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복(1968년 통혁당 사건으로 투옥되어 20년 20일간 감옥에서 보냄. 출감후 성공회대학에서 교편. 현재 퇴임식 후 석좌교수로 남아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함)_인식과 성찰/인간관계란 철저한 자기 인식을 바탕으로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자기 할 말을 다 하게 하는 위치에 앉혀 놓는 것을 말한다.
★이어령(20대의 나이에 파격적으로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됨. 현재 중앙일보 상임고문.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_디지로그 시대의 인터넷/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하고, 창발성을 낳는 모태인 그레이존을 장악해야 디지털 한류 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디지털과 인간관계를 결합하는 디지로그 정신을 가져야 한다. 디지털의 0과 1만으로는 21세기를 모두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재천(현재 이화여대 자연과학부 교수. 통섭원원장과 기후변화센터, 136환경포럼 등의 공동대표)_더불어 사는 공생인으로 거듭나기/남태평양 이스터섬은 거대하게 세워진 석상으로 유명하다. 환경운동가들에 이 섬은 환경재앙의 본보기로 더 유명하다. 한때는 굉장히 찬란한 문명을 가졌던 민족이 환경을 파괴하는 바람에 지금은 그야말로 황폐한 환경과 문명의 흔적만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환경을 지키고 보호해 주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 또한 그리될 수 있다는 것을 이스트섬의 거석들은 묵묵히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세계적인 석학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님은 <문명의 붕괴>라는 저서를 통해 인간의 문명이 망하는 이유 중에 하나로 환경파괴를 꼽았다. 망한 문명에 공통적으로 반드시 들어가는 이유가 바로 환경파괴다. 21세기의 패권은 중국이 가질 것이다는 의견에 다이아몬드 교수님은 꼭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중국이 자국의 환경을 너무 많이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에 앞일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21세기에 가장 부족해질 자원이 식량food, 에너지energe, 물water이라고 생각한다. 참 묘하게도 이들의 첫 글자를 따면 ‘거의 없는Few’이란 뜻이 된다. 과장이 아니라 머지 않은 미래에 이 자원들이 정말 거의 없어지는 그런 상황이 올 것이다.
*저는 감히 개미와 인간을 지구의 양대 지배자라고 표현한다. 개미는 남극, 북극, 만년설이 덮여 있는 산, 바다를 빼고는 지구 어느 곳에서나 살고 있는 생명체이다. 세상에 개미가 얼마나 있을까를 연구한 학자가 있다. 10의 16승이라고 한다. 도대체 어떻게 개미가 이토록 생존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그건 바로 개미가 인간처럼 협동할 수 있는 존재라서 그렇다.
*진화생물학은 자연계에 적자생존의 원칙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적자생존이란 어떤 형태로든 잘 살 수 있는, 적응을 잘하는 존재가 살아남는다는 것이지 꼭 남을 꺾어야만 한다는 뜻은 아니다. 이 세상을 둘러보면 살아남은 존재들은 무조건 전면전을 벌이면서 상대를 꺾는 데만 주력한 생물이 아니라 자기 짝이 있는, 서로 공생하면서 사는 종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 인간이라는 종을 가운데 놓고 어떤 형태로든 6천 종이 서로 공생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 현명한 인간이라면 우리의 집인 환경을 망가뜨리면서 살지 말아야 한다.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환경을 훼손시켜 놓고 현명하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우리가 정말 지구에서 오래도록 살아남으려면 현명한 인간이라는 오만함을 버리고 다른 동물과 다른 식물과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다.
