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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1년 지방직 9급 토목직에 합격한 합격생입니다. 어리지 않은 나이로 시작했기 때문에 합격은 저에게 행운이자 새로운 희망이었습니다. 항상 이 물독스터디 화정점에 감사하며 이러한 기운을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수험생들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1. 수험기간
저의 수험기간은 19. 12. 17. ~ 21. 06. 05. 1년 6개월입니다. 초시는 기간이 얼마남지않아서 어떤시험인지 확인해보고자 했으나 솔직하게 단기간에 합격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방법을 정확하게 잡지 못해서 인강만 겨우 듣다가 시간을 조금 허비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한폐렴으로 시작하여 코로나19까지 확장한 코로나 때문에 공부장소에서도 쫒겨나게 되었고 집에서 공부해야하는 수난을 겪었으며 국가직 시험도 밀리고 원하는 지방직시험의 원서접수도 놓치는 등의 예상치못한 많은 일들이 발생하여 우울증도 생기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독스터디 화정점이 20년 7월에 생기면서 영어를 못하는 저에게 영어과외와 공부장소가 생겨서 정말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라고 생각하고 감사함으로 공부에 임했습니다. 꾸준히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장소가 생겨 수험기간동안 매일 10 ~ 13시간 가량 공부했습니다. 일요일은 3 ~ 4시간 정도 공부하였습니다. 그렇게 공부하고나니 원하는 지방직시험에 안정적으로 합격하였으며 그 괴로움이 꿈처럼 사라지고 희망으로 가득찬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과목별 공부법
저의 공부방법은 특이할 수 있지만 하루에 전과목을 공부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하루에 5과목을 모두 공부하며 일주일에 1회독 공부를 꾸준히 유지하였으며 아공법 공부법에 나와있는 기출문제 회독법을 참고하여 저만의 공부 스타일을 정착시켜나갔습니다.
중요한 것은 회독인데 회독을 중점을 두고 꾸준히 해나갔습니다.
공부하는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응용역학, 토목설계입니다, 공무원 과목은 각 과목을 과락이상 넘기고 예상 평균 점수 컷이 있습니다. 저희 토목직에서는 60 ~ 70점을 맞으면 합격입니다. 하지만 낮은 점수라고해서 다른 직렬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공에서 다들 과락을 면치못하고 떨어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만큼 전공은 최강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응용역학은 100% 계산문제이며 토목설계도 60%는 계산문제입니다. 이렇게 계산문제가 많다보니 100분인 시험에서는 1문제당 1분만에 풀어야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목별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 적게 걸리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공부하다보면 이런 전략을 잡게 되겠으며 토목직은 전공이 계산문제다보니 50분정도를 전공에 투자해야하며 영어에 30분정도 투자하고 국어는 10분, 한국사 10분을 투자해야합니다. 그리고 문제풀 때 과락을 면할 정도로 먼저 쉬운 문제를 다 풀고 합격을 위한 고득점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량은 전범위 똑같이 많이 공부를 해야하며 틀리지 말아야할 것을 다 맞추고 풀면 시간이 10분이상 잡아먹는 문제를 판단하여 버리는 습관을 길들여서 문제를 풀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직렬에 비해 평균이 낮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 점을 꼭 인지하시고 토목직 수험생이시라면 점수가 낮으니 조금만 하면 되겠다 생각하지마시고 공부를 더 많이하고 암기 수준은 구구단처럼 외워져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락을 맞게 되어 1년을 더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도 토목직의 과락율은 60% 이상입니다. 안타깝습니다. 과락난 인원의 자리는 경력채용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참.....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진짜 점수에 연연하지말고 공부를 꾸준히 하면 합격 점수가 이렇게 만들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과목특성상 그렇습니다. 계산문제 1문제당 1분이상걸리고 적어도 3~4분 걸리는 것, 5분 걸리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계산실수까지하면... 안타깝습니다. 어쩌다보니 모의고사에서 확인해야할 시간배분을 이야기했는데 이제 삼천포로 빠지지 않고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는 모든 과목을 일주일에 일회독했다고 앞서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공부순서는 오전 영어, 오후 응용역학, 토목설계, 밤 국어, 늦은 밤 한국사입니다. 아! 그리고 초시생이라면 과목별 공부를 들어감에 있어서 인강을 통해 단권화작업을 하셔야합니다. 단권화작업은 인강을 들으면서 기본서에 강사가 중요하다고 하는 말들은 기본서에 다 필기를 해서 다시 인강들을 일이 없도록 만들어 놓으라는 것입니다. 인강은 단권화를 하기위해 존재해도 무방합니다. 왜냐하면 나머지 공부는 스스로 공부하면서 회독을 통해 암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 국어(이선재 기본서, 기출문제, 모의고사) : 55점 + 가산점5점
