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견두지맥 제1구간 분기봉에서 안부갈림길까지
산행날짜: 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흐림
위치: 남원시,구례군
산행구간: 고기삼거리(60번도로)~정령치~1351.5m봉~분기봉(1360m)~1160m봉~안부갈림길~737번도로
산행자: 천자봉 홀로
웅석지맥을 마치고 견두지맥을 답사하려니 분기봉까지 접근하는 방법이 쉽지 않아 여러 방법을 찾아 봤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어 고기삼거리에서 도보로 정령치로 이동후 만복대 방향의 백두대간을 올라 분기봉에 도착한다는 계획을세우고
주말이라서 기차표는 이미 매진되어 강남에서 남원으로 출발하는 심야 고속버스로 이동후 남원터미널 앞에서 좌측 방향의
춘향로를 진행후 도통주공아파트 끝에 위치한 동디사거리 우측에 자리한 PC방에서 약3시간정도를 보내고 “남원농협“
버스정류장에서 내기 방향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승차하여 몇일전에 많은 눈이내려 온세상을 하얗게 덮어놓은 들판과
산들을 바라보며 대간길이 가로지르는 여원재를 지나 운봉을 경유한후 덕치리의 마을들을 돌아 고기삼거리에 도착합니다.
견두지맥 제1구간 지형도입니다 ↓
남원시내버스 시간표입니다 ↓
남원에서 내기방향의 시내버스 번호와 노선표입니다 ↓
07:20 고기삼거리를 출발했습니다
삼거리에서 제설작업이 안되어 많은 눈이 쌓여있는 우측 정령치 방향의 도로를 진행후 좌측의 식당이 자리하며 폭설로
차량통제용 차단기가 설치된 지점을 지나서 좌측에 “고기댐”의 안내석이 설치된 고기저수지를 지난후 도로가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고도를 높여가며 긴 시간동안 도로의 오르막길을 올라서 좌측에 정령치 휴게소가 자리하며 넓은
주차장이 설치된 백두대간의 마루금에 도착후 눈이 수북히 쌓여있는 우측 만복대 방향의 나무계단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을 가파른 오르막길로 올라 안내판이 설치된 1351.5m봉에 도착했으나 짙은 안개가 사방을 가로막아 전혀 조망을
할 수가없어 종아리와 허벅지를 묻히게하는 눈길과 키가큰 철쭉나무의 무송을 비롯해 눈의 무게에 눌려서 길을 가로막고
있는 나무들을 털어가며 예상했던 시간보다 많은 시간을 소비한후 분기봉에 도착합니다
고기삼거리를 출발합니다 ↓
차량통제용 차단기를 통과합니다 ↓
좌측의 고기저수지에 도착하여 올라야할 정령치를 조망했습니다 ↓
저수지에 설치된 고기댐 안내석입니다 ↓
고기저수지입니다 ↓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도로를 제일먼저 통과하는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
나중에는 너무나 힘들어했던 정령치 방향입니다 ↓
정령치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
지나온 고기저수지와 고기리방향을 조망했습니다 ↓
정령치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우측의 들머리입니다 ↓
좌측의 정령치휴게소입니다 ↓
만복대방향의 마루금입니다 ↓
나무계단을 출발했습니다 ↓
중간에 설치된 표지목입니다 ↓
나무위에 쌓여있는 눈을 털어내며 진행합니다 ↓
11:26 분기봉에 도착했습니다
“반달곰과 마주치게 된다면....” 이란 안내플래카드가 나무에 설치되어있으며 커다란 암봉으로 이루어진 분기봉에 도착하여
지맥으로 이어지는 길을 찾아보았지만 사방이 안개로 덮이고 수북한 눈이 진행해야할 길을 덮어버려 좀처럼 길찾기가
쉽지 않아 지나왔던 길과 만복대 방향의 오르막길을 이리저리 돌아다닌 후 플래카드 뒤의 암봉으로 올라보니 우측으로
희미하게 나타나는 내림길을 발견하고 내려가 또 한번의 길 찾기 실패를하여 급경사를 이리저리 오르내린후 분기봉으로
되돌아 올라와 우측의 능선과 나란한 내리막길을 미끄러지듯 내려가 산죽지역과 잡목지대의 마루금을 긴 시간동안 내려가
좌측의 바위지대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지형도에 표기된 오강바위를 확인하지 못한채 내려가 고드름이 매달려있는 둥글고
