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아니지만 시보다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여...
: 다른분들께도 이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세여..글구 제카페에도 많이좀 찾아주시고요..카페이름은.. *아기와 나*에요..
: 꼭 *표시 하셔야 해요..^^
:
:
: <사랑합니다..그대여..>
:
: 저는 바닷가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았어요
: 엄마아빠는 1살때 돌아가시구요
: 저는 할머니가 "엄마아빠는 하늘나라에 잘 계신다"고
: 애기해서 언제나 바닷가에 앉아서 꽃길을 만들었죠..
: 엄마아빠께서 이 꽃길을 보고 하루빨리 오시길 기다리면서요..
: 그러나 동네 아이들은 항상 비웃곤 했죠
: 그렇지만 저는 언제나 바닷가에서 꽃길을 만들었어요.
: 어느날 저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꽃길을 만들고 있었죠
: 그런데 한 오빠가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 "꼬마야, 너 여기서 뭐하니?"
: 저는 그 오빠에게 엄마아빠가 빨리 오게
: 꽃길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 그오빠는 씁쓸한 표정으로 제 머리를 쓰다듬고 갔죠
:
: 그후,저는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어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 담임선생님은
: 남자선생님이라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 "음,너는 할머니와 사는구나.."
: 저와 선생님은 많은 상담을 했었고
: 저는 선생님을 사랑했어요..
: 그리고
: 선생님도 저를 사랑해 주셨지요..
: 그래서 졸업을 하자마자 선생님은 저에게 청혼을 했고
: 저는 서슴치 않고 결혼을 했습니다.
: 그뒤로 1년간 행복한 날이 계속되었죠...
: 그런데 그이가 어느날 말했죠
: "학교 사정으로 1년간 외국에 나가있게 됬어..
: 기다려줄수 있겠니?"
: "물론이죠.1년이고 100년이고 기다릴 거예요."
: 그래서 그이는 외국으로 떠났죠
: 그이가 떠나고 난 후 아기를 가졌다는 걸 알게 되었죠..
: 저는 아주 기뻤어요..
: 병원에서 집으로 오자마자 전화를
: 할려고 수화기를 들었는데 전화가 왔죠..
: 그이가 불속에 있는 아이를 구출하러 들어갔다가
: 불길에 휩싸여 죽었다는 전화였습니다..
: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고 살 욕망이 없어졌죠..
:
: 그후 그이가 가지고 있던 유품들이 왔습니다
: 그런데 그 유품중에 특이한게 있었죠..
: 바로 커다란 캠퍼스지에 꽃잎을 여러개 수놓고
: 그위에 꽃잎이 썩거나 떨어지는 것을
: 방지하기 위하여 무슨 스프레이 같은게 뿌려져 있었어요
: 거기엔 그이가 써놓은 글이 붙어 있었습니다
:
: to:사랑하는 그녀에게
: 10년전,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는
: 시험에 떨어지고 나자신을 비관하여 자살을
: 하려고 어느 바닷가마을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 그런데 그곳에는 해맑은 눈동자를
: 가진 한 어린아이가 엄마아빠가 하늘나라에서
: 오기만을 기다리며 순수한 마음으로
: 꽃길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 저는 그아이를 보고 제자신을 자책하며
: 다시 돌아와 힘들때마다 그 어린아이를
: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열심히 공부를 하였고
: 그덕분에 고등학교 선생님이 될수있었습니다.
: 그런데 고등학교에서 그 어린아이를
: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 이제 내아내가 된 그아이에게 비록
: 하늘까지 닿는 꽃길이 아니더라도
: 직접 꽃길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 사랑합니다..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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