일행처럼 90~100점을 노려야하는 것이 아니라 70~80점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한자, 사자성어 ,고전문법 문제 버렸습니다. 한자는 2문제, 사자성어는 1문제, 고전문법 1문제가 출제되니 15점~20점정도 빠지고 나머지는 다 맞춘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국어는 문법과 문학으로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문법은 현대문법과 고전문법으로 나뉩니다. 국어는 월~토까지 전범위를 공부합니다. 문법에 대한 접근법은 월요일 1장 언어특성, 2장 음운론, 화요일 3장 형태론, 수요일 4장 통사론, 담화론, 목요일 표준발음법, 금요일 한글맞춤법, 토요일 외래어, 나머지 단원 이렇게 일주일에 1회독 할 수 있도록 단원을 나눠서 공부했으며 개념을 본 후에는 반드시 해당 단원 기출문제도 풀었습니다. 고전문법은 버렸습니다. 일반행정이나 계산문제가 없는 전공이시라면 분명히 평균점수도 높을테니 이 부분도 공부하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학은 문학, 비문학, 고전문학으로 나뉩니다. 이 부분도 공부를 어떻게 하냐면 가장 중요한 독해력을 기르기 위함입니다. 해당 문제를 1~2분으로 문제풀수 있는 시간을 잡습니다. 그리고 문학(시3, 소설3, 수필3), 비문학 3, 고전문학(월요일 향가, 화요일 고려가요, 수요일 시조, 월요일 향가, 화요일 고려가요, 수요일 시조) 이런식으로 공부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고전문학은 해석하기 어렵지 않나요 하는데 월요일날 향가를 매일 보는데 매일매일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올해 국가직에 동동나왔는데 저는 이미 해석도 할 줄 알기 때문에 10초 컷 문제였습니다. 이정도로 암기가 되면 바로 풀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모의고사는 1월부터 1달에 1번씩 국가직 시험 2달전부터 2주일에 1번씩 치렀습니다. 그리고 지방직 시험을 앞둬서는 1주일에 1번씩 했습니다. 모의고사는 일요일이나 토요일 오전에 실시했으며 성적에 우선순위를 두는게 아니라 시험중에 발생하는 마킹실수 그리고 문제푸는 순서등의 효율을 알아내고자 실시하는 것을 위주로 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가장 성적이 잘나오고 마음적으로도 안정적인 본인만의 시험치르는 방법을 터득하시길 바랍니다.
(2) 영어(어휘 : 이동기3000, 특급수능보카, 문법 : 이동기700제, 독해 : 자이스토리, 기출) : 60점 + 가산점5점
토목직은 영어와 전공에서 과락이 많이 납니다. 일단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비중도 아주 크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와 전공에 대한 지식의 암기는 거의 구구단처럼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영어를 20년 7월부터 12월까지 물독스터디원장님께 과외를 받았습니다. 저는 영어를 어렸을때부터 그리 잘하지 못했습니다. 잘했으면 의대를 갔을 것입니다. 수능때도 4등급이 고작이었습니다. 대신 토익은 750만들기도할 정도로 노력할 줄 알았습니다. 기술직은 영어점수가 높은편은 아니지만 영어 때문에 떨어집니다. 항상 목표를 70 ~ 80점을 목표로 두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못푸는 것이 영어입니다.
영어과외에서는 자이스토리 독해를 통해 제가 부족한 부분을 코칭 받았고, 독해를 위한 단어도 따로 외웠습니다. 하지만 영어 단어 암기도 가장 뒤쪽에 있는 부분은 index를 활요해서 월요일 a,x,y,z, 화요일 b,t, 수요일 c,d,e,f,g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1회독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30분이면 저 양을 다 빨리 확인할 정도로 실력이 늘어있더군요 그리고 수능영어를 구구단식으로 바로 바로 암기할 실력이 되니 이동기영단어도 40%는 중복이라 숙어와 관행적은 표현만 더 외우니 쉬워졌습니다. 어휘가 짱짱하니 지문 읽을때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독해라는 뜻이 읽고 이해한다라는 것처럼 읽는 것만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아니라 읽고 이해해서 문제를 푸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독해에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하지만 2분이 넘어가지않게 문제를 풀어야하는 것이 실력이기 때문에 나중에는 2분 시간잡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영어를 못하거나 하더라도 과외추천드립니다. 돈 계속 들이라는 것이 아니라 과외를 받으면서 원장님께서는 어느정도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방향을 잡아주시기 때문에 방향만 잘 잡혀있으면 그만두고 다른과목에 신경쓰라고 하십니다. 저는 영어를 못해서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계속했습니다.
문법도 이동기 700제 30번이상 볼 정도로 회독했습니다.
