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모팔모발모발, 유튜브 https://youtu.be/rIyGR8hdrOU
올 1월부터 약 3개월 가량 중화티비에서 방영한 삼생삼세 십리도화.
후궁견환전 이후로 겨우 볼만한게 나왔다는 평들이 많음.
드라마에 다담지 못한 원작의 이야기들.
삼생삼세란
전생현생미래, 이렇게 세번의 삶을 뜻한다.
끗없는 주조연들간의 작대기만큼 중간에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요주의하고봐야함...
십리도화란 십리까지 사시사철 만개한 복숭아 꽃 숲...? 이라는 뜻인데.
이 뜻만큼 영상미가 꽤 괜찮다. 중국의 CG의 한계와 무협이라는걸 감안하고 본다면 참을 만하다.
분명 이 드라마는 무협인데 스토리를 해칠만큼의 무협은 아닌지라 무협인지 아닌지 헷갈린다.
이만큼 이야기를 했으니 원작에서 나왔지만 드라마에선 1도 안나온 이야기.
절안과 백진은 커플이다.
사해팔황을 다스리던 옛 부신의 아들이자 묵연의 이복형인 절안은 백진의 어머니에게 청혼했으나 백진의 아버지가 길길이 날뛰며
약 천년? 간을 싸우다 미운정이 들어버린 최소 20만살 이상의 상신임.
신선에게도 계급이있는데 소선-상선-상신 그중에 몇안되는 되기 힘들다는 상신중에 이름이 좀 날리시는분
백진은 백천의 바로 위 넷째오라버니이며 태어나서 9살까지 그렇게 못생겼단다.
백여우, 구미호 족의 아이들은 보통 태어날때부터 수려한외모를 갖고 태어나는데 백진만은 달랐다,.
백진이 아직 어려 첫 돌전부터 이쁜 다른 여우족 애기들을 보면 바로 윗형인 셋째가 애 귀에대고 '이렇게 못생기게 태어나다니 ㅉㅉ'
셋째 썩을놈때문에 이미 미의기준을 안 넷째. 첫 돌에 둘이 처음만나게 되는데 절안이 말하길
"어이 자네 막내는 어찌 이리 못생겼나?" 이런 써글 축하받아도 모자랄자리에 얼평 쩔고요. 아직 어리던 백진은
감히 다들리게 사람들앞에서 내얼굴 흉보다니 빼액-!!!!
두번째 생일이 되자 애가 '이번 내생일에 절안 옴?' 'ㅇㅇ'
첫생일 이후로 연습하던 각종 미혹적이고 매력터지는 모습들을 연습하던 여우에게 절안이 옴
"이렇게 예쁜아가가 어디서 나왔나?"
백진 성공 ㅋ
이미 어렸을때부터 백진은 절안을 마음에두고 있었음 절안도 빼어난 미모의 백진이 싫지 않았던듯.
원작에서 가끔 둘이 싸웠네 어쩠네 만 짧게 짧게 언급될뿐 본격적으로 사귀는건 안나옴
원작에서 경창의 얼굴을 묘사하기를 둘째아들 이경과 견줄만한 빼어나고 준수한 외모였다함.
이 얼굴 아냐ㅣ...몰라..누구야...무서워...
경창은 9사형[영우]을 백천과 함께 납치전부터 폴인럽...이었다
익족의 군상이었던 경창이 청구에 자기 조카태어났다고 구경가던 9사형과 백천을 파 ㅋ 워 ㅋ 납 ㅋ 치 ㅋ
9사형에게 너 당장 내 마누라해 빼액-!!!! 시전 . 이때 누구도 진심으로 맘에들어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저 천족과 익족의 전쟁을 일으킬 구실로 데려와서 빼액시전한줄 암.
원작애선
전쟁과 음악의 신 묵연의 수하였던 9사형은 익족지역에선 칼도못쓰게됨 힘이 지역차별..
둘을 끈으로 묶어 자신의 말에 태운뒤 9사형은 특별히 자기가 안음. 9사형의 귀에 속삭임
이름이 무엇이냐? 내 아내가 되는 것이 어떻게느냐?
신종 답정너.
어찌저찌 묵연이 만들어낸 동황종에 8만년을 갖혀살다 동황종과 목숨을 함께하여 죽음.
그 동황종의 동태를 살피던 토지신이 말하기를
"이 말을 전해서는 안되겠지만, 그렇게 오래 갇혀있으면서도 상신을 그리워하는 경창의 모습이 좀
안타까웠습니다."
토지신이 크리를 시전하는데.
""저....혹시 262년전이 상신의 셍일이었습니까. 백천상신에 의해 다시 한번 갇힐때 계속 상신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꼭 한번 만나야 한다고, 직접 만나 생일을 축하해야한다고..얼굴을 보며 7만년전 익족의 경창을 아직 기억하느냐
물어야한다고 계속 말했습니다.
