 느껴지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