★구성애(2000년 아우성센터, 2003년 사단법인 푸른아우성을 설립. 성교육특강함. 교육동영상 사이트인 아우넷대표)_새 시대의 아우성/인생 1부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원없이 마음대로 살아야 나이 들었을 때 후회도 없고 풍요로워진다는 것이다. 젊어서는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고 인생 2부인 50이 넘어서는 마음이 즐겁고 건강하게 사는 게 최고인거다. 50이 넘어서는 늙는 게 멋있어야 한다. 그저 자기 마음 편하고 제 몸만 챙기면 아주 완고해지고 이기적이 돼서 주위를 돌아볼 줄 모르게 된다. 나이 먹을수록 멋있어지려면 단풍처럼 살다 가야 한다. 단풍은 봄에 물들지 않고 떨어질 때 가장 아름답게 물이 든다. 사람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게 추적이 되는 시대다. 더 이상 눈 가리고 아웅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대세에 맞게 살려면 자유롭게 살고 투명하게 살아야 한다.
★고도원(<뿌리깊은 나무>기자, 중앙일보기자, 청와대 대통령 연설담당 비서관. 2001년 8월에 ‘고도원의 아침편지’시작.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_꿈 너머 꿈/좋은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비결이 뭐냐 하면 자기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한광일(국제웃음치료협회 회장 및 한국웃음센터 원장)_비우고 즐겨야 성공한다/사람은 보통 하루에 5만 가지의 생각을 하는데 96%가 쓸데없는 생각이고, 그중 75%가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한다. 또 사람은 누구나 하루 평균 4번씩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거기에서 받는 불필요한 스트레스에 빠지게 된다. 이런 부정적인 사고는 고민을 낳고, 고민은 고통을 낳게 하는 스트레스가 되는 것이다. 이런 스트레스에 빠지면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없고, 즐겁게 일을 할 수도 없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첫째, 비워야 한다. 욕심과 부정으로 가득한 몸과 마음의 독소를 비워야 한다. 둘째, 즐겨야 한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셋째, 다르게 미쳐야 한다. 남과 다르게 창조적인 사고를 했다는 것, 즉 고정관념을 깼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창조적인 사고를 위해서는 기존의 틀과 사고를 깰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도 고정관념이기에 이것을 깨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넷째, 꿈은 이루어진다. 다섯째, 긍정의 힘을 키워라.
★이원종(전 서울시장, 성균관대학국정관리 대학원 석좌교수)_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달라진다/심리학자가 분석한 통계를 보면 사람은 생긴 대로 사는 게 아니라 사는 대로 생기게 된다고 한다. 사는 모습과 생각에 따라 관상, 성격, 인생의 70-80%가 바뀐다는 것이다. 하는 생각과 일이 선하면 모습도 아름답게 변하는 것이다. 생각이 말과 행동을 바꾸고, 행동이 삶을 바꾸기 때문이다.
★김경섭(한국리더십센터와 한국코칭센터의 회장)_젊은 리더를 위하여/저는 성공이란 ‘되고 싶은 사람이 되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의 관건은 자신이 꼭 달성해야 할 한두 가지 목표를 설정한 후, 그것에 집중하고 매진하는 것이다.
★유희(가톨릭대학 의류학과 겸임교수 및 이미지 파트너즈 대표)_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이미지 메이킹/이미지 메이킹이란 바로 자신이 가진 긍정적 이미지를 알고 그것을 표현하며 실현시켜 나가는 것을 말한다. 라벨링Labeling효과 또는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는 현상이 있다. 이는 상황을 말로 설명함에 따라 그 특징이 정해지고 그것에 의해 행동이 나타나는 경향을 말한다. 여러분에게 붙여진 이름이 현실을 만드는 것이다.
★손기원(지혜경영연구소 대표와 경희대학 성공학 겸임교수)_지혜인의 인생설계/다른 사람을 자신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것, 그것이 바로 확실한 성공비결이다. 행복하지 않으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행복해지려면 물질에 대한 욕심을 줄이고 ‘중용’을 해야 한다.
★이숙영(이숙영의 파워FM)_잠자는 사랑과 성공을 깨워라/그저 생긴 그대로,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인정해야 한다. 유전의 법칙이라는게 있어서 사람은 변하더라도 5%미만이라고 한다. 그러니 이왕 함께 살 거라면 장점만 보는 게 낫다. 30대는 고운 정으로 살지만 나이 들면 미운 정으로 살아야 한다. 그래서 부부관계도 엄청난 노력을 해야만 유지할 수 있다.
