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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맛집후기 스크랩 중구ㅣ서구 대구에서 제일 맛있는 베트남음식점......;PHOVIET`
꿀딴지 추천 0 조회 686 10.07.21 00:3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외국음식 특히 동남아쪽 음식에 관심이 많아 여기 저기 가보는 편인데....간만에 괜찮은 집을 찾았다.

 

사실 내가 찾은건 아니지만...^^: 미리 포스팅해주신 준팔근팔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 ^^:

 

대구쪽에서는 나름 인지도 있는 신짜오, 하롱베이, 지금은 사라져버린 포타이 등의 음식점등은 나름 베트남정통음식을 표방하고 있다.

 

신짜오가 처음 생겼을때부터 마음에 들어하고 드나들긴했지만 왠지 이 집이 진짜로 베트남맛을 내는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러던 찰나에 외국에서 베트남사람이 하는 진짜 쌀국수집을 가게 되면서부터 더욱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실 동남아사람들이 국경을 막론하고 즐겨 먹는 음식이 쌀국수이다. 특히 발달된 나라가 베트남, 태국일것이다.

 

물론 인접한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도 다 쌀국수를 먹긴하지만.....^^: 아무래도 베트남과 태국보다는 식문화 자체가 많이 떨어진다고 봐야할것이다.

 

암튼 이나라꺼 저나라꺼 먹어보니 신짜오같은 가게에서 파는거랑은 많이 달랐다. 가장 다른 점은 쌀국수의 핵심인 육수라고 보여진다.

 

일전에도 논공쪽에 베트남사람이 하는 쌀국수집을 방문해 비교해보니 확실하게 다른걸 알수 있었다.

 

육수의 농도라고 해야될까? 신짜오등의 베트남음식점들은 한국사람 입에 너무 맞추다보니 너무 라이트한 느낌인데 반해 오리지널 베트남 쌀국수는

 

아주 진하다. 양지쌀국수는 진한 고기국물같은 느낌이 많이 나고 해물쌀국수는 해물의 향과 농도가 아주 짙은 편이다. 물론 베트남 현지에서도

 

집집마다 다른 편이겠지만 몇군데 먹어봤지만 대부분 특이한 향을 동반하며 육수 또한 진한 편이다.

 

늘 포스팅을 하다보면 글솜씨가 없다보니 말이 길어진다.

 

본격적인 포스팅에 들어가보기로 하자.

 

 

메뉴가 다양하진 않치만 한국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베트남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 자체도 대구쪽의 베트남음식점들보다는 조금씩 저렴한 편이다.

 

특이한건 태국볶음밥인 카오팟과 볶음국수인 팟타이 도 판다. ^^:

 

 

스피링롤 가격이 다른 가게에 비해 1P/C당 500원이상 저렴한거 같다.

 

집사람이 가장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2p/c를 추가로 주문한다.

 

 

깔끔하게 요런 그릇에다가 스푼과 젓가락을 준다.

 

 

마실 물도 일반 생수가 아닌 허브차같은거를 준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무슨 허브가 분명한건 맞다.

 

 

유일한 반찬! 단무지 절임......^^: 입에 잘 맞다.

 

 

후레쉬롤 2p/c에 3,000원이고 2p/c를 추가로 주문했다.

 

 

말 그래로 후레쉬하다. 깔끔한 맛이다. 다른 가게와 달리 특유의 향도 조금 나는것이 아주 맛있다.

 

집사람이 감탄을 한다.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향채가 아닌 특유의 향을 내는 채소가 들어가 있다.

 

향채처럼 강하진 않고 독특한 것이 입맛을 자극한다.

 

 

카오팟! 한국에서 먹은 한국사람이 만든 카오팟 중 가장 맛있다. 쌀 자체도 안락미를 사용해서 현지에서 먹는것과 동일한

 

맛을 낸다. 안락미의 장점은 소화가 무지 잘 된다는거다. 먹고 돌아서면 배가 꺼진다. 나처럼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음식이다. 옛날 어른들은 무지 싫어할듯 싶다. 돌아서면 배꺼지는 쌀이라고~~

 

 

현지음식 특유의 향이 난다. 무슨 향인지는 모르겠지만 태국에서 무수히 먹던 바로 그맛이 맞다. 고급스러운 음식점보다는

 

길거리에서 즐겨먹던 바로 그 정겨운 맛이다. T.T 

 

 

드뎌 메인인 양지쌀국수 LARGE + 사리추가.........요게 9,000원정도다. 고기를 추가하진 않았는데 면의 양이 장난이 아니다.

 

그릇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집사람이랑 한참을 쳐다보다가 해치우기로 달려들었다. 진짜 많다.

 

 

쌀국수에 넣어먹는 양파와 숙주,,,,,그리고 향채........^^

 

 

처음에 준 쌀국수 첨가3종세트를 모두 투하했다. 향채를 좀 더 듬뿍 넣어야 좋은데..집사람이 나만큼 좋아하지 않은지라 준것만 넣었다.

 

국물이 너무 진하지도 라이트하지도 않고 딱 좋다. 현지 쌀국수는 너무 농도가 짙어서 싫어하는 사람은 무지 싫어할것이고

 

나처럼 좀 진한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신짜오, 하롱베이 등의 국물은 너무 순해서 닝닝한것처럼 느껴지는데 이 집은 현지식과 한국식의

 

중간정도라고 보면 무방하지 싶다. 집사람과 같이 다니는지라 음식에 대해서 항상 물어보는데 대구쪽에서 먹어본 베트남음식 중 최고라고 한다.

 

외국음식점 같은데 집사람 델꼬 가서 여지껏 최고의 점수를 받은것 같다. 그만큼 괜찮다.  물론 나와 집사람의 입맛과 관점에서........^^:

 

경험치가 없는분에게는 약간 진하게 느껴질수도 있는 맛이고 신짜오나 하롱베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약간 무겁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쌀국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대구에서는 꼭 이 집을 가봐야하지 않겠나 싶은 그런 집이다.

 

내가 살고 있는 현풍과는 거리가 꽤 멀고 주차하기도 불편하지만 왠지 자주 방문하게될것같다. 다시 말하지만 카오팟도~~~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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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7.21 00:38

    첫댓글 베트남음식에 일가견이신 맛기행님 글 퍼왔어요^^*포베트21 이란 음식점이구 경대북문앞에 있구 다음 지도에 검색하심^^*
    포베트21 tel- 053-939-3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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