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2013년 화두는 “다시 뛴다”
○ 임직원 및 관계자 대상 201년 성과 및 2013년 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 예산 절감 및 재정 자립 방안, 비엔날레 개최 및
곤지암도자공원 조성 방안 논의
○ 강우현 이사장, “2013년 재단 개혁의 전환점 되어야 할 것”이라 밝혀
한국도자재단, 올해 성과와 2013 사업계획 보고회 열어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이 5일 도자테마파크 세라피아에서
올해 사업 성과와 2013년 사업 계획 자체 보고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연말연시 해이해지기 쉬운 임직원의 기강을 확립하고,
내년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앞두고 신년도 사업계획 수립과정에서
개혁의 고삐를 조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재단 임직원과 이천과 여주도자기조합의 이대영 이사장과
김종성 이사장 외에도 2013도자비엔날레 이인진 전시감독과 도청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여주 이천 광주 등 도자 클러스터 완성 단계
이천 세라피아.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여주 도자세상 3개 사업장에서는
예산 절감을 통한 30%를 웃도는 재정자립 달성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의 주제공원
사업 추진 및 여주 도자세상의 판매율 상승을 성과로 보고했다.
보고회에서는 도자기 판매거점인 여주 도자세상으로부터 시작,
세계적인 도자 테마파크인 이천 세라피아 오픈을 거쳐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
이르는 도자관광 투어라인 확보를 통한 경기 도자 클러스터 사업이 완성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개혁 추진 단계에서 발생한 절차상의
미비점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된 점 또한 자체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감소에 따라 내년 사업 예산의 축소가 예상됨에 따른
정책사업 위축에 대한 대책 및 2013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성공개최 방안이 발표됐다.
“앉아서 손님 기다리지 말고 짊어지고 가서 팔아라”
이 자리에서 강우현 이사장은 시대 변화에 따른 획기적인 변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아울러 광주.이천.여주에 이르는 도자관광 클러스터의 조기 완성과 도자 마케팅 및
비엔날레의 획기적 전환이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이 도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일반 공모에서 지명공모로 공모방식을 변경한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변화 시도에 따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도 내년 5월 전면 개장, 재단을 쇄신해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여주 도자세상은 매장에 앉아서 오는 손님에게만 파는
시대를 넘어 “서울이건 수원이건 손님이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도자기를 짊어지고
나가라”고 독려했다.
또한 지금까지 이천.광주.여주 3개 지역에서 매년 도자축제가 열리고 있음에도
도예인들의 실제 생활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 경기도 전체 도예인들이
실질적인 매출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경기도자페어’를 대대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2013년에는 공공기관, 확 바꿔야 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재단 임직원들의 관행적 타성과 무사안일에 대해
강도 높은 질타가 이어졌다. “눈치나 보고 감사 걱정만 하다가 경쟁력은커녕
경기침체로 인한 통폐합 등으로 조직 전체가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경영쇄신과 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하라고 독려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사업예산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도에는 허리띠
졸라매기를 넘어 자급자족 목표를 아예 100% 달성하겠다는 불가능한 수치에 도전,
모든 사업에 운명의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로 했다.
송영건 대표이사는 재단의 재탄생을 위해 “다시 뛰자”는 구호 아래 지금까지
수차례 이어져 온 ‘상상토론’을 실질적인 경영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쇄신작업을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문의(담당부서) : 한국도자재단 대외협력팀 / 031-645-0633
입력일 : 2012-11-07 오후 10:5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