★박완순(박완순 인성교육개발원 원장)_자성예언 효과/말함과 동시에 스스로 꼴을 만드는 과정을 자성예언이라 하며, 그 결과를 자성예언 효과라고 한다. 돈을 많이 벌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순간 우리 몸은 돈이 없다는 사실을 먼저 인식하게 되며 자연히 그 후속사항은 진행이 멈춘다.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거꾸로 진행해야 한다. 즉, 자성예언을 통하여 자신이 행복하고 축복받는 존재임을 스스로 확신한 후 행동하면 필요한 돈이 모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를 기억하며 당신이 축복받은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정리하여 보자.
★민승규(한국벤처농업대학 설립,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_창조적인 플레이어가 되자/창조적 플레이는 과거를 흉내내는 게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그야말로 깜짝 놀랄 만한 전대미문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말한다. 지금 세상은 끊임없이 게임의 법칙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 성공한 것은 아무 의미 없다. 현재의 법칙에서 내가 대체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게임의 법칙이 어떻게 바뀌는지 남들보다 빨리 알아채는 것. 그것이 미래를 보는 눈이다. 그걸 키워 나가야 한다.
★방우정(대구 이벤트 MC협회인 리더스 대표. 대구과학대학 겸임교수)_건강한 삶, 즐거운 인생/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자신의 일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여러분의 인생은 아무도 대신 살아줄 수 없다. 그러므로 삶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자기의 마음을 표현해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남희정(환경청의 환경 강사. 사랑해 아동센터 운영위로 활동) _미래를 위협하는 유해 화학물질/슬로푸드나 슬로라이프 운동은 옛날의 삶의 방식으로 돌아가자는 움직임이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아토피 질환, 성장기 아동의 행동장애, 성조숙증... 이런 질환들이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어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조성용(교육인적자원부 영재교육위원, 피터드러커 소사이어티 이사 및 경희대학 경영대학원 겸임교수)_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 “행복이란 일과 삶의 균형을 잡고, 그러면서 여유를 갖는 것이다.”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려면 최소한 이 네 가지가 행복의 필요충분조건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삶의 목적, 일, 인간관계, 건강이다.
★김병후(한국가정법률상담소 홍보대사 및 김병후 정신과의원 원장)_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부부/현대 여성은 말이 통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만큼 정서적 교류를 중요시 여긴다. 인간은 소통으로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인간의 무의식은 표정을 통해 타인에게 노출된다. 남의 얼굴을 읽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영장류의 뇌에는 거울 신경세포라는 것이 있다. 거울 신경세포는 다른 사람의 의도를 감지함으로써 귀중한 정보를 알아낸다. 즉 남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다.
★박영숙(유엔미래포럼과 세계미래확의 한국대표)_미래사회 변화와 직업전망/최근에 나온 정보에 의하면 2030년이 되면 130세가 평균수명이라고 한다. 고령화가 중요한 메가트렌드이다. 아동산업은 사양산업이므로 지금부터 사업을 하려면 이왕이면 노인에 관계된 것을 해야 좋다. 더불어 1인 가구가 늘어난다. 앞으로는 집을 소유하기 보다는 외국처럼 임대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가 FTA를 체결하면 할수록 땅값이 점점 평준화된다고 한다. 여러 경제가 통합되면 우리나라 땅값도 내려간다. 그때가 되면 우리도 번거롭게 집을 사기보다는 외국처럼 임대를 하는 방식이 될 거다. 당연히 부동산도 사양산업이 된다.
*또 이제는 세상이 통합적이고 다문화가 되었다. 외국인이 이렇게 된장냄새를 싫어하는데 한국적이라고 해서 팔려고 하면 그게 될까요? 많은 사람의 입맛에 맞게 바꿔야한다. 사업을 하려면 이런 것들을 잘 고려해야 한다. 과학기술의 발전, 여성 중심 시대라는 미래가 예측되어 있다.