곤륜허로 돌아가는 영우는 눈물을 닦아냄...
성옥과 3황자 연송은 사랑하는 사이였다..?
둘의 러브스토리는 드라마에서도 책에서도 자세히 다루지는 않았으나.
성옥의 배경을 설명해주기는 했다.
사해팔황 어느곳에도 속하지않은 속계, 인간계에서 신선이된 아주 희귀 케이스임.
인간이 신선의 경지에오르려면 오래도 걸리거니와 더럽게 힘듬.
겁이라는 것을 맞고도 견뎌내어야 신선의 타이틀을 얻고 올라가게 되는데
그걸 해낸 인간이 단한명밖에 나오지않는다.
성옥이다.
바람기가 너무도 심해 성옥이 포기한남자.
2황자와 태자 야화에게 연애상담을 자주해주지만 정작자기는 망한듯해보임.
성옥을 아직 사랑하는지 아닌지도 잘나오지 않는 아쉬운 캐릭...
아리의 이름...?
태어나자마자 아이에게 정을 붙일까 밀어내던 소소[백천] 은 이별의 뜻을 담은 '아리' 라는 이름을 아이에게 남기고
주선대에서 자살을함... 소소나 백천은 성격자체가 예를 중시하며 법도를 준수하는 아주 정직,정의로운 여성임.
그런 백천의 눈을 백천의 잘못이 아닌 이유로 거둬가버린 야화에게 엄청난 충격과 실망감을 얻었을거임.
소소의 기억을 잃고 아리를 다시만나게된 이후 아리를 이름보다 찹쌀경단이라고 불러줌. 이름의 뜻이 이별이니..
아이도 얼마나 슬프겠음...
드라마에선 야화와 다시만나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책에서는 좀더 보여줌. 둘째를 임신한 백천과 한시라도 곁에서 떨어지고싶지 않은 야화와 어떻게서든 그 사이에 누워잠들고싶은
꼬맹이 아리. 야화는 속이 터질수밖에없음 가까이서 부비부비하고 야한것도하고뭔가 많은 생산적인걸하고싶은 열혈청년의
아들이란 것이 이해를 못하고 항상 백천을 인터셉트해버리무ㅜㅜㅜㅜ 혼내지도못하고 이거참...ㅠㅠㅠㅠ
근데 석달뒤에 백천이 생신인데 아리가 생각하기를 자기가 갖고 있는 모든것은 곧 아버지의 것이니 그걸로 선물을 주기엔
아니다 싶은거.. 구중천에 아리와 동갑내기들만 참여할수 있는대회가 있는데 거기서 1등 겟챠-!
그런데 1등 상품이 묵연의 밑에서 3년간 수련- ★
내동생 임신한 엄마곁을 3년이나 떠나있으라니 씨러 빼액-!! 전에는 안그러더니 왜자꾸 공부하래 울아빠 씨러- 빼액!!
가출을 시도. 그냥가기엔 엄마얼굴이 넘보고싶음 ㅠㅠ 엄마얼굴보러갔다가 엄빠의 대화를 엿듣게됨
아리는 아명으로 나이가 들어서까지 부르면 안될거같으니 이름을 골라봄 ㅇㅇ
이하라는 인간의 시를 보는데 '검은 구름이 성을 무너뜨릴 듯 내리누르고 갑옷이 태양을 향하니 금빛 비늘이 열리는구나'
라는 구절에서 검을 '흑'자가 아주맘에 들었다며. 또 인간들이 존경을 표할때 이름뒤에 '자'를 붙이니 좋아보였다.
'흑자'라고 정하기로함. 아리는 충격을 먹고 그자리에 쓰러졌다가 엄마의 고향 청구로 파 ㅋ 워 ㅋ 가 ㅋ 출 ㅋ
OST부터 주인공들의 명대사까지 그리고 내기준 화려한 영상미에 나오는 출연진들 옷구경하기에 내 입맛에 짱이었음
원작을 보고싶다면 드라마 먼저보고 책을 보기바람. 중간에 시점이 확확 변해 애들 이름조차 기억못할 것같음....
조우정과 양미의 캐미가 퍽발...남주 별론데 하다가. 중국판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임을 알게됨.
출연진들 전부 연기가 빼어나 아주좋음.
근데 소금 이 망할 뇬땜에 호박고구마밭이라 드라마는 다시 정주행은 못할것같음 ㅠㅠ
넘겨봐야지
문제시
9만살연하 벤츠를 넘어선 부가티남 찾아봄..
@집에보내줭 꺅 감사합니다만 🌹🌹🌹
책은 좀 야하나? 드라마는 키스만 해서 ㅠㅠ 심쿵할뿐
와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창영우 뭔데
진짜 악의 근원은 소금이 아니라 현녀다..