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손시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이 4차전을 앞두고 팀 훈련 도중 연신 입김으로 오른 손가락을 녹이는 모습.
이날 양키스타디움에는 약 한 시간 가량 가랑비가 내렸고 바람도 3차전보다 다소 강하게 불어 선수들이 다소 추위를 타는 모습이었다.
비는 경기시작 약 두 시간전에 비는 그쳤으며 경기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1일은 미국의 축제 가운데 하나인‘할로윈 데이’여서 슈퍼맨과 원더우먼으로 분장하거나 드랴큐라 복장 등을 한 관중들이 가끔 눈에 띄었다.
월드시리즈가 할로윈 데이에 열리는 것은 4차전이 처음이다.
◆…애리조나의 5차전 선발은 미겔 바티스타로 결정됐다.
원래 바티스타는 4차전 선발로 내정되었지만 팀이 3차전에 패해 커트 실링이 하루 일찍등판하는 바람에 5차전으로 밀렸다.
뉴욕 양키스 투수는 1차전에서 패했던 마이크 무시나.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가 행크아론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행크 아론 상은 아론이 베이브루스의 통산 홈런 기록을 깬지 25주년인 지난99년 제정됐다.
이상은 양 대리그에서 타격 전부문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주어진다.
◆…양키스의 4차전 선발 투수는 쿠바출신의 올랜도 에르난데스로 월드시리즈에서 쿠바 출신 투수가 선발로 출장한 것은 9번째이다.
지난 65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의 카밀리오 파스퀄이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했다.
◆…양팀이 4차전 타순을 완전히 바꿔 눈길을 끌었다.
애리조나는 4번 타자에 지명 타자인 에루비엘 두라조를 포진시켰다.
1루수 마크 그레이스는8번, 포수 데미안 밀러는 9번.
이에반해 양키스는 3차전까지 1번을 치던척 노블락을 타순에서 제외시켰으며 2번을 치던 데릭 지터를 선두타자로올렸다.
4번 타자도 처음으로 티노마르티네스가 맡았다.
◆…뉴욕 양키스의 2번 데릭 지터가 월드시리즈에서 11타수 1안타(타율9푼1리)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지터는 디비전시리즈에서 18타수 8안타(.444)를,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17타수 2안타(.118)를 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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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2 0 0 1
[월드시리즈 4차전] 훈련중 김병현 아휴, 손시려
이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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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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