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 恨의 時調♥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로더냐
있으라 하더면 가랴마는 제구타여
보내고 그리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내 언제 無信 하여 님을 언제 속였관대
月沈三更에 온 뜻이 전혀 없네
추풍에 지는 잎 소리야 낸들 어이하리오.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 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른님 오신 날 밤이어드란 굽이굽이 펴리라.
風流佳客 黃眞伊
황진이는 송도출신(開城) 명기로 그녀의 妓名
은 明月이라고 누구나 알고있다. 중종 때 황 아무개 進士의
庶女로 태어났으며, 經書에 능하고 詩 ·書·音律에 뛰어
났고, 더구나 아름다운 용모는 타인의 追從不許였다 하며
黃眞伊 朴淵瀑布 徐華潭(徐敬德)을 松都三絶이라고 전하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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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선 시대에 관하여 현재 우리가 보는 눈높히가 잘못된 역사관으로 편견이 심한 부분이 많다 하죠 황진이와 같은 여인이 수 없이 있었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조선시대 여인이 상당히 자유롭지 않았나 싶어요 ^^
좋은 글 감사... 조선조 야사에서보면 황진이는 황진사의 서녀로 나오죠.. 조선조 시대 여인들의 생활상을 보면 남존여비사상이 극심한면에서 일부 여인네들은 자유분망한 면을 더러 엿볼수가 있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