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친히 원수 갚지 말고.
살다 보면 철천지원수 같은 인간이 더러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사악한 자들이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 하는 행악이 극에 달하여 그 사악함의 끝이 보이지 않을 때는 마음속에 분노가 무섭게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 세상에 그런 악독한 인간들이 어디 한둘이겠습니까.
그런데 원수를 갚으려고 원수를 향해 무모하게 맨손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위험하고도 어리석은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면 아무리 그렇게 하여도 원수를 갚을 수도 없고 도리어 원수에게 당해 자신만 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모르셨다면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가장 원수를 잘 갚는 방법은 원수를 전능하신 하나님 앞으로 끌고 와서 하나님의 손에 맡기시면 됩니다. 즉 하나님을 모시고 원수에게로 가면 된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혹 잘못 건드렸다가 원수에게 해를 입을지도 모르고 또 제대로 갚지도 못할 수 있겠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맡기면 하나님께서 제대로 갚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원수를 내가 굳이 하나님의 손에 맡기지 않더라도 그런 악한 인간들은 하나님께서 그냥 놔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악에 대하여 무섭게 진노하시는 분이시고 악을 철저히 진멸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선 그 사랑하시는 자녀가 행악자에게 당하고 있는 것을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친히 원수를 갚으십니다. 그러니 내가 원수를 갚으려 하지 말고 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신속히 맡기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원수를 철저히 갚으시길 바랍니다. 그 원수의 아비는 바로 사탄이기에 그렇습니다.
이 글의 결론입니다.
원수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기를 간구 드리는 것이 원수를 가장 잘 갚는 방법입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12: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