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제 1회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였던
당시 충남대학교 국문학과 이명우씨의 노래였던 "가시리"
원곡은 이스라엘 전통민요인 "erev shel shoshanim(장미가득한 저녁에)다
7080가요 중 서정시에 곡을 붙여 성공한 예로 이명우의 '가시리'(제1회 MBC 대학가요제)
오른편에 설 작품은 많지 않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가시리'는 우리 시가문학의 정수 중의 정수로 꼽히는 고려가요 '가시리'와 '청산별곡'에
이스라엘 민요에서 따온 곡을 얹어 부른 것이다.
완전한 창작곡은 아니지만, 영혼 깊숙이 파고드는 듯한 창법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심지어 후렴구인 "얄리 얄리 얄라셩"의 고려시대 음율이
이 노래의 곡조와 같은 것이 아닌가 하고 착각하는 사람도 많다.
물론 고려가요 '청산별곡'의 곡조는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실 고려가요 '청산별곡'의 정조는 미묘한 구석이 있다. 한편으로 그것은 유이민의 정서
즉 애달픔이 짙게 배어 있다. 내우외환에 시달린 나머지 세상을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는
서글픈 민중의 삶이 반영된 결과이다.
다른 한편으로 그것은 달관하는 삶의 여유와 흥겨움이 짙게 배어 있다.
서글픈 삶을 노래한 것이되, 결코 슬프지만은 않은 것이다. 건강한 민중적 정서가 바로 그것이다.
첫댓글 노래가 여운이 남고 멋나고 맛납니다.ㅎ
결코 슬프지않고 흥겨운걸요.
점심에 대한 댓글은 점심 때 달아도 되겠지요.
중등시절에 문법샘이
저걸 읊으시던데
얄리얄리얄리
청산에 살으리랐다
하는 표정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그 감격이
되살아납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별꽃님~
굿모닝입니다
잘 주무시고 일어나셨는지요
고1때 국어책에 가시리 평설이 있었지요
지금도 기억납니다
오늘 새벽도 믾이 춥네요
하지만 난로 피워서 실내는 지금 24도입니다
오늘도 추우니 감기 조심하시고
하루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별꽃님~~~
‘’’얄리 얄리 얄라셩 ‘’이 고려시대 음율 인가 라고 한다니 상당히 의미가 깊군요
서글픈 삶을 달관하는 여유로움이 배어있고 애달픔을 결코 슬퍼 하지
않는 건강한 민족적 정서가 들어 있구요 이스라엘 민요를
따온 거라니 좀 특이한 작곡입니다
어쨋든
대학가요제 은상곡 답게
좋으네요
이명우 씨의 멋진 노래 잘 듣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금송님~
흔적 고맙습니다
지금 비가 제법 오네요
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비가 참 고맙습니다
잘 주무시고 일어나시어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노래는 1977년 1회 대학가요제에서
이명우씨가 이스라엘 민요 "밤에피는 장미"Erev shel shoshanim" 노래를
우리나라의 고려가요 가시리와 청산별곡 가사를
개사해서 뷸러 은상을 받은 노래 이지요.
이명우씨의 독특한 염소 바이브레이션과 함께
두나라의 민요를 절묘하게 믹스해 편곡한
그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노래 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시인님.
솔체님~
다녀 가셨네요
넘 무리 하시는 건 아닌지요
컴에 이렇게 다녀 가시는걸 보니
많이 좋아 지셨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건강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이명우님의 가시리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한서린 노랫말이 절절히 풀려나오는 듯 합니다.
추운밤 잘 보내세요...
교하촌놈님~
고맙습니다
지금 비 많이 오네요
서울도 오겠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