*2006년에 유엔 미래포럼에서 한국경제를 예측했다. 한국은 IMF때 성장속도가 주춤했는데 2008년부터 잃어버린 10년이 온다고 결론이 났다. 2020년에는 다음 번 성장 동력이 오는데 바로 나노이다. 미래에는 새로 생기는 것도, 사라지는 것도 많을 것이다.
*노르웨이 공무원이 만든 미래 보고서에 의하면, 이렇게 컴퓨터가 발전하고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국가의 의미가 사라진다고 한다. 2030년에는 아침에 출근하면서 “여보, 나 오늘 런던 갔다가 점심에 일본 들르고 저녁에 성북동에 돌아올게” 하는 생활이 가능하다는 거다. 앞으로는 세계정부가 탄생한다고 한다. 2020년이 되면 전세계인이 기후변화에 대해서 같이 투표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렇게 네트워크가 넓어지면 국회의 의미가 사라지고 신 직접민주주의로 발전할 것이다. 국회의원을 외국에서는 중간 상인이라고 한다. 직접 소통할 수 있는데 국회의원한테 말해야 할 이유가 없어지는거다. 예전에는 한 사람에게 혈연, 지연, 학연이 있었다면 이제는 전 세계 네트워크를 다 가지고 있는 거다. 이런 상황에서는 집단행동을 많이 하게 된다.
*미래학에서는 똑똑한 군중이 사회혁명을 일으킬 거라고 예측했다. 이게 바로 촛불시위다. 똑똑한 개개인이 인터넷에 모이면서 ‘나도 너만큼 알아’하고 국회의 권위를 무시하는 시대가 온거다. “2017년이 되면 신세대들은 자기 자신의 문화를 만든다. 그들은 의회에서 만든 법을 무시한다”라는 예측도 있다. 따라서 초고속망이 많이 깔리면 깔릴수록 지도자의 권위가 내려가고 국가의 힘이 점점 소멸된다.
*좋은 대학 다니고 아무 실패없이 올라온 아이들은 한 번도 좌절해 본 적이 없어서 자기가 낸 모델이 성공하지 못하면 도망가고 없다. 그런데 실패해 본 아이는 다시 또 도전한다. 그래서 보통 대학을 나와도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실패를 겪은 사람을 선호한다. 이젠 아이를 다르게 키워야 한다.
*또 아이가 좋은 일자리를 가지려면 네트워크가 잘 돼 있어야 한다. 승진하려면 아래위로 다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일류대 나온 사람은 유아독존이라고 사람들이 싫어한다. 더군다나 이젠 서비스 사회이다. 서비스는 손님 끌어모으기인데 일류대를 나오면 오는 손님도 쫓아버린다고 한다.
*좌뇌가 발달한 사람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순서를 따지는 사람이다. 우뇌성향을 보면 직관적이고 총체적이며 주관적이다. 수학과 과학을 잘하는 아이는 좌뇌, 감성적이고 예술과 음악을 좋아하면 우뇌이다. 좌뇌 성향의 아이는 변호사, 과학자, 수학자, 회계사를 시켜야 하고 우뇌 성향의 아이에게는 정치인, 비즈니스, 스포츠맨, 영업직이 좋다. 공부 잘하는 아이가 대부분 좌뇌이고 창의적인 아이가 우뇌이다.
*10년 후에는 한 사람이 39개의 직장을 가지다가 은퇴한다고 한다. 전공 한 가지로 먹고 사는 시대는 끝났다. 5년 일하다가 2년 공부해서 다른 일을 하게 될거다.
★문형남(증권회사, 신문기자, 기업체 임원, 숙명여자대학 정책산업대학원 주임교수)_지혜인 리더십/지혜란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인 능력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뜻한다. ‘지식을 응용하고 재해석하여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