영어는 암기가 필수이고 기본이자 합격의 지름길입니다. 명심하세요
(3) 한국사(강민성 한국사 기본서, 필기노트) : 100점 + 가산점5점
저는 이과출신입니다. 하지만 역사드라마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한국사는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는데 이번 국가직 지방직 시험은 너무 문제가 쉬웠습니다. 하지만 쉽다고 무시하는 것이아니라 5분안에 문제를 다 풀고 그 시간을 다른 과목에 투자해야 합격에 더 나아가는 것이라는 것 잊지마세요. 저는 암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사도 매일 꾸준히 보자고 생각해서 일주일로 공부량을 정했습니다. 월요일 선사~통일신라, 화요일 고려, 수요일 조선, 목요일 개항기, 금요일 일제강점기, 토요일 현대사 이렇게 정리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개념정리하고 해당기출문제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뭐지하고 잘 모를 것입니다. 하지만 인강을 1번이상 듣고 강사가 중요하다고 말한 것이 표기되어있는 단권화가 되어있는 상태라면 회독이 답입니다. 처음에는 연필로 긋고 그 다음은 볼펜 그 다음은 사인펜 그 다음은 색연필 .... 이렇게 공부하다보니 제 책은 걸레가 되어있었습니다.
(4) 응용역학(이학민 응용역학 기본서, 기출문제) : 60점 + 가산점5점
응용역학은 토목직의 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학부생때는 응용역학이 미치도록 싫었습니다. 해당 과목을 지울 정도로 싫었습니다. 하지만 합격하려면 해야했습니다. 어떻게 했냐면 이것도 일주일에 1회독으로 정하고 1~10장까지 개념을 나누고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이 과목은 추가적으로 해당 공식들을 1000000000%이상 바로 나올 수 있도록 몸이 기억하도록 암기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기본서를 보면 암기해야할 공식이라고 나와있는 것들은 모조리 다 외웠습니다. 월요일에는 1~3장 보 관련 공식 암기, 화요일 트러스, 영향선, 수요일 단면의 성질, 목요일 재료역학, 금요일 부정정, 토요일 처짐, 기둥 공식 이렇게 나눠서 암기했고 반복되다보면 속도가 빨라져서 하루에 1번 전체 공식을 외울정도로 암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시험장에서 풀어야할 문제, 버려야할 문제를 판단 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방법은 암기법과 같습니다. 기본개념서보고 기출문제풀고 암기공식 외우고 그랬습니다.
(5) 토목설계(이학민 토목설계 기본서, 기출문제) : 85점 + 가산점5점
토목설계는 변수가 가장 많은 과목입니다. 계산문제가 많이 나올 수도 있고 말문제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비율이 왔다갔다합니다. 하지만 이 과목도 역시 1000000000000000000%의 암기를 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외우지 않으면 문제풀다가 시험시간뺏겨서 결국 과락나서 떨어집니다. 월~토로 범위나눠서 기본개념공부 후 기출문제 푸시길 바랍니다. 계속 반복하다보면 저는 한 30번 이상 문제를 푼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문제가 질리는데 그렇게 되면 범위를 나누는 것에서 전범위 기출문제 1회분씩 풀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시간도 줄고 전범위 공부하니 암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모의고사 푸는 것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습니다.
모의고사 말이 많은데 실제 시험보는 것처럼 전과목 다 봐야합니다. 왜냐하면 과목별 시간 분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 기출푸는데 40분걸렸네 이런거 필요없습니다. 국 영 한 응역 토설 이렇게 있는 것을 1회분 100분 주고 풀어야합니다. 그리고 답안지는 OMR사서 진짜 쓰는 것처럼 하셔야합니다. 그렇다면 마킹시간 5~10분 빼면 실제 시험시간은 90~95분밖에 되질 않습니다. 만약 마킹 미흡으로 떨어지거나 부족한 점수라면 정말 힘든 시간 보내기 때문에 마킹실수도 없도록 연습하고자 함입니다. 시험은 변수가 많습니다.
4.마무리
진짜 길게 썼습니다. 원래는 하고 싶은 말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면서 저의 진심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독스터디를 다니면서 9시 ~ 24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공부하다보니 하루 12~13시간도 부족했습니다. 자다가 일어나면 공부하는 형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집 근처에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물독스터디를 다니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공부를 잘하
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합격하니 친구들도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본인의 의지와 환경이 조성되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위해 파트너를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환경조성이 중요합니다. 집근처라면 더욱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토목전공자이기는 하지만 학부생때부터 응용역학이랑은 담을 쌓아왔었습니다. 시공사에서 2년넘게 재직중에 결혼때문에 그만두고 준비하면서 응용역학때문에 망설여졌었습니다. 하지만, 이학민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최대한 강의에서 하는 말들은 필기노트를 따로 만들었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공식을 무조건 구구단식으로 암기를해서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어냈던 것 같습니다. 역학이 진짜 어려웠는데 12개만 딱 풀고 설계에서 많이 맞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학민선생님 항상 승승장구하시길 바라겠으며 진짜... 이학민선생님 덕분에 직업도 바꾸고 이제 결혼을 준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사랑하고 힘내세요! 그리고 토목직을 준비하는 비전공자, 전공자분들께서도 내년에는 꼭 합격하셔서 좋은날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첫댓글 앗~ 감사합니다. ㅎㅎ 이미 지난 시간이 되었지만 함께해서 감사했습니다. ^^
앞으로도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깃들기를 바랄게요. 행복하세요~
혹시 최종 합격하시고 발령은 바로 받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