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장을 유인해 의암에서 남강으로 함게 몸을 날린 논개의 마음을 변영로 시인은 양귀비꽃보다 더 붉다고 표현했다, 논개의 순국을 되새기기 위해 진주에서 펼쳐지는 축제. "진주하면 논개..논개하면 진주아닙니까? 진주에서 열리는 논개제는 가장 진주적인 축제입니다." '진주논개제'는 진주의 대표적인 상징인물에 지역 전통예술을 총망라한 축제이며 여성의 권리가 가장 두드러지게 강화된 대표적인 축제이다. 이는 다른 제례와는 달리 악,가,무가 포함되고 여성만이 제관이 될수있는 의암별제(종합가무제)를 서막으로 진주탈춤한마당,진주오광대,진주기생들이 남긴 교방문화 등 이지역만이 갖고있는 전통예술이 모두 펼쳐지기 때문.
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으로 유명한 진주성내 야외공연장과 논개의 혼이 어린 의암 주변에서 열려 지역의 전통예술과 유명관광지를 동시에 음미하고 즐길수있는 축제이다. 기악악공을 제외하고 제례에 참여하는 모든사람들이 여자로만 구성된 것으로 유명하고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이한 의암별제르 보면 여성으로서의 부듯한 자부심까지 느겨지게한다. (의암별제)는 매년 6월에 300여명의 기녀가 가무를 곁들여 3일간 치르는 추모제였느나 일제의 방해로 중단되고 의식절차만이 전해지고있는 것을 논개제로 되살렸다. 뮤지컬 논개를 관람하면 진주성 함락후 왜군의 전승기념 축하연에서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진 논개의 의로운 죽음을 되새기고 가냘픈 몸으로 나라를 구하려했던 그의 호국정신을 직접볼 수 있다. 특히 남강 한 곁을 수백년간 지켜온 의암에서 펼쳐지는 논개투신재현행사는 논개제만이 갖는 특별하고 독특한 볼거리로 행사시작 이전부터 남강부교 특별관람석은 관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이다. 이어지는 혼건지기,혼달래기 굿은 남강에 스며있는 논개의 영혼을 되살리는 의식으로 경건함과 신비로움의 극치를 이룬다. 옛 기생차림을 한 진주교방굿거리춤보존회 회원들이 선보이는 진주 교방굿거리 춤을 보고있노라면 진주교방에서 은은한가야금소리를 들으며 술을 맛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논개제 기간네 열리는 진주비빔밥 축제에는 1천명분의 비빔밥만들기 행사가 열려 진주향토음식을 직접 맛볼수있으며 투호놀이와 덕메치기를 한뒤 부대행사장에 마련된 조선시대 복장을 입으면 임진왜란 당시로 돌아간다.
'펑..펑..펑' 진주성에서는 임진왜란때 조선군이 사용했던 화포가 발사되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가하는 퓨전무용과 재즈댄스공연과 논개음악회가 이어지면 논개제는 어느새 전통과 현대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로 변한다. 잘정비된 진주성내 산책길을 따라 촉속루를 지나면 진주교 아래 평상을 펴고 팔았다는 장어구이 한 접시를 비우게 만든다. 행사장 지척에 동방호텔과 모텔 등 숙소가 즐비하게 자리잡고있어 여독을 풀수있으며 마주 보이는 남강둔치에 1백여대의 차량을 세울수있는 주차공간도 마련돼있다.
논개제가 열리는 봄이면 가족들이 함께 진주성과 촉석루를 보고 논개의 혼이 스며있는 사당에서 순국 의기의 체취를 느껴본다면 축제속에서 역사를 채험핤구있는 기회가 될수있을 것이다. 특히 진주성일대 펼쳐지는 환상적인 야경은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다시 태어난 진주의 모습을 볼수있다. 남강에 투영된 진주성의 조명과 폭포수,물안개 분수는 신비스러움을 더하고 남강수면에 설치된 영상테마파크는 매일밤 환상적인 수면영상으로 관광객들을 황홀한 밤으로 몰아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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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
서울출발 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고속도로-서진주나들목 진입한뒤 이현동 시내버스 주차장을 지나 진주공설운동장 오거리에서 시내쪽으로 가다보면 진주성이 보인다.
부산출발 남해고속도로-동진주(문산) 나들목으로 들어와 첫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시내쪽),계속 직진하다 진양교 직전에서 우회전해 뒤벼리길을 타고가면 동방호텔이 나오고 외쪽편으로 촉속루와 진주성이 보인다. |
고속버스 |
진주->서울은 매일 05:40~21:00까지 20~30분 간격으로, 서울->진주는 06:10~21:00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진주시외버스 터미널 ☎055-741-6039 진주고속버스 터미널 ☎055-752-5167~8 |
항공 |
대한항공 왕복3편,아시아나 항공2편이 운항되며 사천공항에서 남해고속도로 사천 나들목으로 진입해 진주 나들목으로 나온뒤 상평교 아래길을 270도 회전 직진하면 뒤벼리길과 동방호텔이 나오고 왼쪽으로 진주성이 보인다.
