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에 인터넷 쇼핑몰 11번가에서 넥스tv를 구매하였습니다.
금요일 오후 5-6시경 배송을 받아 기사님이 현관안쪽(거실)에 두셨습니다.
퇴근후 제사가 있어 제사가 끝나고 처음으로 개봉하여 tv를 설치하였습니다.(스탠드형)
설치한 tv화면이 이상하여 설치가 잘못되었나 15-20분 정도 케이블등등을 다시 살피고, 본인이
리모컨에 있는 메뉴, 외부입력등을 조작해 보았습니다.
그러던중 화면이 온통 크랙이고 다 깨져있음을 알았습니다. (화면 5분의 4가 크랙)
바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고(촬영 시간이 12시 6-7분) 원래 있던 tv를 연결하고 넥스tv는 구석에 모셔놨습니다.
토요일 tv회사와 11번가 모두 통화가 되지 않아 11번가 제품판매사이트에 글을 남겼습니다.
월요일에 9시 조금 넘어 넥스tv에 전화를 했고, 사진에 프레임이 나와야 한다고 해서 모셔놨던 tv를 다시 연결해 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
상담원이 하는 말이 찍어보낸 tv화면에 방송이 나오므로 "사용중인 tv라고 환불, 교환 불가"라 하였습니다.
아무리 전후사정을 얘기해도 고객님 사정이고 자기네 tv는 설치전에 방송이 나오지 않으므로...
결국 tv를 직접 가지고 안산에 있는 넥스디지털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들은 말을 요약하면
- 프레임이 금이 가거나 파손된 것이 아니라서 택배사에 손실을 청구할 수 없다.
- 특이한 케이스라(크랙이 전체적으로 다 간) 고객 과실로 특정할 수는 없다.
- 둘 다 특정하기 힘드니 조치를 취할 수 없다
소보원에 진정 신청했고, 11번가에는 반품신청 했습니다.
중소기업tv를 주문한 내 과실을 인정하고 다시는 중소기업 제품은 쳐다도 안 보기로 했습니다.
그 업체에 가니 하루에 천대씩 나간다는데, 참고하셔서 저같은 경우가 없었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저같은 경우가 있으시면 답글 달아주시고, 망가진 tv화면이 보고 싶으신 분은 연락처 남겨주시면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속 상하시겟네요 중소기업제품저도써봣지만 그래도대기업 정품이더라구요
네~ 처음으로 구입한 중소기업 제품인데 후회 막급이예요. 상품상세설명 페이지상의 있는 것들도 전부 허위 과장이더라구요.
직접 가봤더니 그렇게 허술할수가 없어요.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소비자입장에서 너무 화가나네요.
이런 소식들이 널리 알려져서 소비자 무서운 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속 상하시겟네요
전자제품은 소비자와 점주가 집적 거래해야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