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지체와 창녀의 지체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린도전서 6:15~20)
창녀의 지체가 된다면 우리가, 우리의 몸과 영혼이 이보다 더 더러워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지체와 창녀의 지체가 얼마나 다른지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의 차이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속해 있어서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받아 누리는 것과 사탄에게 사로잡혀 창녀의 몸과 하나 되는 저주의 차이는 실로 형언할 수 없으리만치 엄청납니다.
여자는 남자를 존재적으로 봅니다. 남자를 이성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자와는 다르게 남자는 여자를 소유적으로 본다고 합니다. 여자를 볼 때 소유하려는 욕망을 갖고 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탐욕적이고 음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여자도 마음에 드는 남자를 보고 음욕을 품지 않겠습니까마는 남자만큼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주님께서도 ‘여자에게 음욕을 품고 남자를 보는 자마다’라고 하시지 않고 ‘남자에게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라고 하셨습니다.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마태복음 5:27~30)
주님의 말씀대로라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순간을, 날들 동안 간음하였는지 실로 두려운 마음이 앞섭니다. 이 말씀에서 자유로운 자가, 특히 남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싶어서 말입니다.
이어서 주님께선 우리의 오른 눈이나 오른손이 우리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빼어버리고 또 찍어 내어버리라고 경고하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눈으로 보며 마음으로 간음하고, 손으로 만져 음란한 정욕을 채우기에 그리 말씀하셨을까요. 참으로 무서운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두렵고도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꿇어 엎딜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