커다란 바위를 지나 정면이 탁트여 진행해야 할 마루금이 조망되는 안부갈림길 직전에서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가
좌측과 우측으로 희미하게 길이 연결되며 선답자님들의 안내표지리본이 하나씩 매달여있는 안부갈림길에 도착합니다
분기봉에 도착했습니다 이플래카드 뒤편으로 짧게 올라 암봉에서 우향으로 진행합니다 ↓
안부갈림길에 내려서기전 바위입니다 ↓
13:42 안부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짙은 안개와 나무에 가려져 전혀 조망을 할수없었던 내리막길을 내려와 정면이 탁트여 진행해야할 마루금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며 넓고 완만한 안부갈림길에 도착하여 발목이 잠기는 무거운 눈을 헤쳐나가기가 너무 힘들어 밤재까지
진행하려했던 계획을 수정하여 일단 분기봉을 무사히 통과했다는 것을 만족하고 짧은 지맥길이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우측으로 연결되는 희미한 내림길을 내려가 가느다란 물줄기가 흐르는 너덜지대를 잡목과 넝쿨이 우거진 내림길로 바뀌어
바위에 덮여있는 눈 때문에 여러번 넘어져가며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기 위한 가느다란 호스를 따라 긴 시간동안 내려와
우측으로 깊은 계곡이 형성된 지점에서 좌측으로 이동하여 폐임도를 내려가 아침에 정령치로 진행했던 도로에 도착합니다
안부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
14:37 737번 도로에 도착했습니다
도로에서 우의를 벗고 젖은 티셔츠를 벗어 준비해간 옷으로 갈아입고 고기삼거리 방향의 도로를 내려가 고기저수지와
도로통제 차단기를 지나 고기삼거리에 도착하여 착용한 아이젠과 스페츠를 벗어 배낭정리를 한후 내기마을에서 15:40에
남원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지나온 도로통제 차단기를 점검하고 되돌아 나오던 경찰순찰차량 근무자님들께서
운봉읍사무소 앞 직행버스정류장까지 이동시켜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올리고 인월에서 출발한 직행버스가 도착해 승차후
17:30에 출발하는 서울행고속버스 표를 모바일 앱으로 예매한후 남원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대기중이던 택시로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해 정시에 출발하는 고속버스로 무사히 귀가를 했습니다.
너덜지대의 완만한 계곡을 내려와 도로에 도착후 고기삼거리로 진행합니다 ↓
아침보다 많은 눈이 녹아있습니다 ↓
경찰순찰차량 근무자님들의 도움으로 도착한 운봉읍사무소 앞 직행버스정류장 시간표입니다 ↓
(고기삼거리에서 운봉읍사무소까지 이동시켜주신 경찰관근무자님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맥산행거리= 1.97km
분기봉~안부갈림길
접속거리= 9.45km
고기삼거리(737번도로)~분기봉= 8.03km
안부갈림길~737번도로=1.42km
지맥산행시간:02시간03분
분기봉 출발(11:42)~안부갈림길 도착(13:45)
접속구간시간=05시간11분
고기삼거리 출발(07:19)~분기봉 도착(11:29)= 04시간19분
안부갈림길 출발(13:45)~737번도로 도착(14:37)= 52분
산으로 갈 때
서울강남터미널~남원고속버스터미널= 심야우등버스(심야: 25,600원)
남원농협앞~고기삼거리= 시내버스
집으로 올 때
고기삼거리~운봉읍사무소앞 직행버스정류장= 경찰순찰차도움
운봉읍사무소앞 정류장~남원시외버스터미널= 직행버스(2,500원)
남원시외버스터미널~남원고속버스터미널= 택시(3,600원)
남원고속버스터미널~서울강남터미널(호남)= 우등고속버스(23,300원)
(남원여객: 063-631-3116)
남원~고기삼거리= 06:15
내기~남원= 12:05 14:10 15:40 18:10 20:05
첫댓글 정열이 대단하십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멋진 사진과 설명들 잘 보았습니다
겨울산행은 역시 눈산행이 운치가좋으내요
럭서리 하면서 산행하시느라 대단이 수고많이
하시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