대한항공 ☎055-757-2218 아시아나 ☎1588-8000 |
열차 |
무궁화호:진주->서울 09:20 11:50,서울->진주 10:35 18:20 새마을호:진주->서울 18:25 서울->진주 09:50 진주역 ☎055755-7748,1588-7788 기차에서 내린뒤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시내버스는 세정거장만 가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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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석성(둘레 1천760m)으로 축조된 진주성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되어 있는 진주의 성지이다. 백제시대에는 거열성(居列城), 신라시대에는 강주(康州)로 불리었으며 고려 우왕5년(1379)에 석성으로 중수하였다. 임진왜란 때 진주목사 김시민이 왜군을 대파하여 임진왜란 3대 대첩중의 하나인 진주성대첩을 이룬 곳이며 왜군과의 2차 전쟁인 1593년 6월 7만여명의 민.관.군이 최후까지 항쟁하다 장렬하게 순절하였고 이때 논개(論介)는 적장을 껴안고 남강(南江)에 투신하여 충절을 다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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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 진주성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진왜란 전문 역사박물관으로 유명하다. 임진왜란 상설전시실과 김용두옹 기획 전시실이 있으며 보물 제885호 현자총통 등 3,500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전문박물관이다. ▲ 안내 ☎055-742-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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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남강가 바위벼랑 위에 장엄하게 높이 솟은 촉석루는 영남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이다. 고려 고종 28년(1241년)에 창건하여 8차례의 중건과 보수를 거쳤다. 이 누각은 장원루(壯元樓)라고도 하였으며 전쟁중에는 진주성을 지키는 지휘본부였고 평화로운 시절에는 고시장(考試場)으로 사용 되었다. 한국전쟁때 소실된 것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진주 고적보존회를 만들어 1960년에 복원하였다. ▲ 입장료 어른(개인 1,000원/단체 700원) 청소년, 군인 (개인 500원/단체 300원) 초등학생 (개인 300원/단체 200원) 7세미만 어린이, 65세이상 어른/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소지자(무료) ▲ 주차료 소형(30분 500원, 10분 초과당 200원) 대형(30분 1,000원, 10분 초과당 400원) ▲ 교통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15, 25, 37, 38번) 10분 사천공항에서 승용차 20분 대전.통영 고속도로 서진주 IC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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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 형성된 서부경남의 유일한 인공 호수인 진양호는 고도 진주의 자랑거리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수 있는 여가선용, 휴식처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진주의 대표 관광지다. ▲ 입장.주차료(단체/개인) 입장료 : 무료 주차료 :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 ▲ 교통 시내버스 : 시외버스 터미널앞 (26번, 26-1번, , 50번, 70번, 70-1번, 70-2번) 고속버스터미널앞(16번, 16-2번, 11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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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산 달이 떠오르는 모양을 한 산이라는 월아산(月牙山)은 진주시민들이 자주 찾는 쉼터이다. 1986년 3월 6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된 월아산은 일명 달음산이라고도 하는데 시내에서 10여 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이고 산이 구릉을 이루고 있지만 숲이 아름다운 아담한 산으로 험하지 않아서 가족단위의 등산객들이 주말을 이용해 즐겨 찾는 산이다. 높이가 482m밖에 되지 않아 한나절 산행으로 알맞은 곳이다. 정상은 장군대(482m)이다. 장군대는 예부터 금산, 문산, 진성면 주민들이 가물 때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며 임진왜란 때 김덕령 장군이 목책성(木柵城)을 쌓고 왜적을 무찌르는 본영으로 삼았다. 월아산에는 동쪽에 천룡사, 남쪽에 두방사가 있지만 서쪽에 있는 청곡사로 더욱 더 잘 알려져 있는 산이다. 절 주위에는 울창한 숲과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 인근에 가 볼만한 곳 : 청곡사, 금호지, 진주 C.C , 반성수목원, 산림박물관 ▲ 산행코스는 3개 지역으로 등산거리는 총 4.6km이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 ~2시간이고, 종주코스는 5-6 시간 정도 소요된다. 1코스 : 주차장-청곡사-성은암-달음고개-월아산정상-월정소류지-중촌 정자나무진성 2코스 : 하촌리-월아산정상-달음고개-돌탑지-청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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