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 12, 28, 목요일 맑음, 종로구, 율곡로,
창덕궁 후원은 예약이 필수라,, 전날 예약후 3 회차 11시 입장 대기줄에 섰읍니다 <인당 오천냥> ~
첫번째 맞이하는 전면의 "주합루" 와 우측의 "영화당" 이 고즈넉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
보물 제 1763 호 "부용정"<芙蓉亭>은 열십<十>자 모양의 정자고 "부용지"<芙蓉池>의 부용은 연꽃을 뜻하구요 ~
"주합루"<宙合樓>는 정조 원년<1776년>에 창건된 2 층 누각 건물로 1 층은 왕실직속 "규장각" 을 위층은 누마루를 조성했으며 ~
"어수문"<魚水門>은 "물고기는 물을 떠나 살수없다" 는 격언처럼 통치자는 늘 백성을 생각하라는 교훈을 담은 글이랍니다 ~
"영화당"<映花堂>앞 넓은마당은 과거 최종시험, 활쏘기, 연회등,, 여러 행사들이 열렸으며, 창경궁 춘당지와 담장을 사이에두고 있다네요 ~
"금마문"<金馬門>은 순조의 장자인 효명세자가 학문에 정진하던 건물인 "의두합"<倚斗閤>으로 가는 출입문입니다 ~
"불로문"<不老門>을 통과하면 만수무강<萬壽無彊>과 불로장생<不老長生>을 한다는데,, 참말 인 ~ 감..?
문을 통과하면 "애련지"<愛漣池>와 숙종이 연꽃을 좋아해 이름 지았다는 "애련정"<愛蓮亭>이 있구요 ~
천연기념물 제 471 호 "뽕나무" 는 백성들에게 양잠을 권하려 궁궐 곳곳에 심고 왕비가 직접 누에를치기도 했다네요 <수령 약 400년>~
이곳 "연지"<漣池>는 원래 두 네모꼴과 한개의 둥근 연못으로 나누어졌다가 일제감점기에 하나의 곡선형으로 바뀌었답니다 ~
1830 년대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관람정"<觀纜亭>은 우리나라 유일의 부채꼴 모양의 정자라 하구요 ~
"존덕정"<尊德亭>은 인조때인 1644 년에 지어져 이 일대에서는 가장 오래된 정자로 처음엔 육면정으로 불리다 ~
본건물 처마위에 지붕을 만들어 지붕이 두개이고,, 바깥 지붕을 떠받치는 기둥은 세개의 가는기둥으로 세운것이 특징하구요 ~
겹지붕, 겹난간, 겹기둥에,, 팔각형이 아닌 육각형이라 독특한 정자라는 겁니다 ~
"폄우사"<砭愚榭>의 "폄우" 는 "어리석음을 고친다" 란 뜻으로 "동궐도" 에는 "ㄱ" 자 모양으로 그려져 있으나..?
지금은 "ㅡ" 자 형태로 남아있으며,, 1820 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
"승재정"<勝在亭>은 "경승"<景勝>이 "있다"<在>는 의미로 사각형의 장대석으로 쌓은 기단위에 ~
"사모지붕" 의 간결한 구조를 지닌 정자로,, 둥근 기둥을 사용한것이 특이하다고 합니다 ~
☆오늘 기대했던 "옥류천" 탐방은 지반이 약해 보강공사 중이고, 완공시기도 모른다네요.? <이웃 불로그로 대체해 올립니다>
옥류천 길목 산마루에 있는 "취규정"<聚奎亭>은 "학자들이 모인다" 는 뜻으로 독서와 휴식의 공간이며 1647 년 건립됐구요 ~
푸른 숲이 감싸 서늘하다는 의미의 "취한정"<聚寒亭>은 임금이 옥류천 어정<御井>에서 약수를 마시고 잠시 쉬어가던 소박한 정자라고 합니다 ~
"소요정"<消遙亭>은 1636 년에 세운정자로 처음엔 "탄서정"<歎逝亭>으로 불리다,, 소요정으로 바뀌었다 하구요 ~
"소요암"<消遙巖>은 "옥류천"<玉流川>의 "상림삼정"<上林三亭>이라는 "소요정" "태극정" "청의정" 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
후뤈 북쪽 깊은 골짜기에 흐르는 시내가 "옥류천" 인데,, 1636 년 거대한 바위인 "소요암" 을 다듬어 ~
그 위에 홈을 파서 휘도는 물길을 끌어들여 "주목"<朱木>이 드리워진 아래,, 작은 폭포로 떨어지게 하여 "옥류천" 이 시작되는데 ~
때로 흐르는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시<詩>를 짓는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이 이곳에서 벌어지기도 했으며 ~
바위에 새겨진 "옥류천"<玉流川>각자는 인조의 친필이라 하구요 ~
"오언절구 시"<五言絶句 詩>는 옥류천 일대의 경치를 읊은 숙종의 작품인데,, 그내용은..?
비류삼백척,, 飛流三百尺,, 삼백척 높이에서 날아오르니,,,
요락구천레,, 遙落九天來,, 저 멀리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는듯,,,
간시백홍기,, 看是白虹起,, 바라볼땐 흰 무지개 일어나더니,,,
번성만학뇌,, 飜成萬壑雷,, 갑자기 온 골짜기 우레 소리 이루었네,,,
소요암 아래 "어정"<御井>아래로 흐르는 약수를 보시와요,, 후원내 약수중 가장좋은 약수라니 한잔 하심이..?
"태극정"<太極亭>은 1636 년 소요정과 함께 "운영정"<雲影亭>이란 이름으로 건립됐다가 개명을 했구요 ~
"청의정"<淸猗亭>의 "청의" 란 "맑은 물결" 이란 뜻으로 임금이 정자 주위의 논에 손수 벼를심고 그 볏집으로 지붕을 이어서 ~
농사의 막중함을 일깨웠다고 하며 소박하게 지어진 궁궐내의 유일한 초가지붕 정자라고 합니다 ~
"농산정"<籠山亭>은 "산으로 둘러 쌓여있다" 는 의미의 정자로 비교적 큰 규모로 지어져 별당같은 느낌이라네요..?
창덕궁 후원 "옥류천 권역" 은 아담한 규모의 정자와 자연이 어우러져,, 은밀한 원림<園林>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
"수인문"<脩仁門>은 안채로 통하는 문으로 유교적 남,녀 차별로 여인들이 주로 출입하던 문이라 처마가 평평하구요..?
"장락문"<長樂門>은 즐거움을 오래 누리는 곳에 들어가는 문이라는 뜻으로 남자들이 출입하던 문이라 솟을대문이라니..헐.?
천연기념물 제 194 호 향나무의 연세는 약 700 년으로 추정되며 용이 하늘을 오르듯 용트림 형상이라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