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재, 입주자 자치회(대표) 26-3, 김민정 씨 문병
“민정 씨 수술은 잘 됐는가 모르겠네요?”
“일단 수술은 잘 된 걸로 이야기 들었습니다.”
한방치료를 마친 어르신이 김민정 씨 안부를 궁금해 하셨다.
어제 골절(팔) 수술을 했으니 오늘 쯤은 병문안을 가도 될 거 같아 병문안 가실 의향이 있으신지 여쭈었다.
“그래도 입주자 대표인데 내가 들여다봐야 안 되겠소!”
전담 직원인 구주영 선생님께 대표님 뜻을 전하니 민정 씨가 반갑게 기다리겠다 하셨다. 대표님과 의논해 아이스크림을 사서 서경병원 202호에 방문했다.
4인실 출입구 쪽 침대에 민정 씨가 허리를 세우고 앉아 환한 얼굴로 웃고 있었다.
대표님은 걱정스레 안부를 묻기도 하고, ‘좀 조심했어야지’ 하며 핀잔도 하셨다가 나중엔 몸조리 잘하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해 주셨다.
잘 넘어지는 은영 씨나 지영 씨 걱정도 미리 하시며 입주자를 챙기는 모습이 어른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정 씨는 특유의 해맑은 얼굴로 ‘네 네’ 하며 묻는 말에 대답을 잘해 주셨고 꼭 쥐고 있던 마트 전단지의 과일이나 식료품 그림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알려 주셨다.
며칠 있다가 다시 방문할 땐 수박을 사 오기로 했다.
애쓰시는 구주영 선생님께 수고하시라고 인사드리고 나왔다.
2026년 7월 8일 수요일, 염순홍
어르신께서 대표 역할 제대로 하셨네요. 대표가 아니었더라도 이웃 살펴 챙기는 일에 앞장서셨겠지만, 직함이 있으니 더욱 책임을 갖고 다녀오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김민정 씨가 무척 고마우셨겠습니다. 정진호
대표님, 고맙습니다. 아름
“그래도 입주자 대표인제 내가 들여다봐야 안 되겠소!” 그럼요, 대표님.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